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승용마의 조기 육성과 공급을 위해 후보 승용마 17두를 지난 22일 1차로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에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후보 승용마들은 2010년생으로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승용마로 등록됐고 부모가 확인되는 최초의 국산 승용마이다. 흑색(가라)과 흑백얼루기(가라월라)로 아름다운 털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 길들이기와 품성 평가를 거쳐 우수 후보 승용마로 선정됐다.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에서는 이들 후보 승용마의 조련을 맡게 되며, 일정한 조련과정을 거쳐 2012년에는 소비자에게도 공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고문석 장장은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국내 승마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만큼, 한국형 승용마를 조기에 육성하고 공급해 우리나라 승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계절번식을 하는 사슴, 특히 다른 새끼사슴들 보다 한 달가량 늦게 태어나거나 허약한 새끼사슴(12kg 이하)은 어미사슴과 함께 개별 칸으로 분리 사육하면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 암컷을 군사하면 일찍 태어난 새끼들은 늦게 분만한 다른 사슴의 젖을 여러 마리가 함께 빼앗아 먹는 경우가 많아 늦게 태어난 새끼사슴의 폐사율이 높다. 사슴농장에서 암사슴의 주 소득원은 새끼사슴 생산이며 새끼사슴의 폐사율 감소 대책은 농장의 현안 문제이다. 임신말기 과잉사양에 의해 난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만기에는 세심한 관찰을 실시하고 난산이 발생하는 사슴은 몰이칸으로 몰아넣어 분만 보조를 해줘야 새끼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가끔 사람이 분만 보조를 해준 어미사슴은 새끼사슴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난산 보조 시에는 장갑을 끼고 장갑에 양수를 묻혀 어미사슴이 자기 새끼를 쉽게 알아보고 돌보도록 해줘야 하며, 새끼사슴을 전혀 돌보지 않는 경우는 새끼사슴을 분리해 인공포유를 해줘야 한다. 분만된 새끼사슴은 3일경에 귀에 이표를 부착해 개체관리를 해주고 배꼽에는 강옥도를 발라주어 배꼽으로 감염되는 제대염을 막아주는 것도 새끼사슴의 관리요령
농촌진흥청은 꿀벌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 먹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꿀벌응애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훈증제 및 훈연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훈증제는 감귤 껍질에 많이 있는 리모넨, 식물성 오일인 식용미네랄오일(FGMO), 허브식물에서 추출한 티몰, 꿀벌의 접촉 유도를 위한 벌꿀과 밀납 등을 원료로 만든 조성물을 면으로 된 실끈에 묻혀 제작한 것이다. 훈연제 또한 리모넨, 식용미네랄오일(FGMO), 티몰 등의 주원료에 연기를 발생시키기 위한 질산칼륨을 넣어 만든 조성물을 사각의 투명한 종이봉지에 넣어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꿀벌응애 방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플루바리네이트나 플루메스린 등의 화학약제로 만든 훈증제가 이용돼 왔으나, 꿀벌응애가 이들 약제에 내성이 생겨 약제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양봉농가에서 친환경 방제방법으로 개미산 및 옥살산 용액으로 만든 훈증제를 이용하고 있으나 제조시 산 함량 조절이 어려워 꿀벌이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꿀벌응애 방제용 친환경 훈증․훈연제는 이러한 기존의 꿀벌응애 방제의 단점을 보완해 자주 써도 내성이 생기지 않을 뿐더러 꿀벌에 피해를 주지 않고 편리하
벌꿀 속 화분(꽃가루)의 농도를 분석해 벌꿀의 순도를 측정, 품질이 우수한 벌꿀을 가려낼 수 있는 새로운 품질검사법이 개발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순도 높은 고품질의 벌꿀 유통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이 벌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벌꿀 속에 혼입되어 있는 화분의 유전자 진단과 단백질 농도를 분석해 벌꿀의 순도를 측정할 수 있는 ‘벌꿀 혼입화분분석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꿀벌들이 일정하게 물어오는 벌꿀 속에 혼입된 화분을 당이 농도별로 구분된 시험관에 넣고 초원심 분리하면 벌꿀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형태의 띠가 형성된다. 이 띠의 형태에 따라 밀원(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을 식별할 수 있고, 띠에서 채취한 화분을 광학현미경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화분의 혼입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또한 띠에서 채취한 화분의 단백질 농도를 분석해 단일 밀원 벌꿀의 순도를 측정할 수 있다.따라서, 이 분석법을 이용하면 벌꿀 순도 측정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고순도의 벌꿀을 판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분의 단백질 농도를 분석해 단일 밀원 벌꿀인지, 다른 밀원의 꿀과 혼합됐는지를 밝혀낼 수 있다.현재 벌꿀 품질 검사
흑염소가 싫어하는 고온다습한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염소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염소의 사육환경과 사양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여름철 고온 다습한 축사환경은 흑염소의 질병을 쉽게 유발시키고 사양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축사는 창문을 개방해 환기가 잘되도록 하고 축사바닥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항상 건조하게 깔짚을 자주 교환해주어야 한다.축사소독은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이때 외부기생충인 옴, 이 등이 축사뿐만 아니라 염소 털에도 기생하므로 염소 몸체소독도 동시에 해줘야 한다.또한 파리나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축사내부는 물론 축사주변, 배수구 등도 소독을 철저히 하고, 특히 요마비의 발생 원인인 모기를 철저히 박멸해야 한다.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식욕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료가 쉽게 변질되거나 부패할 수 있으므로, 소량씩 자주 구입해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선선할 때 급여하고, 급수조는 매일 청소해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운동장이나 방목장에는 물과 소금이 떨어지지 않도록 매일 점검하고, 한 낮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이나 차광망을 설치해주도록 한
앞으로는 말의 모색을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농촌진흥청은 말의 모색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생산자가 원하는 말의 모색을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말의 모색은 가라(흑모색), 유마(적갈색), 적다(적색)말과 흰색 백반이 나타나는 월라(얼루기) 등이 있다. 이 중 말의 모색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기본모색(흑모색, 적갈색, 적색)에서는 2종류, 얼루기에서는 1종류의 유전자가 관여한다. 기본모색에 관여하는 2종류의 유전자를 분석하게 되면, 유전자 조합 형태에 따라 말의 유전적인 모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얼루기에서 1종류의 유전자를 분석함으로써 얼루기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이런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하게 되면 암말과 수말의 교배에 의해 생산되는 망아지의 모색유전자형이 추정 가능하므로, 생산자가 원하는 모색의 망아지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과거 1971년도 제주마 모색 분포에 대한 문헌에 의하면, 제주마의 모색은 크게 12가지로 분류했고, 세부적으로는 42가지 모색으로 분류해 과거 제주 선조들이 말의 모색을 매우 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도 얼루기 등 아름다운 털색을 가진 승용마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2일부터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라 메추리농장에 대하여 HACCP 적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가축사육단계에 대해서 2006년부터 돼지, 소, 닭, 오리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HACCP 적용을 확대 적용해 왔으나 업계의 요구와 소비자의 위생수준 향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1.6.2일부터 메추리농장에 대한 HACCP을 적용할 계획이다.금번 메추리농장 HACCP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HACCP 실시 상황평가표”는 검역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시장수요 등을 고려하여 HACCP 적용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역원은 이번 메추리농장에 대한 HACCP 적용으로 관련 분야의 HACCP 저변확대와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메추리알의 품질과 안전성을 한꺼번에 끌어올려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민족의 상징’ 진도개의 보호 및 육성 발전을 위해 진도군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지난 27일 진도군청에서 체결했다.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해 진도군 진도개사업소로부터 진도개 3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식은 진도개에 대한 유전자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그 분석결과의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상호 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진도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 귀소본능, 용맹성, 청결성, 수렵본능, 경계성, 비유혹성 등의 우수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진도개에 대한 생명공학적 연구기반이 외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은 생명공학적 기술을 활용해 진도개의 우수유전자를 발굴하고, 특정유전질환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진도개의 세계적인 명견화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은 진도개의 효율적인 번식체계 기술 확립 및
농촌진흥청은 ‘민족의 상징’ 진도개의 보호 및 육성 발전을 위하여 진도군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27일 진도군청에서 체결한다.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하여 진도군 (진도개사업소)로부터 진도개 3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식은 진도개에 대한 유전자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하여 그 분석결과의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상호 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진도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 귀소본능, 용맹성, 청결성, 수렵본능, 경계성, 비유혹성 등의 우수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진도개에 대한 생명공학적 연구기반이 외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은 생명공학적 기술을 활용하여 진도개의 우수유전자를 발굴하고, 특정유전질환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함으로서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화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은 진도개의 효율적인 번식체계 기술 확
농촌진흥청과 농업회사법인 제주마산업(주)은 승마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8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마산업(수)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미미한 단계에 있는 국내 승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 연구기관과 민간 전문기업 간 공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승마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한국형 승용마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제주마산업(주)은 2008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하에 마필 클러스터사업단으로 출범해 승마, 말고기 등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승용마 육종기술과 제주마산업(주)의 승용마 육성 및 조련기술의 접목으로 한국형 승용마를 조기에 육성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승마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한국형 승용마의 성공적 육성 및 공급, 조기 보급을 위한 기관 간 역할분담 등 사항들이 포함돼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형 승용마 생산과 평가, 등록 및 공급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제주馬산업(주)은 한국형 승용마 길들이기와 조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