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을 마련 28일 발표했다. 그동안 현행 마블링 중심 장기사육으로 소의 사육기관과 못 먹는 지방량을 증가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소비측면에서 가격·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은 마블링 위주의 현행 등급체계 개선을 위해 최저등급제가 도입됐으며 국내산 쇠고기의 생산량 증대 유도를 위해 성별·품종별 육량지수 산식을 개발했다. 또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을 위해 1++등급에 한해 근내지방도 표시를 병행키로 했다.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했다.1++등급, 1+등급 근내지방도 기준을 완화했다.1++등급은 현행 지방함량 17% 이상(근내지방도 8, 9번)을 보완 지방함량 15.6% 이상(근내지방도 7, 8, 9번)으로 조정했다.1+등급은 현행 지방함량 13~17%(근내지방도 6, 7번)을 보완 지방함량 12.3~15.6%(6번)으로 조정했다.단, 미국산 수입 쇠고기 프라임(prime) 등급의 근내지방 함량이 현행 1등급 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 1등급 이하는 현행 유지토록 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열대과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이색 열대과일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열대과일 수입량이 2000년 20만7000톤에서 2016년엔 45만8000톤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해외여행 확대와 대형 유통매장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과거에 비해 수입 열대과일을 접할 기회가 증가된 점이 수요 증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나나, 파인애플 등 대표적인 열대과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과 품종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소비 패턴도 신선과일 위주에서 주스, 과일빙수, 아이스크림 등 가공품 원료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리치, 깔라만시, 칸탈로프멜론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열대과일을 원료로 활용한 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돌(DOLE)의 ‘DOLE 리치 파라다이스’는 리치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을 과즙 100% 주스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주스다.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하게 보관하고 마실 수 있도록 테트라팩 무균포장 기술을 적용했고, 간편한 휴대와 취식이 용이하도록 120㎖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타운쉽 시의회는 식당과 케이터링 업체가 취급 메뉴의 식품 알레르기 성분을 밝히도록 하는 조례를 승인했다. 샘 조쉬 의원이 발의한 동 조례는 지난 22일 회의 자리에서 승인됐다. 이번 조례는 타운쉽 내 식품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모든 시설이 알레르기 성분이 분명히 명시된 메뉴를 가지고 있도록 규정했다. 메뉴의 표시대상 알레르기 성분에는 식품의약품청(FDA)이 일반적인 알레르기 성분으로 지정한 8종(우유, 달걀, 어류, 패류, 견과나무, 땅콩, 밀, 대두)은 물론 식품보존료 또는 첨가물로 사용되는 아황산염류와 MSG도 해당된다. 시의회에 의해 채택된 개정안은 외식업소가 규정된 알레르기 성분으로 준비됐거나 이를 함유한 모든 음식을 메뉴에 표시토록 하는 기한은 10월1일에서 2019년 4월1일로 연장시켰다. 해당 연장기한은 하청 케이터링 업체에도 적용된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25일 청주지역 장애인 시설인 에덴원에 방문해 중식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원 10여명이 참여해 중식을 제공했다. 먹기 편한 닭죽과 제철 과일, 각종 간식거리를 직접 조리해 대접한 것.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2004년부터 에덴원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사회복지 시설 방문 외에도 무료 급식과 공원 청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난해 청주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청주시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봉사로 실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을 보듬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올 가을 파이시장 선점을 위해 ‘초코파이 콜드브루모카’와 ‘명가 찰떡파이 콜드브루모카’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가을철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제과의 ai시스템 ‘엘시아’의 데이터에 활용해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이다. 초코파이 콜드브루모카는 모카향이 풍부한 케이크와 달콤한 초콜릿, 쫀득한 마시멜로가 색다른 맛과 식감을 느끼게 한다. 또 명가 찰떡파이 콜드브루모카는 초콜릿이 덮인 찰떡과 속에 들어간 모카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맛과 식감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이들 신제품은 패키지에 커피와 관련된 삽화를 그려 넣고, 짙은 갈색 배경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원육영재단(이사장 김재철)이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을 모집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단편적 지식습득 교육에서 벗어나, 덕(德), 지(智), 체(體)가 조화롭고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대상 전인교육(全人敎育) 프로그램이다. 또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며,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을 지향한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3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매주 토요일 25회 수업을 비롯해 3박4일 겨울캠프, 여름방학 현장실습 및 활동이 진행되며 수업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산업빌딩에서 진행된다. 동원육영재단 김재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세계 최고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 단순히 암기위주의 입시교육이 아니라, 지식과 인성이 균형을 갖추도록 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정확한 나침반을 갖게 한다면 개개인의 성공은 물론 세계에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러한 뜻을 갖고 먼 훗날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라이프 아카데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3기는 오는 9월 28일까지 동원육영재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2013년 9월부터 외식업에 관한 폭넓은 주제로 토론을 펼쳐 온 ‘백종원의 장사이야기(이하 장사이야기)’의 32회차 만남을 오는 9월 1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사이야기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혹은 미래에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백종원 대표와 만나 외식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메뉴 개발부터 상권 분석, 직원 교육까지 외식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이 질문을 던지면 백종원 대표가 경험에 비춘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현장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 ‘장사이야기’ 3분기 모임은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90분 동안 더본코리아 별관 2층에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9월 7일까지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참석자 발표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장사이야기는 백종원 대표로 하여금 외식업에 대한 정답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국의 외식인들이 한데 모여 친목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축산식품 구입 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관련 업계는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더욱 힘쓰고 있다. 축산식품이 생산단계부터 유통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및 위생 관리가 필수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축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냉장, 냉동 온도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유통 바이어도 고품질의 돼지고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농협경제지주 의뢰를 받아 유통 바이어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축산물 소비 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 연구’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 시 구매 판단 기준으로 품질(33.5%)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내 최첨단 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를 본격 가동하고, 유통업자들에게 최상의 신선도를 갖춘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드람김제FMC는 일 3천 두의 돼지를 도축, 부분육과 부산물로 가공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도드람은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물 가공
스페인 소비자단체(OCU)는 식품에 사용된 나노물질 정보를 라벨 상에 표기해 소비자가 이를 토대로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기관은 또 나노기술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바, 이와 관련한 조사 및 관리·감독을 실행할 수 있는 기금 마련을 촉구했다. 이 기관은 나노물질은 100nm보다 크기가 작은 물질을 의미하며, 이는 어떤 종류의 화학물질에서도 유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농식품 산업분야에서의 나노물질의 새로운 활용방안 및 개선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현재 나노물질은 식품첨가물 혹은 식품 접촉물질로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불충분하며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에 단일화된 규정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벨기에 보건부 장관은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식품에 건강에 유익한 식품선택을 돕는 ‘영양점수’ 표시를 장려했다. 해당표시는 업계 자율이나 장관은 이를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장관은 해당표시를 통해 소비자가 식품의 영양학적 균형 수준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양점수는 가장 건강에 유익한 제품에 대한 -15점에서 가장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40점까지로 구성된 포괄적인 점수다. 해당 점수에 근거해 제품에 짙은 녹색(A)에서 짙은 적색(F)까지 색상 코드가 부여된다. 해당 표시에 관한 결정은 여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오랜 기간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뤄졌다. 소비자단체, 식품분야 전문가, 식품업체 및 유통업체 등이 이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