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만을 주업으로 하다가 낙농체험목장을 시작해 7년여 만에 연 3만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경기도 파주시 모산목장을 찾아 보았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2리 347번지에 위치한 모산목장(공동대표 문진섭·김금산)은지난 2005년과 2006년 일본 북해도 도카치지역으로 선진낙농연수를 다녀온 후에낙농체험목장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 낙농체험목장인 모산목장의 기본원칙은목장을 방문하는참가자들에게 직접 우유를짜보거나 사료를 주어보게 하고 있으며우유를 이용해 직접 치즈와 피자 또는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봄으로써낙농과 우유에 대한 친금감과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모산목장은 지속적으로 재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낙농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물론 체험목장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의 상당부분을 새로운 시설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체험목장이 해를 거듭할 수록 볼거리가 늘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다보니 자연히 참가자 예약이 늘어나고 있으며 재방문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모산목장에는젖소 외에 흑염소와 토끼·오리·닭·꿩·공작 등도 볼 수 있다. 모산목장의 경우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상당수 예약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낙농가들은 원유생산비가 증가(L당 25원)했음에도 불구하고 ‘14년 원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원유수급불균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업체와 어려운 국민경제를 고려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낙농가의 상생노력은 이번만이 아니다. 낙농가들은 지난 4월부터 유업체와의 고통분담을 위해 쿼터초과 원유가격을 L당 561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최근 원유수급불균형의 근본원인은 FTA로 인해 유제품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산우유 자급률이 하락한데 있다. 실례로 국산우유 자급률은 10년 전인 ′03년도 79.1%에서 해마다 감소해 ′13년도에는 58.4%까지 하락했다. 올 해 들어서도 유제품 총 소비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반면 국산원료 이용 분은 전년대비 2.6% 감소했고 수입원료 이용 분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국산우유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국산우유 자급률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우유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한우CF를 알리기 위해5일 신촌 현대백화점 뒤편에 위치한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한우 CF 모델 현장 캐스팅’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아 한우 CF 속 송소희양의 모습을 참가자들이 모델이 된 것처럼 연기해 세 명의 심사위원의 합격점을 받은 참가자에게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했다. 또한 사전에 온라인상에서 진행되었던 한우 CF 영상 제작 공모전 ‘기가 막힌 한우CF 패러디 열전’에서 올라온 수상작들을 상영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전용 부스를 설치해 1년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구입 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 ‘한우114 할인몰’에 대해 소개하고 객석에서는 즉석퀴즈 등 재미있는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가 막힌 한우CF 모델 현장 캐스팅’은 남은 하반기 동안 방영되는 한우CF를 국민들이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받아들여 우리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담은 ‘한우송’을 전파시키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게 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마케팅부 서정훈 팀장은 "기가 막힌 한우 CF모델 현장 캐스팅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우CF
국내 유제품 제조판매 선두주자 서울우유(조합장 송용헌)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을 응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농협은 서울우유의 후원으로 농산물 상생마케팅을 실시한다.농산물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현재 농산물 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양파의 경우 전년 대비 생산량이 약 15% 증가해 시장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울상 짓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서울우유와 농협이 손잡고 창조경제적인 농산물 촉진 방안인‘농산물 상생마케팅’행사를 펼치는 것이다.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후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상생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광고를 연계하여 농산물 가격안정과 소비 촉진을 통해 농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구입하며, 기업은 광고효과와 더불어 '상생·화합'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이번‘농산물 상생마케팅’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친환경사과(6입/봉)과 친환경양파(1.5kg/망)을 각각 기존 판매가보다 2,000원과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협동조합의 날' 직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맞아 전국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한중 FTA 체결로 농산물 완전개방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 성명에 따르면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고위급 회담 이후 한중 FTA의 농산물 개방이 급진전되지 않을까 불안하다며 중국과 관세없는 경쟁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농업, 농촌은 희생해도 된다는 불합리한 논리에 우리 농민은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1%를 위한 FTA에 15만 한우농가가 분노하고,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약속을 지켜라라고 촉구했다.또한, 15만 한우농가는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우리 농업을 송두리째 선물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이하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한중 FTA, 농산물 완전개방 절대 안된다정부는 농업을 직접 챙긴다던 약속을 지켜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한한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정부는 들뜬 표정이지만, 한우농가들은 실로 불안하기만하다. 2012년 5월 협상을 시작한 한중 FTA를 11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한 바 있지만, 농산물 등 민감품목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1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장 김종복 강원대학교 교수)를 열고 한우 보증씨수소 13마리를 선발했다.한우 보증씨수소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 후대 검정을 실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 능력 평가를 거쳐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한다.유전 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이날 선발한 보증씨수소 번호는 KPN918, KPN924, KPN926, KPN931, KPN933, KPN943, KPN946, KPN950, KPN953, KPN956, KPN958, KPN960, KPN961이다.13마리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1)과 등심 단면적 유전 능력은 KPN950, 근내 지방도2) 유전 능력은 KPN960이 각각 우수했다.특히,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지금까지 선발한 씨수소 가운데 선발 지수상으로는 상위 4위에 속해 유전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경북 경주와 김천, 전남 곡성, 경남 밀양, 경기 양주 등 한우 육종 농가 사업에서 보증씨수소 중 6마리가 선발돼 10년 간 시행하고 있는 정부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보증씨수소 정액은 검사를 마친 뒤 올해 8월부터 한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농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가축의 질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 농장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더위에 잘 견디는 인도소나 물소와 달리 추위에 잘 견디는 한우는 기온이 20℃ 이상이면 섭취하는 사료양이 준다.특히, 비육우는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 이상이면 발육이 멈춰 지방 형성이 왕성한 시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사료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급여 비율을 7:3으로 조절하며, 사료는 새벽과 저녁,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준다.조사료는 5㎝로 짧게 썰어 주되 되도록 볏짚보다는 질이 좋은 풀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 섭취량이 늘어나므로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한다.우리나라에서 기르는 젖소는 더위에 약한 ‘홀스타인’종이다. 이 축종은 폭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10∼20% 줄고, 유단백은 0.2∼0.4% 떨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땀이나 침을 흘리면 칼륨과 나트륨, 비타민 등 미량의 광물질 손실이 많기 때문에 평소보다 4∼7% 정도 더 영양을 공급해야
농협중앙회는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ivestock.nonghyup.com)와 농협영농정보 홈페이지(https://farminfo.nonghyup.com) 를 통해 전국 74개 지역에서 조사한 축산물 산지가격(한우, 젖소, 닭, 계란) 및 도매가격(닭고기, 계란)의 가격을 매일 게시하고 있다.농협중앙회에서 조사·수집된 자료는 정보 수요자(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자, 관계기관 등)에 신속히 제공되어 시장출하 및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을 돕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원활한 수급조절을 유도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가격안정 대책 추진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축산업 지원 및 보상기준(살처분 보상금 등)에도 사용되고 있어 항상 정확한 가격조사 및 정보제공이 필요하다.이러한 중요성에 따라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조광훈)는 축산물 산지(도매) 가격조사 조사원의 자질을 향상하여 정확한 정보 수집을 통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 가격조사원 74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7월 1일부터 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구, 안성, 전주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2014년 축산물 가격조사원 교육 및 간담회에서는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축산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북,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발생한 돼지 유행성설사병(PED virus감염증)으로 피해를 입은 60농가에게 손해평가를 거쳐 34억 원의 가축재해보험금(추정)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보험에 가입한 가축질병 피해 농가는 평균 56백만 원의 가축재해 보험금을 수령하게 된다.특히, 이번 돼지 유행성설사병으로 청정지역인 제주도까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돼지질병위험특약에 전체 가축보험 가입농가 중 12.6%가 가입, 보험금을 수령함으로써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불시에 닥칠 자연재해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경영위기를 회피분산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이 가축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여 재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농업시설물과 시설작물 등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은 매년 상(5~6월)하반기(10~11월)에 가축 및 부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가축재해보험(16축종)은 연중 가입이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한편, 5월 20일 현재 가축(돼지) 보험가입 및 보험금 지급현황을 보면 보험가입은 총 4,121건(783만두), 2조 1천8백억 원이 가입돼 있다. 돼지 질병위험 특약은 총 521건(74만여두), 375억 원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7일 생산자, 유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우유 생산비 등 인상에도 불구하고 ‘14년 원유기본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3년도 우유생산비 조사결과 ‘14년도 원유기본가격 인상요인이 25원/ℓ(2.7%증가)이 발생하여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개최, 원유가격 조정(안) 등을 상정, 논의한 결과 금년 원유가격은 원유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원유가격 연동제에 대해서도 공식에 의한 방식에서 시장의 수급상황 등을 감안한 협상방식으로 변경키로 하였고 이는 ‘13년 처음 연동제를 시행한 후 발생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13년 9월부터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전문가 연구용역 및 13차례의 협의를 거쳐 합의점을 도출하게 되었다. 생산자·소비자·유업체간 협의를 통한 가격 결정 등 낙농산업의 새로운 상생협력 토대도 마련되었다. 낙농가는 유업체가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잉여원유를 줄이기 위해 이미 지난 4월부터 쿼터를 초과한 원유 가격을 ℓ당 561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데도 합의한 바 있다. 손정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