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를 위해 ‘잔디’를 ‘비료 사용처방’ 대상작물에 추가하고,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16일부터 액비 사용처방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간 가축분뇨는 환경 폐기물의 개념에서 자원으로 전환하였을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 대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잘 부숙된 액비에 대한 농가 신뢰 회복을 통해 자연순환농업 분위기를 확산하였다.하지만, 액비를 살포할 수 있는 112개 대상작물 중 잔디에 대한 액비 사용처방서가 발급되지 않아 골프장 등 잔디 재배지로 확대할 수 있는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협의회 등을 거쳐 잔디도 비료 사용처방 대상작물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비료 사용처방 대상작물에 잔디를 추가함으로써 전국 400여 골프장에 액비를 살포할 경우, 연간 약 240만톤의 액비 수요처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골프장 액비 살포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제도개선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액비 수요처 확대를
한우인들의 축제인 한우인의날 행사와 전국한우협회 창립 14주년 기념행사가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주최하고 울산지회(지회장 김두경)가 주관해 지난 9일 12회 한우인의 날 행사 및 전국한우협회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우 농자천하지대본’이란 주제로 전국에서8천여명의 한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우인들의 힘든 마음을 달래고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은 “한우산업이 지금처럼 어려워던 적도 없었다”라며 “앞으로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보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도 한우산업종합발전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지로 정부와 한우협회, 한우농가들의 힘을 모아 역량을 집중해 난관을 헤쳐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김두경 울산지회장을 비롯해 권중팔 제천시지부장, 장상규 경주시지부장, 정홍대 평택시지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우수지부 시상에는 ▲강화군지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조사료 생산과 축사 청소·수리 등 800여 마리 한우들의 겨울나기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발 800m 대관령에 있는 한우시험장은 겨울철 평균 기온이 ?20 ℃이하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30 ℃ 이하이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소들이 겨울 동안 먹을 풀사료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800여 마리의 한우들이 5개월의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옥수수 사일리지 약 1,500여 톤과 건초 50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옥수수사일리지는 영양가치가 높아 건물기준으로 배합사료의 에너지와 단백질의 약 80 %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충분히 되새김질을 하며 튼튼한 반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약 70ha의 밭에 5월 봄부터 씨앗을 파종해 9월에 수확 후 일정한 크기로 잘라 사일로에서 일정기간 발효과정을 거치면 소가 좋아하는 옥수수사일리지가 완성된다. 건초는 90ha 초지에서 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 1년에 두 번 생산해서 저장했다 겨울동안 한우들의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또한, 5월부터 260ha의 방목지에 방목
- 서울우유가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지난 8월 30일 서울우유 1ℓ가격을 2300원에서 2520원으로 220원 인상했다. 이후 우유판매 추이는 어떠하며 향후 요구르트 등 발효유 제품의 인상폭과 시기는 언제쯤인가?▲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지난 8월 1일부로 농가 원유가격이 ℓ당 106원 인상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월 9일부터 ℓ당 250원의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나 일부 대형유통점과 협의가 완료에 이르지 못해 가격인상을 잠정 유예했다. 하지만 조합은 제품가격 미인상으로 인해 8월 한 달간 약 60억원의 원가부담이 가중돼 더 이상 손실을 감수하기에는 조합의 여러 여건이 어려워 8월 30일부로 ℓ당 220원의 제품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이번 가격인상에는 어려운 국내여건과 우윳값 인상이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으며 지난 5년간 누적된 제비용 등이 반영됐기에 이를 소비자들이 감안해 납득해 주길 기대한다. 인상가격이 반영된 지 얼마되지 않아 제품 판매량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발효유 제품 가격 인상은 시기와 폭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이 또한 국내여건 및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토록 하겠다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셔서 놀라웠다” 추석을 맞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된 한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한우 농가는 행사장을 찾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추석을 맞아 오늘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안심, 등심과 같은 구이류와 추석 명절 차례상에 많이 쓰이는 국거리와 불고기 등 부위별 최대 5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이날 장터에는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예정시간 보다 1시간 이른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행사 상품(1등급 기준)으로는 정육 100g 기준으로 안심 6,000원, 등심 6,500원, 채끝 5,000원, 갈비 7,000원, 양지 3,000원, 국거리와 불고기가 각각 2,000원에 판매된다. 부산물은 100g 기준으로 사골 1,000원, 잡뼈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오는 13일(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정훈 홍보마케팅 팀장은 “그동한 한우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오는25일 EXCO(대구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2013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 행사의 일환으로서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학교현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유급식 최우수학교 및 유공자 표창에 이어 ‘2013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 학생·교직원 경연대회의 시상식과 대회사 및 축사 등이 이어진다. 이날 기념식에서 수상하게 되는 우유급식 최우수학교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도단위 심사와 농식품부, 교육부, 관련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되었다.학생·교사 등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역시 5월부터 진행했으며 부문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경연대회 부문별 대상 : 우유포스터(초등부 부문) 대구와룡초등학교 배찬희 학생, 우유주제 에피소드(중등부 부문) 경주 신라중학교 조현호 학생, 우유주제 UCC(고등부 부문) 전북 고창 고창여자고등학교 이주미·김지수?이지수 학생, 우유급식 사진(교직원 부문) 충북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손문수 교사가 선정됐다.한편, 강원도 정선
넉넉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올해도 서울 도심에서 명품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큰 장터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청계광장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시중가 대비 품목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번 행사 상품(1등급 기준)은 정육 100g 기준으로 안심 6,000원, 등심 6,500원, 채끝 5,000원, 갈비 7,000원, 양지 3,000원, 국거리와 불고기가 각각 2,000원에 판매된다. 부산물은 100g 기준으로 사골 1,000원, 잡뼈 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 정육 및 보신 선물세트도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까지 열리며 산지에서 매일 신선한 한우를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한우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 캐릭터 상품을 나누어주는 경품행사와 불고기 시식행사 그리고 올해 진행되었던 한우문화공모전 전시 등 볼
8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4.4억$로 전년동기대비 △1.5%를 기록하였다.8월 당월 수출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가공식품의 전반적 수출 부진 속에 대형 수출품목인 궐련, 음료, 라면, 설탕 등의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부류별로는 신선농식품 7.1% 증가, 가공식품은 3.3% 감소하며 신선농식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품목 중 인삼(69.7%), 닭고기(46.1%), 커피조제품(11.6%)은 증가하였고, 음료(△7.0%), 고추장(△0.6%), 마요네스(△35.0%) 등은 감소하였다.국가별로 보면 일본, 미국 및 EU 등으로 수출이 주춤한 반면, 홍콩, ASEAN 수출은 내수 경기 활성화 및 한식 인기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였다.[신선농식품] 인삼(69.7%), 닭고기(46.1%) 등은 증가한 반면, 김치(△18.3%), 유자차(△8.0%), 과실류(△8.6%) 등은 감소하였다. 인삼류는 홍삼이 인삼 수출의 약 60%(7.4백만$, 150%/8월당월)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화권 시장에서 재고 물량 소진, 중추절 판촉행사 등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였다.닭고기는 베트남, 홍콩 등에서 냉동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삼계탕
소비자 5명 이상만 모이면 한우 공동구매(한우자가소비 지원사업)가 가능하며 두당 최대 38만8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우 자가소비 지원사업은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산지가격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전국의 축협과 한우협회 시군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가 첫 송아지를 낳는 나이를 24∼25개월 령으로 앞당기는 것이 번식효율 개선이나 우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첫 송아지를 낳는 나이를 24∼25개월 령으로 단축하기 위해서는 12∼14개월 령부터 첫 수정을 실시해야 한다. 12∼14개월 령에 첫 수정을 하면 수태율도 57.1 %로 높고 수태되는데 필요한 수정횟수도 1.5회로 줄어들며, 첫 임신이 되는 시기도 14.2개월 령으로 단축돼 번식효율이 향상된다.일부 농가에서는 분만 시 난산이나 대사성 질환 등으로 수정시기를 늦추는 경우도 있다. 실제 우리나라 젖소 검정농가의 육성우 초산월령은 2000년 26.7개월에서 2004년 27.2개월, 2009년 27.4개월, 2012년 28.3개월로 점차 늦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젖소의 초산월령이 늦어지면 우유를 생산하는 시기가 늦어지며 착유 기간이 짧아져 수익이 줄어들고, 송아지를 낳는 횟수가 진행될수록 어미 소의 생존율도 떨어진다.난산으로 인한 위험도나 대사성 질병 발생 가능성도 줄이기 위해서는 인공 수정 시 난산율이 낮은 정액을 선별해 사용하면 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백광수 연구관은 “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