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050년까지의 미래상과 전략을 담은 ‘FUTURE KRC 로드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FUTURE KRC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 ‘청년이사제’ 등 미래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FUTURE KRC-사람, 자연, 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를 2050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공사가 수행하는 식량 인프라 조성, 친환경 용수 관리, 농지은행, 농어촌 공간 개발 사업을 3개 플랫폼으로 재구성해 로드맵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FUTURE KRC’로드맵 실행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전자와의 ‘농업용수 환원 사업’, 네이버와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공사는 삼성전자와 ‘농업용수 환원 사업’을 통해 물 소외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수 환원 사업’은 경영활동에서 사용한 물을 100% 환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와 농어촌지역 내 물 소외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사의 목표가 맞물려 시작됐다. 양사는 지난 2년간 양수 시설을 설치하여 물 소외지역인 평택, 안동, 창녕, 신안, 완도에 매년 118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몽골생명과학대학 연구팀, 검역본부 방문 몽골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및 최신 연구 결과 공유 공동연구 추진 및 몽골 현지 야생조류 예찰 전략 협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몽골생명과학대학(Mongol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 MULS)의 현지 연구팀을 초청하여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발표회(세미나) 등을 통해 국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겨울 철새를 통해 우리나라에 전파되고 있으며, 몽골은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 중 하나이다. 이에 검역본부는 겨울철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몽골생명과학대학과 공동 예찰 및 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몽골생명과학대학 현지 연구팀은 매년 겨울 철새가 국내 도래하기 전 5월에서 10월 사이 몽골 철새 번식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찰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해당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몽골 동남부 강가 호수에서 2024년 10월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으로부터 국내 유행 중인 조류인플루엔자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국내 유입원 추정에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양 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커피박 재자원화 선도기업 ㈜커피큐브, 과천시 사회적협동조합 굿스니저와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커피박 수거 및 재활용 확대 △리사이클 제품 구매 및 판로지원 △고객 대상 친환경 캠페인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벚꽃축제 기간 동안 체험 부스를 운영해 커피박 자원순환 과정 홍보 및 커피 점토 제품 만들기 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커피박 재활용과 친환경 소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원순환구조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일반고객도 직접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체화될 수 있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aT 혁신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농업 현장, 학계, 유관기관 등에서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28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기후변화 시대에 농어업의 발전을 이끌 공사의 역할과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aT는 보다 실효성 있는 자문 제공과 정책·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조직·경영 ▲정책·예산 ▲생산·수출의 3개 분과로 나누어 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생산·가공 분야로의 기능 확대, 정책 발굴과 예산 확보, 농산물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공사의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 11개 지역을 대표하는 자문위원과 공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 특강을 진행해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와 전망을 점검하고, 공사의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문표 aT 사장은 “기후변화, 농가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수산식품업계에 직면한 문제들은 농어업 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주도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포천시 찾아 진료현장 둘러봐 어르신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추가 거동 불편한분들 대상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 계획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8일 경기도 포천시를 찾아,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지준섭 농협 부회장 등 관계자와 농촌의 의료 여건 개선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식품부가 작년부터 지자체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치과, 검안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대상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 명을 지원하고, 기존 서비스에 더하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추가하였으며,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천우리병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을 포함한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3월 21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공개 채용’을 통해 축산 유통의 미래를 이끌 26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직 16명 △행정직 4명 △운영직 1명 △계약직 2명 △청년인턴 3명 등 총 26명의 신입 사원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3월 21일부터~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직은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하며, 행정직은 일반행정, 통계, 전산 등 분야별 지식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축산물품질평가직과 행정직은 어학 점수를 지원 요건으로 두고 있다. 운전 및 사무보조 분야 운영직 채용은 제1종 보통 운전면허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밖에도 기간제 근로자(장애) 및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이 함께 이루어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취업 지원 대상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자립 준비 청년, 고졸자, 이전 지역인재, 비수도권 인재, 경력 단절 여성 등에 가점을 부여해 적극적인 사회 형평적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필기전형은 4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20일에 발표된
한국농어촌공사는 17일 ‘2025년 농촌재능나눔사업(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에 참여하게 될 26개 봉사활동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직능·사회 봉사단체, 기업체,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단체가 가진 전문 지식, 경험, 기술을 나누는 사업이다. 공사는 선정된 단체에 활동비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137개 단체,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약 1만 1천 개 농촌 마을에서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체는 ▲기초 건강 검진,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주민건강 증진 활동 ▲도배, 청소, 형광등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 ▲중·고교생 진로 멘토링, 문화 공연 등 교육, 문화 증진 활동을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 2월 공모 이후 심사를 거쳐 26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농촌 마을을 정한 뒤 10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공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민이 자아를 실현하고, 농촌 주민이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26개 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7일 나주 본사에서 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가인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초청해 ‘세계 AI 경쟁의 현주소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를 대비해 공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확립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회장은 AI의 패러다임 변화와 활용 방안,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AI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필수 요수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농수축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공사 최초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마트 2위 규모(매출액 기준)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들어가면서, 정부차원에서 농·축산 업계 피해현황 조사 및 피해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농·축산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대금정산이 계속 지연되면서 일선 농협, 영농조합, 유가공조합(업체) 등 신선식품인 농·축산물을 유통해야 하는 농·축산 업계는 큰 충격에 빠져있다. 농협경제지주 도매부를 통한 홈플러스 연간 납품액이 1,900억원에 달하고, 유가공조합(업체)의 경우 홈플러스로부터 40억에서 100억원까지 납품대금 정산을 받지 못할 정도로, 향후 사태 장기화 시 농·축산 업계의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 일반 공산품과 달리 신선식품인 농·축산물은 저장성이 짧아 출하를 조절할 수 없고, 새로운 판로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농·축산 업계는 홈플러스와의 거래를 중단할 경우 대금정산 지연이나 사태정상화 후 납품 등에 불이익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식’ 납품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또한 타 유통업체로의 납품량을 늘리기 위해, 농·축산 업계 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시장혼탁 마저 우려된다. 결국 이 모든 피해는 현장 농업인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27개소의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정밀진단 실습 교육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의 의사환축 정밀진단과 상시 예찰 활동에 필수적인 항체검사법(ELISA)과 유전자검사법(PCR)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단 요원의 눈높이를 고려해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특성과 실험 과정에 대한 이론 설명도 곁들여 교육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월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첫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하였는데, 다른 지자체도 이번 진단 요원의 교육 이수를 활용하여 정밀진단기관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이번 교육처럼 실습 집중 및 진단요원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자체의 정밀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