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3월 11일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충남 논산 소재)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하고도 가축방역기관에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되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지난 3월 4일부터 일부 돼지에서 다리를 저는 등 구제역 임상증상이 농장주에 의해 확인되었으나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되지 않았고, 이후 3월 11일 충남 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구제역 정밀검사 시료채취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임상관찰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되어 이날부터 이동제한 등 긴급 방역조치가 취해지게 되었다.구제역은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질병으로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한 방역조치가 중요한 질병임을 감안해 볼 때,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삭감 조치될 계획이다.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6조에 따라 가축전염병 의심축 등을 신고하지 않은 가축의 소유자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며, 살처분 보상금은 신고를 지연한 일수에 따라 가축 평가액의 최대 100분의 60까지 삭감할 수 있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우의 홍콩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김광동 주홍콩총영사는 홍콩 내 한우의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하며 “한우의 위상이 일본을 앞지르고 있어 앞으로 중요관건은 품질과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아울러 앞으로 홍콩에 이어 마카오까지 한우 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 내에서 한우를 견제하기 위해 호주산 와규의 가격인하가 시행되고 있지만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고급 컨셉으로 품질 좋은 물량을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대해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홍콩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잘 홍보해 주길 부탁하며“총영사는 수출 초기 저품질·덤핑가격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생산자인 한우협회 중심으로 수출협의체 등 컨트롤 타워를 구성·운영하여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한우협회와 주홍콩총영사관은 10월 홍콩 국경절날에 한우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하며 홍콩 시장 내 한우 홍보 및 수출 물량 확대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온이 오르는 봄은 호흡기 질병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유의하고, 더불어 여름철 유해 곤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가축은 환경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개방형 축사에서 사육하는 소의 경우, 바람막이를 이용해 온도차 발생을 막고, 송아지는 보온등을 켜서 체온을 유지해준다. 닫힌 공간에서 키우는 돼지나 닭은 축사 바닥을 자주 청소하고, 적절한 환기로 유해가스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또, 사육 밀도를 낮춰 스트레스를 줄이고,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다.황사나 미세먼지로도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방목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볏짚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준다. 황사특보가 해제되면 축사나 방목장 사료조와 기구류를 세척, 소독하며 가축의 질병 발생 여부를 관찰한다. 구제역이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초봄까지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
18일부터 농협사료가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키로 했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기존가격 대비 kg당 14원(평균 3.5%) 하락한 것으로 최근 구제역 재발 및 내수경기 침체,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에게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다.이에 전국한우협회는 17일 ‘농협사료 가격인하를 환영하며 - 민간사료 동참을 촉구한다!’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사료비 부담에 지쳐있는 양축가들에게 반갑고 위안이 될만한 소식이라며 민간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다음은 한우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농협사료 가격인하를 환영하며 - 민간사료 동참을 촉구한다! 1. 농협사료의 선제적 사료값 인하를 환영한다.농협사료가 18일자로 사료가격을 3.5% 인하 하였다.하루하루 사료비 부담에 지쳐있는 우리농가에게는 미흡하지만 반갑고 위안이 될 만한 소식이다.협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사료값 인하를 촉구한 것에 농협이 농가와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준 것으로 보여 진다.2. 민간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동참을 촉구한다.지난해부터 한우가격이 좋다하지만 높은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신청한 한우농가가 지
“현장농가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 농가가 소외되지 않는 낙농육우산업으로 되돌려놓겠습니다.”한국낙농육우협회(협회장 이승호)는16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 구성된 제16대 집행부를 중심으로 산적한 낙농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많은 농가들의 선택으로 다시금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재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낙농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협회의 활동방향을 구상하고 있다”며 낙농현안 해결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도외시한 정책은 산업의 후퇴를 부채질할 뿐이라며, 낙농문제에 단계별로 대응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대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전문지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하고 낙농현실을 정론으로 대변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승호 회장의 취임과 새로운 협회 집행부의 출발을 알리는 제16대 회장 취임식이 오는 3월 30일(수) 한국마사회(렛츠런파크서울)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유가공업체 및 유가공조합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차보전)에 대한 지원신청을 오는 3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국내 유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유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동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유가공업계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유제품개발·생산시설지원사업의 자금지원 규모는 200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70%·자부담 30%,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3%이다. 자금용도는 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집유장 HACCP 인증을 위한 설비 보완 등으로 유업체, 유가공조합, 목장형 유가공장이 지원대상이다.유제품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자금을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된다.유가공업체 운영지원사업은 전국단위수급조절제에 참여하고 있는 유가공업 또는 집유업 영업자에 한하여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00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10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5~3%이다.자금용도는 원유수급에 필요한 원유구입(시유, 발효유 생산), 집유장 HACCP 운용비용과 집유업무 효율 향상에 필요한 자금으로 유업체와 유가
충청남도에서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또 접수돼 지역내 구제역이 확산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충남 논산시 소재 양돈장에서 구제역(FMD)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15일 밝혔다.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현재 돼지 2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농림부는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이 농가의 돼지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모두 살처분되고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오염 조사를 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가 취해진다.아울러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오염원을 색출하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남도 전체 돼지농장 및 전국 취약농가를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15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지난달 17일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13일까지 충남 3개 시·군, 10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은 국내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홍콩측이 ‘14.5월부터 수입 중단한 우리나라산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한·홍 검역 당국의 협의를 통해 ‘16.3.11일자로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6.2.28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홍콩 측에 수입 재개를 요청(3.3)한지 8일 만에 이룬 성과로, 과거보다 훨씬 짧은 기간 내 성사된 것이다.그간 농식품부는 홍콩 현지에 있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협력하여 홍콩 측에 국내 AI 예찰 자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출 재개에 필요한 모든 검역 절차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홍콩을 직접 방문하여 홍콩 측과 실무 검역 협의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우리 측 대표단과 주홍콩 영사(이민근)와 직접 통화를 통해 격려와 조언을 하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이번 한·홍 정부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AI 청정국 지위 회복 시점인 ‘16.2.28일 이후 생산(부화)한 닭·오리 등 가금류를 사용하여 만든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
1979년 우리나라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우유생산 젖소가 탄생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그동안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120만두의 2억만건의 빅데이타를 통하여 생존기간 동안 최다 우유 생산 젖소를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 2013년과 2014년 연속 2년 동안 선정되었던 “애린35호”가 2015년도에도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 최고소로 또 다시 선정되었다.“애린 35호”를 15년동안 추적한 결과, 2000년 12월 10일 태어나서 총 12년(4,432일) 동안 착유하여 179천 kg (200ml 우유 870천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하였는데 이는 보통 젖소의 평균 생애 생산유량의 6 ~ 7배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조용한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애린목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애린 35호”의 우유는 인근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 154,283명 (2016년 1월 기준)에게 200ml 우유 5개씩을 나누어 먹이고도 남을 분량에 해당한다.우리나라에서 생애생산 유량 160천kg을 초과하는 슈퍼카우는 총 6마리가 있다. 이중 “애린 35호”만이 현재 유일하게 생존해 있으면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매년 새롭게 갱신해
충남 논산 양돈장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10일 충남 논산시 소재 돼지 사육농장 (약 400여두)에서 구제역(FMD)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중이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11일 가축방역심의회(위원장 : 식품산업정책실장)를 개최하여 추가 방역대책과 위기단계 상향(주의→경계) 조정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