추운 겨울철은 일년 중 습도가 가장 낮은 데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 탓에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겨울철에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와 수분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물을 자연스럽게 많이 섭취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분부족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의 물 섭취량은 하루 8컵(1컵 200㎖) 이상이다. 물은 인체 내 노폐물을 희석하고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것을 막아 겨울철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는 물을 꼬박꼬박 챙겨먹기가 쉽지는 않다. 이에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겨울철 수분 밸러스를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을 원료로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일명 ‘후룻 디저트’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입 안 가득 느끼는 촉촉한 ‘과육’으로 수분보충 끝! 돌(DOLE)의 ‘후룻컵’은 100% 과즙에
어린이 기호식품인 초콜릿 일부 제품에서 카페인 함량이 어린이의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 판매 중인 초콜릿류 25개 제품에 대한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일부 초콜릿 카페인 함량,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 높은 수준 조사대상 초콜릿류 2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1개 당 3.7~47.8㎎(평균 17.5㎎)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성인이 주로 섭취하는 커피음료(88.4㎎)나 에너지음료(58.1㎎)에 비해서는 낮으나, 콜라(23㎎)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었다. 식품유형별로는 (다크)초콜릿(13개, 평균 22.8㎎)이 밀크초콜릿(12개, 평균 11.8㎎)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제품별로 보면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업본부의 ‘시모아 다크초콜릿’(47.8㎎), 티디에프코리아의 ‘까쉐우간다 다크초콜릿’(44.0㎎)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 어린이, 초콜릿 과다 섭취 주의 필요해 어린이(만 3~11세)의 카페인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은 44~96㎎으로 성인(400㎎)에 비해 현저히 낮아 상대적으로 카페인에 취약한
연말은 광고업계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 특수를 비롯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성적인 측면이 맞물리며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비 심리가 커지는 연말 시즌이면 유독 생각나는 식음료 광고들이 있다. 매년 겨울이면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로 희망찬(Hopeful) 메시지를 전하거나, 입에(Oral) 착 달라붙는 카피와 CM송, 다 함께(Together) 즐기는 파티 등 연말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연말이 왔음을 알리는 식음료업계의 대표적인 광고들을 소개한다. 코카-콜라 상징아이콘 통해 X-mas 행복메시지 전해 코카-콜라는 매년 겨울이면 코카-콜라의 상징이자 크리스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산타클로스를 활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희망차고 행복한 겨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올 겨울 TV 광고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평범한 소년이 일상 속 산타클로스가 돼 코카-콜라로 짜릿한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나누면 행복해져요!”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코카-콜라는 매년 산타클로스(Santa Claus), 폴라 베어(Polar Bear) 등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다양한
CJ제일제당은 버터 대용으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액상형 버터 제품인 ‘백설 버터오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설 버터오일은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로 만들어 고체 버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버터를 식용유 대신 볶음밥이나 각종 구이 등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하는 소비자가 주 타깃으로, 버터 구입 소비자의 상당수가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요리에 식용유처럼 사용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특히, 액상 형태라 편리하게 고체 버터의 용도를 대신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고체 버터 유통기한은 냉장에서 6개월가량인 반면, 액상형 백설 버터오일은 18개월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일일이 칼로 자르거나 스푼으로 떠낼 필요 없이 원하는 양만큼 나눠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체 버터와 달리 잘 타지 않아 버터를 사용한 토스트, 볶음, 구이 등 요리에 손쉽게 이용가능하며, 시장에 나와 있는 일반 고체 버터 제품 대비 가격이 20% 가량 낮아 가성비도 높다.
롯데푸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의성마늘로 육즙과 풍미를 더한 ‘의성마늘 롤만두’ 겨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의성마늘 롤만두는 라이스페이퍼 만두피를 사용해 작은 롤 모양으로 만든 이색 만두다. 이번 겨울을 맞아 연말 파티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새 디자인의 ‘의성마늘 롤만두 겨울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새하얀 눈의 이미지, 크리스마스 리스 형태의 의성마늘 로고, 롤만두를 활용한 눈사람 캐릭터 등을 적용해 겨울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대표 김의열)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공차 멤버십 앱 회원을 대상으로 ‘공차 멤버십 위크데이즈(WEEKDAYS)’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연말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평일 5일 연속으로 공차 밀크티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기존 회원 뿐 아니라 당일 가입한 신규 고객까지 공차 멤버십 앱에 가입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공차 밀크티를 1일 1회 라지 사이즈 가격에 점보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이 발행돼 최대 5잔의 음료를 매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즐기고 싶다면 공차 멤버십 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바일앱 주문·결제 서비스인 공차 멤버십 오더는 최대 2km까지 가장 가까운 공차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공차코리아 김지영 마케팅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달 단 하루만 진행했던 멤버십 데이 기간을 늘려 한 주 내내 업그레이드된 사이즈의 밀크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때 이른 한파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밀크티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를 업그레이드된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인만큼 소비자들의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인 김치의 세계화를 유도하고 수출을 촉진하고자 수출용 김치의 유통기한을 기존 저온유통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 33년간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한성식품(대표이사 김순자)이 ‘유통기한 연장을 통한 수출용 김치 상품화 연구’를 통해 중국산 저가공세에 밀려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김치 무역적자 증가를 막기 위한 지향점을 제시했다. ■김치 초기균수 제어로 유통기한 연장 (주)한성식품은 김치 제조공정 중 전해수 사용을 통해 김치의 초기 균수를 10~100배나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으며, 이를 통해 유통기한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는 실증실험에 성공해 상용화 길을 열었다. 한성식품과 협동연구를 진행한 세계김치연구소(책임연구자 장지윤 박사)는 “김치 내 미생물 천이현상 제어를 위한 산도증가 지연효과를 보이는 스타터(starter)와 가스 저발생 스타터(starter)를 각각 1종씩 적용한 결과, 1건 이상의 미생물 제어를 위한 천연향균소재를 개발했으며 개발 소재 적용으로 기존 저온유통 대비 2배 이상의 유통기한 연장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팀은 김치 포장 내 산소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헬리코박터)균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흔한 질병인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위장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이다.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 pylori)균의 증식과 위 내벽 부착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식물유래 다당배합체 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요소분해효소(urease) 저해, 생육억제 효과 등 기능성 보완소재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를 이용해 위 건강 기능성을 지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적용가능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끈다. 지난 1998년 창업 이래 식품에 기능을부여하는 바이오 식품 소재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에스앤디가 그 중심에 섰다. ■‘인진쑥녹차추출복합물(MPG-6)’소재로부터 우수한 위점막 개선효과 확인 에스앤디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생육 억제효능과 우레아제(urease) 저해활성을 가지는 천연물 유래 원료를 확립하는 연구개발에 나섰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에스앤디 연구팀은 in-vitro 및 in-vivo 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의 항바이러스 특성변화 규명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수출산업화 추진은 물론 김치유래 유산균의 항바이러스 특성을 활용한 유산균 제제 개발로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14년부터 지난 3년간 연구를 주도해 온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는‘김치의 항바이러스 효과규명 및 김치유래 유산균을 이용한 천연 항바이러스 제제 개발’연구를 통해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신종플루(H1N1), 조류독감(H7N9))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를 비롯해 닭, 오리, 야생 조류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조류독감(AI; Avian influenza)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창궐이 보건사회 안전망을 매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에 김 박사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인 김치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유산균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신규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한 기능성 김치를 국내에서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또 해당 항바이러스 유산균주는 김치는 물론 장류, 주류 등 전통발효식품, 기능성식품, 축산동물의 장내 치료용, 사료발효 제제, 기능성 화장품 원료균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농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업·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농림기술개발사업에서 식품분야를 분리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식품분야의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및 관련 단체의 기술수요를 검토해 공공성이 높으면서 민간 투자가 어려운 원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기획한 지정공모과제와 개별 식품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창의적 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자유응모과제로 구분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본 매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R&D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그동안 진행해 왔던 연구과제 중 지난 3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3개 과제에 대해 연구자와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심도 있게 짚어본다.〈편집자주〉 ■우수과제 3건 최종선정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종료된 과제(2015~2017년)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과제 3건을 선정했다. 먼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김치 관련 연구는 고유의 전통음식에 대한 기능성을 규명한 연구로 연구 성과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