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식품분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2024년 밀착형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16일 공고했다. 최근 유수의 기업들은 외부의 우수기술과 자체 역량의 결합을 통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소 식품기업은 외부의 우수 기술을 이전받더라도 이후 기술실증, 기술 검증 등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농진원은 식품분야 기술이전 기업의 기술정착에 필요한 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안정적으로 추진을 돕기 위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진원에서 선정하는 과제당 30백만원 이내 규모로 총 23개 내외 식품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및 시장 테스트 등으로 기술이전 후 기업이 부담하는 기술정착 초기 비용의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유형별로는 ‘기술도입 사업화 지원’과 ‘1연구실-1기업 맞춤형 지원’ 으로 나눠진다. ‘기술도입 사업화 지원’은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과제이며, ‘1연구실 - 1기업 맞춤형 지원’은 기술개발 연구자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한다. 특히, ‘1연구실 - 1기업 맞춤형 지원’은 기업이 기술개발 연구자와 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 1층 대강당에서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농정원 이종순 원장, 안재록 부원장, 부서장(본부·처·센터장) 6명과 농식품 전문지 기자 24명이 참석했다.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쌀 소비 확대 등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3농(三農) 등 기관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후에는 기관 소개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 상영 이후에는 가치확산실 이경개 실장이 농정원의 주요 성과 및 전략체계를 소개하였다. 주요 성과는 △청년농업인 3만 명 국정과제 실현,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에 기여, △디지털 혁신으로 스마트 농업·농정 서비스 확산, △귀농귀촌 원스탑 종합지원 통합플랫폼 체계 구축, △’천원의 아침밥‘ 등 미래세대 쌀 소비 문화 확산,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다각적 발굴 및 확산’으로, 성과 달성을 위한 농정원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인터뷰 시간에는 ‘청년농업인 선발’, ‘천원의 아침밥’, ‘귀농귀촌 통합플랫폼(그린대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농정원의 사업에 대한
■ 과장급(직위승진) ▲ 홍석영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농업위성센터장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전년도에 이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세밀화 순회전, 「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2024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국립수목원이 2003년부터 제작하여 소장해 온 세밀화 중에서 ‘푸르면서도 풋풋한 초록빛이 주는 희망’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을 위주로 선별했다. 해녀콩, 광릉골무꽃, 산수국, 두메꿀풀, 백운기름나물 등 총 30점이 대상이다. 순회전시회 개최 기관 선정은 세밀화 전시에 관심이 있는 공사립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3월 중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받아 지역 및 시기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올해는 총 9개 기관(바다향기수목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경남 산림환경연구원, 재단법인세미원, 만인산푸른학습원, 미동산수목원, 서울대공원식물원, 강원도 산림박물관)에서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장은 “국립수목원 소장 자생식물 세밀화를 전국의 공사립수목원에서 전시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아름다운 세밀화 작품들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1일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지역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2024년 숲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숲체험행사는 국민에게 숲과 목재의 효능과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산림가치를 홍보하고 산림문화·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하고자 준비했다. 이날 산림조합중앙회는 복지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와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모집한 3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여주 황학산수목원과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서 숲체험과 목공체험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연내에 강원·경기·경남에서 200여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숲체험행사를 5회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중앙회는 매해 ‘식목일 기념 내나무 갖기 캠페인’, ‘임산물 판로 지원 장터 운영’, ‘산불피해지 복구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다양한 산림문화·복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림과 목재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4일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작물에너지연구소(소장 송연상),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와 함께 고구마 ‘호풍미’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 신품종 고구마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농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안노베니 등 외래품종 고구마를 국내육성 신품종인 ‘호풍미’로 체계적인 대체를 통하여 지역특화품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바이오연구소는 개발된 국산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기본식물을 농진원에 최우선 공급하고, 농진원은 공급받은 ‘호풍미’ 무병묘를 대량 생산한 후 당진센터에 플러그묘 형태의 원종 ‘호풍미’를 우선 보급한다. 그리고 당진센터는 지역 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호풍미’ 무병묘 증식과 씨고구마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역할을 분담한다. 신품종 고구마인 ‘호풍미’는 2021년 개발된 호박고구마로 당도가 높고 말랭이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농진원은 조직배양 시설과 원종 플러그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신품종 고구마 무병묘를 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는 고
(사)친환경축산협회와 ㈜에스디프로세스가 최근 친환경축산업의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축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차별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친환경축산협회는 13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과 친환경축산물 전문 육가공업체인 에스디프로세스 김서진 대표이사, 양 단체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는 △친환경축산물 유통분야 교육·홍보 및 컨설팅 △친환경축산물 유통분야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축산물 온·오프라인 유통사업 협력 △기타 양 기관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된 사항 등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물의 생산·유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친환경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국내 축산업의 발전시킬 수 있는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FTA직불금) 지원대상에 한우와 한우송아지 외 2개 품목을 선정한다고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에, 그간 수입소고기로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들이 그나마 일부 가격하락분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환영과 농식품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우값이 폭락한 지금의 시점에 몇 가지 제도적 보완과 당부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먼저, FTA 직불금은 공짜가 아니다. 이는 그간 수입소고기로 인한 한우농가들의 피눈물에 대해 정당히 지급해야 하는 당연한 피해보전금일 뿐이다. FTA직불금의 취지는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본 품목에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지만, 사실상 지급기준이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유명무실한 제도라고 불렸다. 실제, 2013년 2개 품목(한우·한우송아지)이 처음 지급되었고, 2014년 4개 품목(한우송아지 외 3개)이 된 이후 한우는 10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발동되었다. 최근 3년간 타품목을 보더라도 2021년 1품목(귀리), 2022년 0품목, 2023년 1품목(생강)으로 발동요건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발동조건을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식품 구독료는 월 5만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대표 박서홍)는 자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 론칭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월간농협맛선은 매월 정기배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농식품 전문 구독서비스다. 이번 조사는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57.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구독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농협맛선 구독자 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월 식품 구독료는 5만원대 37.7%, 3만원대 34%, 4만원대 13.4% 순으로 나타나 가장 선호하는 구독료 구간은 5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배달주기는 월 1회(79.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한 ’aT 식품 구독경제 이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식품 구독 시 선호하는 가격대와 배달주기가 각각 1만~3만원(35.4%)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오는 23일로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원장님께서는 지난 2021년 12월, 농정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