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마라탕과 탕후루는 점차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 음식은 식문화를 넘어 한국 문화 자체에도 전반적 영향을 끼쳤다. 10·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매콤한 마라탕을 먹은 다음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의미의 ‘마라탕후루’라는 유행어가 탄생했고, 설탕을 바른 듯 탱글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이른바 ‘탕후루립’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마라탕후루’ 열풍에 유통업계도 두 음식을 접목한 각종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했다. 마라탕과 탕후루로 재미를 본 유통 업계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포스트 대세’ 중식 찾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4월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인 사천요리를 콘셉트로 한 ‘더미식(The 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자장면은 무조건 검정색이라는 틀을 깨고 붉은 두반장을 소스로 사용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중국 쓰부의 레시피를 토대로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하고 얼얼한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얼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공항 식음시설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무인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을 신규 오픈 했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07년부터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픈한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여행의 설렘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색 인테리어와 레일을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맛과 여행, 재미를 담은 에어 레일(Air-Rail) 컨셉의 푸드코트이다. 총 80석의 편안한 부스석으로 되어있다.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고객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의 레일을 통해 고객 테이블까지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레일을 통한 기본 음식 제공 이외에 음료, 주류 및 식기 등의 추가 주문 대응과 식기 반납은 서빙 로봇이 담당한다. 고객들은 서빙 로봇을 통해 편리함, 신속함, 청결함, 재미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최첨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5월 21일부터 6월 말까지 약 6주간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감자로드, 안데스에서 태백까지’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UN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2024년 5월 30일을 ‘제1회 국제 감자의 날(5.30)’로 지정하였다. 또한 올해는 감자가 한국에 들어 온지는 200주년 되는 해이다. 이에 한식진흥원은 저 멀리 바다 건너 안데스의 감자가 어떻게 우리나라까지 전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유래와 그 과정을 5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전시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주한페루대사관에서 감자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5월 30~31일 양일에 걸쳐서 주한페루대사관과 함께 감자 쿠킹클래스, 감자 북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여름 별미 감자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자 전시를 기획하였다”며, “미래식량자원으로서의 감자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갑박리증은 손이나 발의 조갑판,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톱이나 발톱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안으로 진행되기 마련이지만, 간혹 측면에서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손발톱이 분리되는 현상은 조갑탈락증이라고 불리우며, 손발톱의 안쪽 부분에서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진행하면서 황갈색의 타원형 반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은 “조갑박리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생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이 갈라지고 벌어져 박리가 발생하면, 주로 손톱을 깎거나 영양제를 발라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갑박리증은 단순히 손톱의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내부에서도 치료를 진행해야만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고 한약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처방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이나 발톱은 최대한 짧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곧바로 손발톱을 깎기보다는 물에 10분정도 불려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22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1층 국내 육성 장미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다양한 장미 품종을 관람하고 있다. 우리나라 장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번 전시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1일, 참샘골농원(세종시 전동면 소재)에 1호 농장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농정원과 세종시의 임직원들은 농지 주변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는 ‘농장정원’을 만들기 위해 샤스타데이지 500본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세종시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농장정원 조성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자원 설립 50주년 기념식 서울 aT센터에서 개최 ‘국립종자원 50년사’ 출판 기념·종자원 발전 토론회 종자산업 발전 기여 10여명 유공자 표창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22일 서울 에이티(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국립종자원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종자원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자원은 대한민국 식량 생산을 높이기 위해 1974년 11월 국립종자공급소로 설립되어 국립종자관리소를 거쳐 2007년 11월 현재 국립종자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였다. 이후 2014년 7월 본원 김천 혁신도시 이전, 2019년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와 영암사무소 신설로 본원 4과 2센터, 10지원 1사무소 조직을 갖추었다. 담당 업무도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 중심에서 식물 신품종 육성자 권리보호, 종자산업 육성 지원, 종자검정연구,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종자산업 전반으로 다양화했다. 종자원은 1976년 4.3%였던 식량작물의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2023년 현재 52%까지 끌어올렸으며, 2002년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50번째 회원국 가입 20년 만에 UPOV 회원국(78국) 중 품종보호출원 건수 세계 9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1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1,57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22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철원군 소재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21일 돼지 폐사가 증가하는 것을 의심,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해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1월 경북 영덕(1.15.)과 경기 파주(1.18.)에서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추가 발생한 것으로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에서 41번째 발생이다. 중수본은 강원 철원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강원 철원군과 화천군, 경기 김포·파주·연천·고양·양주·동두천·포천 및 인천 강화에 대해 21일 20시 00분부터 5월 23일(목) 20시 00분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
2024년 전국한돈지도자 연수회가 지난 21 충남 부여소재 롯데리조트에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및 본회 임원, 전국 지부(회)장,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및 대의원,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등 전국의 한돈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한돈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한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개최한 ‘2024년 전국 한돈지도자 연수회'는 전문가의 특강과 한돈산업 중장기 대책, 한돈산업 주요 정책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등 알찬 행사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 한돈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돈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큰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전국 한돈지도자 연수회는 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한돈지도자들이 충남 부여로 집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참석해 한돈지도자들을 격려했으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 국내 농업을 이끌어가는
21일 20시~23일 20시까지 10개 수군 축산시설 대상 발생농장 출입통제, 소독,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1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1,2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5월 21일 20시부터 5월 23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강원(철원, 화천), 경기(김포·파주·연천·고양·양주·동두천·포천), 인천(강화)지역(총 10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돼지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