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1월 27일 서울시 성동구 중랑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고 밝혔다.서울지역 야생조류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서울지역 야생조류에서 H5N8 AI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일반국민에게 소하천,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당부했다.또한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시에는 손 세척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폐사체 등 발견 시 방역기관 (1588-9060. 1588-4060) 신고할 것도 거듭 당부했다.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떡국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설날을 맞아 떡국에 얽힌 이야기와 영양 그리고 다양한 종류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떡국의 유래= 떡국을 언제부터 먹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조선시대 문헌인 「동국세시기(1849)」와 「열양세시기(1819)」에는 제례음식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 아침에 먹었으며, 손님 접대 음식으로 냈다고 기록돼 있다. 일제 강점기의 문헌인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1937∼1946)」에서는 설에 먹는 풍속으로 상고시대의 새해 제사 때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한다.예전에는 ‘떡을 넣고 끓여낸 탕’이라 하여 ‘병탕(餠湯)’ 또는 ‘병갱(餠羹)’으로,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했다. 길고 가늘게 만든 가래떡은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떡국의 영양= 떡국은 겨우내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이다. 보통 쇠고기 육수나 멸치 육수에 가래떡과 파를 넣고 끓인 후 고기나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데,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인분에 475kcal 정도 된다.영양소를
농림축산식품부는4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효능 및 과태료 부과기준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이번 가축방역협의회는 지난 1월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한 긴급좌담회(FMD 백신 이대로 좋은가?)에서 제기된 백신 효능 문제와 과태료 처분기준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우선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그동안 협의를 거쳐5일 긴급백신 확보를 위해 백신완제품을 수입키로 했다.긴급 수입된 백신은 3가(O manisa + O 3039 + A Iran05 + Asia1 Shamir) 백신으로 중동지역 사용목적으로 메리알사가제작하여 보관하고 있던 물량으로 메리알사와 협의를 통해 확보키로 했다.또한 금번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해 지난 1월 30일 좌담회에서 협의한 사항과 방역협의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검역본부와 현장 수의사가 공동으로 현장적용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시험 결과와 금번 발생한 진천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 표준실험실(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검사결과(2월말 예정)를 검토하여 추가 수입여부를 결정하되,다만, 완제품 시험결과가 좋을 경우 퍼브라이트 연구소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빨리 결정키로 했다.또한, 한돈협회의 의견을
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를 돕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박대통령은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 오찬장에서 우유건배를 제안하면서 우유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십시일반 도울 것을 강조했다.박대통령은 “오늘 오찬 테이블에는 특별히 우유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발언한 뒤, “우유소비 감소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도 소비촉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돕자”며 우유로 건배를 제의했다.이 소식을 접한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와 말씀은 낙농가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히고, “FTA 확대로 낙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산업체 우유단체급식 실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 마련 등 대통령의 의지가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동물복지형 축사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복합을 통해 친환경 축산의 기틀을 다진다.국립축산과학원은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2012년부터 돼지와 닭, 한우, 육우, 젖소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안을 마련해왔다.올해 11월께는 마련할 오리의 인증기준안에는 적정 사육 밀도 유지와 사육 환경 관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동물복지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축종별로 축산농장 인증 기준 해설서와 교육 동영상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ICT 융합·복합을 통해 축사 시설의 본보기를 만드는 데도 박차를 가한다.가축의 행동이나 발성 같은 생체 정보는 가축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데 유용하다. 이 정보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가축관리나 환경 관리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을 방침이다.ICT를 활용, 축사 내부 환경을 관찰하고 축사 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연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국내 사육 여건에 알맞은 동물복지형 시설을 현대화 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가축 관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축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열환경(온도·습도) 측정 장치를 이용해 적정한 축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3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와 전북 정읍 동진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 AI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였다고 밝혔다.창원 주남저수지에서 1월 28일 포획된 청둥오리, 정읍 태인면 동진강에서 1월 21일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으로부터 분리되어 올해들어경남과 전북지역의 야생조류에서 H5N8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은 경남과 전북지역 야생조류에서 H5N8 AI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이 지역 농가들에게 출입통제, 소독 등의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지역농가 차단방역 요령▲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하여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 철저 ▲ 축사 외부에 있는 AI 바이러스가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축사·축산종사자 및 축산관련 차량은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 축사 주변의 들판에는 낙곡 제거를 위해 갈아엎기 실시 ▲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이 농협공판장을 방문해 추석명절 한우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중도매인 등에게 한우가격 회복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1월 28일, 30일 각각 부천축산물공판장, 음성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설 대목을 앞두고 한우출하가 집중되는 만큼 중도매인과 한우농가들이 한 배를 탄 동반자로서 가격안정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명절 출하물량 증가로 인한 공판장 임직원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최근 등심적체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 현상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소값회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FMD백신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제2축산회관에서 30일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개최하였다. 이번 긴급좌담회에는정부 2명, 학계 2, 협회 2, 민간 2 그리고 농협 1명 등 10명이 토론자로 참석하고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한돈협회장, 축산신문사 대표 및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전략본부장 등 1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주한수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논란이 있는 구제역 백신의 효능, 과태료 문제, 검역본부의 구제역 연구 및 정부의 구제역 방역대책 등에 대한 양돈 현장의 반응과 평가를 위해 긴급하게 개최되었으며, 한돈협회 측에서 추천한 토론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양돈현장과 정부 간 열띤 논의가 있었다. 농식품부 축산정책 국장은“오늘 좌담회가 민간과 학계 및 정부가 함께 의견을 개진하여 공유함으로서 구제역 방역대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구제역 긴급좌담회 요약 □ 한돈협회측의 한별팜텍 이승윤 대표우리나라가 지정학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기 쉬운 위치라면서 유입경로가 러시아, 동남
경기 이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달 5일 발생한 안성에 이어 두 번째이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월3일 이후 현재까지 16개 시군에서 돼지 69건, 소 2 건 등 총 7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살처분된 가축은 8만74마리이며, 발생유형은 O형으로 국내 백신(O·A·Asia1 3가백신) 접종유형이다.지난 1월 31일 경기 이천 모가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확인된 구제역 의심축은 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어지난 5일 발생한 안성에 이어 두번째 이다.이번 해당 농장의 전체 사육 63두 가운데 1마리에서만 임상증상을 나타났고, 해당농장 항체형성률 검사결과 임상증상이 나타난 1두는 항체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해당 농장의 다른 동거축(16두)도 94%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당국은 최근 구제역이 경기도 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상으로 축산농가에서는 백신접종 뿐만 아니라 차단방역과 소독도 병행하여 확산방지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이동통제 지역 가운데 충북 진천, 증평, 청주와 충남 천안은 이동제한이 해제됐다.한편, 농식품부는 1월 30일개최된 백신관련 좌담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29일 FMD 발생으로 인해 사실상 생계수단이 중단된 낙농헬퍼요원에 대한 생계비 지원을 농식품부에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FMD 확대로 농식품부 FMD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낙농헬퍼요원이 축산관련 종사자로 분류되어 1개 목장을 초과하여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에 FMD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의 낙농헬퍼사업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이 중단된 지역의 헬퍼요원의 일자리가 상실되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만 보더라도 10개 시군, 13개 헬퍼사업회 소속 42명의 헬퍼요원들이 생계가 중단된 심각한 상황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공문을 통해 자칫 FMD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낙농기술이 숙련된 헬퍼요원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되어 낙농헬퍼 사업 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낙농헬퍼요원에 대한 생계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줄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하였다.한편 낙농헬퍼사업은 노동의 연중 구속성(연중무휴)으로 노동환경이 열악한 낙농가에게 대체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긴급발생시 노동공백을 해소하는 물론 최소한의 사회활동 동기부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헬퍼회, 낙농조합, 낙우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