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육우 송아지의 판로 부족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알맞은 출하시기를 제시했다.육우는 생산비 중 사료비가 55%∼60% 정도로 농가 부담이 크고, 육질도 2등급, 3등급 비율이 86.7%로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18개월 이상 살을 찌우는 기존 방식은 사료비 등 생산비가 많이 들어 사육 기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육우 생산비를 최소화하고 농가 순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적정 출하 시기를 제시했다.육우 송아지 출하 시기별 도체중2)은 3개월령 84.3kg, 6개월령 190kg, 9개월령 304kg, 12개월령 464kg으로 출하 월령이 늘어날수록 살코기량, 육질의 단백질, 지방 함량이 증가한다.그러나, 사료비는 3개월령 13만 8,000원, 6개월령 28만 4,000원, 9개월령 76만 4,000원, 12개월령 152만 4,000원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져 큰 폭으로 늘어났다.출하시기별 소득은 3개월령 15만 4,000원, 6개월령 34만 6,000원, 9개월령 22만 7,000원, 12개월령 10만 7,000원이었다.순수익은 3개월령 7만 6,000원, 6개
농협중앙회는 5∼6월 중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우를 임의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전량 한우이며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협은 매년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시판 중인 한우의 유전자와 항생제를 검사하는“소비자 안심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의 전문 조사원은 농협 판매장을 예고없이 방문하여 한우의 시료를 채취, 식약처 지정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현장에서 쇠고기 이력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점검한다. 이번 5∼6월 검사 결과, 127개 판매장의 전 시료가 한우로 판정받았으며 잔류항생제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이력점검 결과는 거의 대부분이 적합하였으나, 1개소에서 도축장명 표시가 잘못되어 이를 바로 시정하도록 하였다. 농협은“소비자 안심마케팅사업”을 통해 농협 한우의 신뢰성을 높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FTA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 흰 우유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가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국립과천과학관 2층에서 우유 착유에서부터 생산까지의 과정에서 과학을 배우는 '평생건강 평생우유, 미래와 만나다' 우유과학교실을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평생건강 평생우유, 미래와 만나다' 우유과학교실은 우유와 관련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평생건강 평생우유, 미래와 만나다' 우유과학교실은 평생 우유존, 평생 친구존, 평생 건강존으로 구성되며, 오전 및 오후로 나뉘어 자연 · 미술 · 요리 등 6개 교실과 특별활동,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교시 자연 교실에는 젖소의 모형을 이용해 젖소의 성장 과정 · 특징을 알리며, 2교시 생물 교실은 착유소의 성장과정과 우유의 생성과정을 통해 우유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전달한다. 3교시 과학교실에는 착유 및 집유 과정을 설명해, 목장에서 집까지 365일 신선하게 배달되는 우유의 생산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4교시 미술 교실과 5교시 화학 교실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2014년도 한-미 식물검역 정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7월 23일 수출 워크플랜 개정 최종안에 양국이 서명함으로써, 올해부터 완화된 검역요건을 적용하여 한국산 배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기존 수출 검역요건은 선과기간 동안 선과라인 전체를 미국 수출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어, 타국 수출용 또는 내수용 배의 선과는 별도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건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또한 미국에서 요구하는 박스 표시사항이 겉면에 인쇄되어 있는 수출용 상자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어, 여러 국가로 배를 수출하는 선과장에서는 수출용 박스를 국가별로 별도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선과라인 문제는 수출국에 관계없이 동시에 선과를 허용하고 선과 후에는 미국 수출용 배 과실을 별도의 저장시설에 보관하여 검역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였고, 수출용 박스의 표시사항은 스티커 부착으로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타국 수출용 또는 내수용의 목적으로도 상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였다.미국은 국산 배 생과실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약1만톤(약25백만불)의 배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FTA직불금 지급요건에 ①‘수입기여도’를 반영하고, ② FTA 직불금의 4가지 발동요건 중,‘협정상대국의 기존수입량 초과’조항 강화 ③ 보전비율을 현행 90%에서 100%로 상향조정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다.이와 관련해 전국한우협회는 “정부가 FTA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금도 받기 어려운 FTA피해직불금의 발동요건을 더욱 강화시켜,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민의 입장에서 이번FTA특별법 개정안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내용이다.정부가 연말까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과 FTA를 타결한다고 발표하더니, FTA로 인한 최소한의 보호장치인 FTA특별법을 개정해 FTA로 피해 농민에게 지급되는 직불금을 축소하겠다고 나섰다. 정부의 FTA직불금 개정안은 직불금 산출시 수입기여도를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보전비율을 100% 상향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보전비율 100%라는 농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법의 취지에서 벗어난 수입기여도의 명문화는 폐기되어야 한다. 우리 한우농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최규진)은 지난18일 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박용한) 회의실에서 회원농가 60여명 대상으로 돼지고기이력제 교육을 실시하였다.오는 12월 28일부터는 소와 같이 돼지도 이력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육농가의 준수사항을 교육하였다. 특히 사육농장은 반드시 사육 현황을 익월 5일까지 신고하도록 하고, 돼지 이동시 성돈은 농장식별번호를 우측 엉덩이에, 자돈은 왼쪽 귀에 페인팅하도록 하는 등 농가의 의무사항이 잘 지켜지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교육에 참석한 한 회원농가는 ″돼지고기이력제 시행에 앞서 사육단계에서 해야 될 의무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교육소감을 전하였다.한편, 축평원 부산경남지원은 돼지이력제 시행에 대비하여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300여개 사육농장을 현지 방문하여 사육시설 현황조사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종료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23일 의심신고된 경북 의성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을 정밀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7월 24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23일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당 농장으로부터 검사시료를 채취하여 정밀 검사한 결과24일 오전 구제역 항원(혈청형: O type)이 검출되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긴급방역조치 등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실장 차관보)을 설치하여 가동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및 관련국가에 구제역 발생사실을 통보하였으며, 발생농장에 대하여는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는 돼지 살처분·매몰, 축사내외 소독, 가축·차량 등 이동제한 조치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 O type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3가 백신(혈청형 O, A, Asia 1 type) 유형 내에 포함되어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누락된 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생농가의 6개 축사에서 사육중인 돼지 1,5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분석해 사육에 적합한 땅을 예측하는 ‘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 전자기후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폭염의 장기화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가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율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기후변화신시나리오(RCP8.5)2)를 축산 분야에 적용해 분야 최초로 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 전자기후도를 만들었다.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은 온습도지수(Temperature Humidity Index, THI3))로 평가한다. 온습도지수는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나타내며 가축 종류마다 계산식이 다르다.젖소 전자기후도는 2014년, 2050년, 2100년의 여름철(5월~9월) 하루 평균ㆍ하루 최고 온도를 기준으로 나눠 제작했고, 열 스트레스 영향을 단계별로 표시했다(참고자료 그림1).다음은 전자기후도를 이용해 올해 5월~9월 젖소의 열 스트레스 영향과 피해 예상 등을 분석한 결과다.하루 평균 온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7월과 8월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경미한 열 스트레스 영향권에 있으며, 2050년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참고자료 그림2).하루 최고
정읍시 농축산 공동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가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에 역사와 정통이 살아 있는 모래내 시장에 단풍미인한우 직영점을 오픈하고 전주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 공략에 본격 나섰다.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직영점은 식당을 구비하고 있어 전주 시민들에게 정읍 단풍미인 한우의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단풍미인한우 직영점 개관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 김준영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준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단풍미인한우를 더 많은 이들에게 한우에 이미지를 개선하고 정통시장 불황을 같이 극복하려고 일부로 정통시장내 식육점과 식당을 같이 오픈하였다. 단풍미인한우 모래내점은 정육점 및 식당 건평은 214.5㎡이며 최대 84명을 한번에 수용할수 있도록 하였다. 김준영 대표이사는 "다시 한번 전주에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고에 한우만을 공급할 계획으로 전주 시민들을 포옹해 단풍미인한우 팬들을 만들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풍미인한우는 2005년 3월 한우거세우 전용 섬유질(TMR)사료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였으며, 쇠고기 육질차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국내 낙농업 및 생명공학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는 양평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인 수정란 연구소로, 1998년 설립 이후 ‘고능력우의 대량 생산에 관한 연구’ 등 낙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별연구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그 동안 생명공학분야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쌓아온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첨단 생명공학 및 낙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유용단백질 발현 체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생명공학연구소는 형질전환 체세포 핵 이식, 복제 수정란 제조 및 형질전환 복제 소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진행될 공동연구로는 ‘인간 유용단백질 분비 형질전환 소 생산 연구’, ‘광우병 유전자 제거 소 생산을 통한 위험 질병 연구, ‘소 수정란 생산효율 향상 및 복제 생산 연구’ 등이 있다. 21일 서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