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환절기를 맞아 스트레스로 인한 소 호흡기 질병 발생에 대비해 세심한 사양과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소는 온도차에 적응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흡기 질병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감염률을 높인다. 실제 소의 질병은 환절기인 4월∼5월, 9월∼10월에 집중된다. 소에서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병은 수송열, 소전염성비기관염(IBR) 등이며 밀집 사육이나 수송에 의한 스트레스로 주로 발생한다. 호흡기질병을 포함한 전염성 질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소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부에서 들인 가축은 별도의 사육장소를 만들어 최소 2주일은 건강상태를 관찰한 뒤 이상이 없을 때 합사하는 것이 좋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축사관리자의 옷?장화 등을 구분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질병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관련 백신을 철저히 접종하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질 좋은 사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추가로 급여한다. 특히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파스튜렐라균, 만헤미아균, 소 전염성비기관염, 파라인플루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는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2개월간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으로 축산차량등록제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차량등록제 합동단속은 금년 겨울을 대비하여 10월부터 시작되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16.10∼’17.5)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도축장, 사료공장, 가축시장, 가축분뇨처리시설과 축산농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내용은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농장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축산차량등록을 하였는지, GPS단말기를 장착하였는지, 단말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경찰청과 농식품부간 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합동단속을 시작으로 구제역·AI 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가축질병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차량 등록과 GPS단말기 장착 등 제도 이행에 적극 협조토록 당부하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근수 위원장)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우자조금은 ▲반값 정육식당 코너에서 시중 식당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식당을 소개해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한우고기 효능, 마블링 관련 유익한 정보 등 한우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식코너에는 현장에서 구운 한우 떡갈비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게임존에서는 다트던지기와 한우에 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에게 한우 홍보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우자조금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근한 한우’로 거듭나고자 유용한 정보 및 즐거운 경험 제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축산물인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사랑받는 한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8∼9일이틀간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 유업체, 목장, 낙농협회, 집유장 등 낙농관련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원유검사 표준화 및 유방염 방제사업 교육'을 실시하였다. 첫째 날인 8일에 실시한 ‘젖소 유방염 방제 사업’ 교육은 유방염 예방 및 치료 등에 대해 낙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과 이론이 종합된 교육을 실시하였다. 송준영 원장(한국동물병원)은 “젖소 유방염 예방 및 관리” 강의에서 면역력 증강 및 사양관리를 통한 젖소 유방염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분만 젖소 및 건유기 사양관리와 영양조절을 통한 유방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서국현 교수(전남대 수의대)는 “젖소 유방염의 원인 및 방제 대책“에 대한 강의에서 유방염 발생원인 및 효율적인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유방염 검사를 통한 치료와 착유 위생관리를 통한 유방염 예방을 강조하였다. 한편, 교육 둘째 날인 9일 ‘원유검사 표준화를 위한 원유검사원(보조원)’교육은 원유검사기관, 유업체 등의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원유검사 장비의 원리 및 유지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금번 교육에서는 원유검사 장비의 기술자를 초
한우농가 대부분이 한우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농가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중 한우조자조금 소식지 발행 사업(92%)을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주)사라홀딩스에 위탁한 ‘2015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서가 제출되었다고밝혔다. 이번 2015년 성과분석은 2015년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및 전개 사업의 대내외적 성과들을 분석하고, 농가 만족도와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축종별 자조금 사업의 추진방향을 수립하고자 수행됐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외적 한우자조금 사업별 성과지수를 살펴보면, 온라인 홍보활동(58.5점)의 성과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PPL광고, TV광고, 공익·체험 이벤트, 인쇄매체 홍보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 홍보활동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TV광고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강화시키고 PPL광고와 온라인 홍보활동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쇄매체 홍보기사와 공익·체험 이벤트는 점진적인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대내적으로 한우자조금 사업의 전반적인 평가 중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트에 위탁한 ‘2015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가 제출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 판매 상황, 소비자 인식 등을 조사하여 한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유통업체들의 한우고기 판매전망지수는 업태별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주된 요인은 한우가격 상승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입쇠고기(미국산,호주산)는 식육판매업 판매전망지수에서 2013년에서 2014년까진 감소하다 2015년에 소폭 상승하였으며, 일반음식점의 경우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판매전망 지수가 낮아졌다. 유통업체 대부분이 1+, 1, 2등급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중도매인과 식육포장처리업은 1+, 1, 2등급, 식육판매업과 일반음식점은 1+, 1등급의 선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소비자 조사에서는 육류 고려 시 고려사항, 맛과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 그리고 한우 등급제에 대한 인식조사가 이루어졌다. 소비자들은 육류 구입 시, 원산지(34.8%) · 맛(27.8%)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은 지난 7일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중앙회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대책 회의’를 가졌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반부패 · 청탁문화 근절을 위한 청탁금지법의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나, 농축산업과 외식업 분야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등 여러 연구기관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내수 위축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모니터링 결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이지만, 한우·과일 선물세트의 예약판매가 감소하고, 한우가격이 하락하는 등 예년과는 다른 시장 동향이 관측되고 있다. 김 장관은 “그동안 농축산단체 등에서 농축산물의 적용대상 제외와 가액기준 상향 등을 지속 요구해 왔고,농식품부도 농축산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시행령 제정과정에서 권익위, 법제처, 국조실에 가액기준 상향 등의 의견을 지속 제기하였지만, 어제 국무회의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이 3·5·10만원으로 최종 의결되었고, 청탁금지법은 9월 28일 시행만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대학 동문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논란이 된 가운데 8일 “사려 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 장관은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보도돼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평소 친숙하게 생각해오던 모교 동문회 SNS에 저의 답답한 심경을 다소 감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하고 “장관 공식 취임 전이라 하더라도 정무직 장관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김 장관은 “당면한 쌀 가격과 수급 안정, 농협법 개정,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 농식품 수출 증대 등 농업현안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김 장관은 지난 4일 경북대 동문 SNS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온갖 모함·음해·정치적인 공격이 있었다"며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 분명하다"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가축유전자원센터와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은 칡소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 증식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7일 무주군청에서 ‘칡소 브랜드 기반조성과 이를 통한 연구자료 생성 등 제반 분야 기술지원’에 대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칡소 근친방지를 위한 정액교환과 함께 무주 지역 수정사와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적은 규모로 폐쇄적으로 관리돼 온 칡소의 혈통을 정립하고 개체식별 지도와 칡소 친자감별을 추진할 계획이다. 칡소의 혈통과 개체정보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생성된 연구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관리하는 가축유전자원종합관리시스템(Agrims)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연성흠 가축유전자원센터장과 황정수 무주군수는 “칡소 혈통관리와 번식기술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무주 칡소 브랜드 기반을 만들어 확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협약식의 의미를 전했다. 칡소는 호반무늬의 털색을 지닌 우리 고유의 한우로 전국적에 2,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2012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FA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청계광장에서열린 한우직거래장터가 우수하고 저렴한 명품한우를 찾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대 성황을 이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근수 위원장)는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청계광장(소라광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국거리, 불고기, 등심, 안심, 채끝, 양지, 차돌박이,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4% 할인된 금액에 판매했다. 부위별 판매가격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구이용 부위인 등심이 5,900원, 안심과 채끝이 7,000원, 차돌박이 3,500원에 판매돼. 국거리, 불고기로 쓰이는 일반 정육은 1등급 100g 기준으로 3,350원, 양지는 4,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등급 외에 1++등급과 1+등급 등 각 등급별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 구매도 가능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대전세종 충남 한우협동조합과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영농조합은 산지에서부터 행사장까지 매일 신선한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