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상반기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62억 1천만불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농식품(K-Food)은 47.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세를 보였다. 농식품 상위 수출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이다. ▲미국은 노동시장 안정 및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로 소비 지출이 견조하여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채널 입점,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등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중국 내 소비심리가 천천히 회복되면서 지난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일본은 작년 최대 수출시장이었으나 지속적인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하여 3위 수출 시장으로 비중이 낮아졌다. ▲기타 권역별로는 유럽,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은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류, 음료, 인삼, 김치 등이 견인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전년대비 32.3% 증가한 590.2백만불 수출을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공사의 안전 보건 담당자들을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ZERO)·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KRC SAFETY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사 안전관리 주요 현안 사항 공유와 특강 등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소규모사업장(5인~50인 미만)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류관훈 과장의 ‘판례 중심의 중대재해 사례와 안전관리 방향’과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져 법규 등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공사 안전관리 총괄 부서인 안전혁신실과 전국의 안전 보건 담당자들 간 지역별, 사업 현장별 추진하고 있는 안전 활동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안전관리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펼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위험성 평가 중대재해 예방 대책 ▲실무자 안전보건역량강화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관내 소 사육단계 위탁 기관에 대하여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소 사육단계 이행실태 점검은 축산물 이력제의 안정적 운영과 이력정보 정확도 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관내 19개 위탁 기관 별 무작위로 추출된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사육시설 기초정보, 사육 개체 일치 여부, 귀표 부착 여부, 소 폐사·출생 신고 여부 등을 점검했다. 올해는 특히 소 출생·폐사 신고 지연을 줄이기 위하여 사육월령 초과 개체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이력신고를 위하여‘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안내와 이력정보 품질 정확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병행했다. 이승곤 지원장은 “이번 정기점검을 계기로 부산울산경남지원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이력정보 정확도를 개선하고, 나아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시스템 정보의 신뢰도를 높여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우협회 소속 전국 한우농가 1만 2천명 소 끌고 서울 상경집회 한우법 제정, 암소 2만두 긴급격리, 긴급 경영자금 지원 등 요구 민경천 회장 “후손에게 한우산업 물려 줄수있게 법적 제도적 안정장치 마련을”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촉구 한우 반납 투쟁’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소속 전국의 한우농가 약 1만2천여명은 버스 300대, 소 반납차량 등을 동원해 서울 여의도에 총 집결했다. 한우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폭등한 생산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소 1두 출마마다 약 230만원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마땅한 농가 보호장치 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한우협회는 여야 양당의 한우법 발의를 이끌어 냈지만, 정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돼 법제정이 물거품 됐다. 적자생존을 거듭하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외면한채 농협은 사료가격과 도축비 인상을 단행하여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는 한우농가 민심이 폭발했다. 농민의 피폐해진 삶에 책임을 묻고 더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을 갈망하는 한우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일 경북도 안동시 소재 돼지농장(190여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2일 폐사 증가에 따라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이며, 지난 6월 15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경북 안동시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매몰,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39대)을 총동원하여 안동시와 인접 5개 시군(경북 영주, 봉화, 청송 등) 소재 돼지농장(181호) 및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되 사람ㆍ차량의 이동 통제에 따른 양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안동시 및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일 서울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레 밍 호안(Le Minh Hoan) 장관과 만나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와 농업 개발 관련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우리 농식품이 많이 수출되고 있는 국가이고, 한국산 동물용의약품·비료의 對베트남 수출규모도 각각 2위에 해당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이다. 송 장관은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농업협력도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면서,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의 대(對)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입규제 완화 등 호안 장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호안 장관은 스마트농업,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등에 관한 베트남의 역량 강화와 농업 분야 민간 투자 유치 등에 대한 농식품부의 다각적인 협력을 희망하였고, 이에 송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베트남의 농업·농촌 개발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치아는 사람의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씹어 소화를 돕고, 발음을 명확하게 내도록 돕는 기능뿐만 아니라 얼굴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아를 상실할 수 있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저작력, 심미성 대체가 가능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시술 전후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연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은 진단과 계획 수립으로 시작된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위해 구강 내 검사, 엑스레이, CT 촬영 등을 통해 치조골의 상태를 평가한다. 식립이 가능하다면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식립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턱뼈와 융합되어 자연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게 된다. 식립 후에는 치유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임플란트와 뼈가 안정적으로 결합되도록 한다. 그 후에 보철물을 장착한다. 골유착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한다. 크라운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양으로 맞춤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남해지역에 분포하는 구실잣밤나무숲에서 미기록 혹파리를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실잣밤나무는 서·남해도서 및 제주도 해안지대에 주로 분포하며, 5∼6월에 꽃이 피는 참나무과의 상록식물이다. 제주도나 전라도에서는 본 식물의 열매를 죽, 묵, 수제비 등의 식재료로 활용하고, 수피는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번에 보고한 종은 지난 2023년 11월, 국립수목원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의 이정현 교수팀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구실잣밤나무숲을 조사하던 중 발견하였다. 국립수목원 곤충미생물분류연구실에 보내 온 곤충의 유전정보와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 2018년에 신종으로 발표된 스키조뮈이아 카스타놉시세이 Schizomyia castanopsisae Elsayed & Tokuda, 2018 (국명: 잣밤나무혹파리)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2023년 53권 4호)에 실렸으며, 최근 추가 조사를 하여 본 종이 거제도, 외나로도, 제주도에도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를 담당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이번에 국내 기록을 처음 보고한 잣밤나무혹파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내 동물용 백신의 품질을 향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드로트 시스템(Seed-Lot System, SLS)’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동물용 백신은 완제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여 허가하고 있다. ‘시드로트 시스템(SLS)’을 도입하면 백신 제조에 사용하는 미생물균주나 세포 등 ‘마스터 시드’ 단계부터 품질을 검증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 제도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며, 제품의 허가 단계에서 마스터 시드에 대해 유전적 안정성, 외래성 미생물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함으로써 백신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2021년부터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 및 수입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국내 제조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규허가 품목뿐만 아니라 기허가 품목까지 ‘시드로트 시스템(SLS)’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드로트 시스템(SLS)’ 제도의 핵심인 품목허가 단계에서 백신의 ‘시드로트’ 품질관리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되, 신규와 기존 허가 품목을 차별화하여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2025년부터 1년간 불활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SG경영 선포 4년 차를 맞아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한 선도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해 ‘2024년 제2차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부임 직후 ESG경영 선포와 함께 발족한 CEO 자문기구다. 강태진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국제기구, 시민단체, 협력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 중이며, 공사가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자문으로 공사 ESG경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자문회의는 올해 1월에 열린 ‘2024년 제1차 ESG경영 CEO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로 수립한 공사 ESG경영 추진계획 공유와 향후 발전 방안 논의로 진행됐다. 올해는 공사 ESG경영 4년 차로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경영을 내실화하고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ESG 부문별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 농수산식품 동반성장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중소기업·사회적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 농어촌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