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가격 현실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란 유통상인들의 불공정 거래횡포인 후장기제도가 여전한 가운데 양계농가들이 “계란산업의 암덩어리, 후장기제도를 뿌리뽑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양계협회는 30일 “‘계란거래 후장기제도’ 계란산업의 암 덩어리, 반드시 사멸시킬 것”제하의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사명감으로 온갖 어려움과 고통을 견뎌왔지만 계란상인들의 불공정 거래횡코가 도을 넘어 이제는 농가를 도산으로 몰고있다”고 지적하고 당장 후장기 악습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다음은 대한양계협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농가를 상대로 한 계란상인들의 불공정 거래횡포가 도를 넘어 농가를 도산으로 몰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일명 후장기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D/C폭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산지 계란값은 약 3년간에 걸쳐 생산비를 크게 밑도는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부채는 산더미처럼 불어나 이제는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져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란상인은 농가를 상대로 약탈 수준의 폭리를 취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산업특성상 수급조절이 어려운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
문정진 토종닭협회장,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토론서 제기 “종자주권 확보위한 법안 마련·제도 개선 최선 다해 달라” “정부와 국회는 우리 종자인 토종닭 산업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과 정부지원 사업이 폭넓게 수용하고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위성곤) 주관으로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토종닭 등 토종 종자에 대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정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종자주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현실을 지적하고 “농축산 분야에서 만큼은 여·야 구분없이 초당적인 협력으로 우리 종자 주권 확보를 위한 법안 마련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축산물 수급조절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피력했다. 문 회장은 “농축산물은 저장기간이 짧고 대내외적인 문제로 소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은 꼭 필요하다”고 하며, “국가가 농축산물의 수급안정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헌법과 축산법 등 여러 법령에서 정한 사
농진청, 폭염 피해예방 적정 사육온도와 사양관리방안 제시 심각단계에서 사료 섭취량 30%·출하체중 도달 7일 늦어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육환경에 따른 육계의 생산성 변화를 밝히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적정 사육온도와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고온 환경에서 닭은 체온조절을 위해 호흡수와 음수량이 증가하고, 체내 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료 섭취량은 줄어든다. 닭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피해가 다른 가축보다 심각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온·습도별 성장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육계의 더위지수(THI)단계(쾌적, 주의, 위험, 심각)에 따른 생산성 차이와 생리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육계 출하체중 1.5kg에 도달하는 일수는 사육적온(25℃이하)보다 위험단계는 3일, 심각단계는 7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단계에서 1일 사료 섭취량은 30%, 1일 체중 증가량은 46%, 사료효율은 23%까지 감소했다. 육계의 호흡수는 쾌적단계보다 심각단계에서 3배 이상 많았으며, 체온은 1.5도(℃) 이상 높았다. 또한 육계는 체중이 1kg 이상 되면, 위험·심각단계에서 체중 증가량 감소가 심화됐다. 이는 육계의 체중이 늘어날수록
농식품부, 겨울철 대비 가금농가 일제 방역점검 중간결과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 46% 가장 많아 10월 이전 재점검 통해 보완 여부 등 사후관리 강화키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전국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 미흡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점검반은 지난 6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가의 약 55%인 2,359호를 점검, 총 171건의 방역 미흡사례를 확인했다. 방역 미흡사례의 대부분은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이 78건(46%)로 가장 많았고,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미흡 26건(15%), 소독제 관리 미흡 24건(14%), 소독설비 작동 불량 23건(13%)등이 뒤를 이었다.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 중 법령 위반농가 15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방역·소독시설 일부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마련한 올겨울 대비 방역대책에 따라 8월까지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10월 이전 방역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 통
구로구청·따뜻한마음과 업무협약식 체결 완전식품 계란, 이웃과 나누는 건강한 삶 목표 연중 실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30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구청에서 구로구(구청장 이성)· (사)따뜻한마음(이사장 김동옥)과 업무협약식과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란산업의 발전과 도모를 위해 체결된 협약식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따뜻한마음 김동옥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로구청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공익캠페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은 지난 지난해에 이어 계란산업의 홍보 및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지원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은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계란산업 종사자의 계란기부운동으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작년부터 시작된 사회적 릴레이 캠페인이다. 소외된 저소득층에게 신선식품인 계란을 기부함으로서 저소득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목적이 있
펠렛사료 사용 후 왕란 비율 20% 이상 감소…경제적 효과 ↑ 알파파풀 호화작용으로 계분상태 좋아지고 계사내 가스발생 줄어 과감한 투자·연구로 최고 계란 유통…“‘의령농원’ 브랜드화 최종목표” 총2만5천수 입식 계사동…닭들 복지위해 입식수 줄여 의령농원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해있다. 주변엔 소나무가 가득한 자굴산과 철새가 없는 낙동강에 둘러싸였다. 반경 4km 이내에 동일 축종이 없으며,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질병 관리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2015년 12,000평 부지, 320평 계사 2동에 각각 6천수 입식으로 유정란을 시작했다. 지난 17년도에 320평 계사 1동을 증축해 현재 총 3동 18,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총 2만5천 수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계사지만, 닭들의 복지를 위해 입식 수를 줄였다. 의령농원은 농장 HACCP은 물론, 의령·함안·합천 등 관내에서 1호 동물복지 농장이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식용란 수집판매업 HACCP, 우성사료 K-Farm 인증을 받았다. 특히 전국 동물복지 농장 중 매우 드물게 선별포장업을 허가 취득했다. 또한, 제7회 친환경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 최우수상, 농업인의 날 장관상을
고지대 닭, DNA 복제·재조합·복원기능 관여 미생물 많고 저지대 닭, 신호 전달·아미노산·이온물질 대사 관여 미생물 많아 맹장 내 미생물 군집 가운데 2,210개 유전자만 공통적으로 나타나 고도, 기후 등 환경에 따라 닭의 장내 미생물의 특징적 역할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지대 닭에서는 주로 DNA 복제, 재조합, 복원 기능에 관여하는 미생물이 많았고, 저지대 닭은 신호 전달, 아미노산, 지방, 이온 물질의 수송 및 대사에 관여하는 미생물이 많이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축산연구소(ILRI)와 공동으로 에티오피아의 온도, 고도 등 다른 환경에서 자란 닭의 맹장 내 미생물 군집을 비교하고, 해당 미생물군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환경적 다양성이 높은 국가다. 연구진은 환경 차이가 큰 두 지역 암하라(Amhara)와 아파르(Afar) 닭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메타게놈 연구를 수행했다. 암하라(Amhara)는 고지대(해발고도 3300m)로 땅이 비옥하고 국가 강수량의 80%를 차지할 만큼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며, 아파르(Afar)는 저지대(해발고도 730m)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
농진청·LG이노텍, ICT기반 영상 빅데이터 분석 예측 평균 체중 오차 20.3g 내외 정확도 높아 육계 출하 전 체중 측정 소비되는 노동력 절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주)LG이노텍과 공동연구로 육계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육계의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농가 일손 절감은 물론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 육계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실제 출하체중과는 차이가 발생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의 표준계약서에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명시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기술’은 카메라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진은 육계 사육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55,974건의 일령·체중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화 된 육계의 크기 이미지와 실제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 실측 평균 체중 1.6kg을 기준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예측 평균 체중의 오차
남성은 걷기, 여성은 금연이 최고 우울증 예방법 걷기 전에 계란 먹고, 금연해 에그투게더 동참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국제 학술지 ‘BMC 정신의학(Psychiatry)’ 최근호에 연세대 의대 장성인 교수팀(예방의학)의 우울증 연구결과가 실려 화제이다. 장성인 교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2만1,622명을 대상으로 건강행동(연ㆍ절주ㆍ자주 걷기 등)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건강 행동의 부족이 우울증과 상당히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22만1,622명 중 남성의 2.2%(2,152명), 여성의 3.6%(4,443명)이 우울증 상태였다. 금연ㆍ절주ㆍ자주 걷기 등 건강 행동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실행하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남성은 1.5배, 여성은 1.4배 높았다. 또한 세 가지 건강 행동 중 남성의 우울증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걷기 소홀(1.3배 증가), 여성은 흡연(2배 증가)이었다. 미혼 등 혼자 사는 사람은 기혼자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남녀 모두에서 1.3배 높았다. 실직ㆍ무직 등 직업이 없는 남성은 직업이 있는 남성보다 3.1배(여성
제21대 국회가 5일 개원을 했다. 토종닭업계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다른 분야보다 소외시된 농축산분야에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5일 한국토종닭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번 국회는 거대 여당의 탄생으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한다. 하지만 농·축산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 곧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발한 국회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국회에서는 토종닭에 대한 가치의 재인식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특히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가 구성됐다. 올 하반기에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여 중장기 발전 대책이 수립되길 기대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폭 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 또한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