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불법도축을 근절하기 위하여 도축여건을 확충하고 음식점·건강원 등에 대한 일제단속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도축 근절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주요 내용은 도축장 추가지정, 불법도축 농가에 정책자금지원 중단, 일제단속 및 위생감시 등 단속강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강화 등이다. 도축시설이 부족하거나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이용에 애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전국에 염소도축장 및 사슴도축장을 염소 13개소 → 20, 사슴 4개소 → 6개소 추가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검사관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립불능 소 도축을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야간휴일에는 도축장의 가축 출입구를 봉인할 계획이다. 부상·난산·산욕마비(산후 마비) 및 급성고창증(배가 부풀음)으로 인한 것을 제외한 기립불능 소는 도축 금지(식용금지)한다. 불법도축 근절대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불법도축에 관여하는 가축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정책자금지원을 중단 한다. 불법 도축신고(신고전화 1399) 포상금 제도(최대 1회 300만원, 소는 5마리가 넘을 경우 최대 500만원)를 활성화하여 불법도축에 대한 민간감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농가에서 농장주가 직접 인공수정을 시키면 80 %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64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우 인공수정은 국내 99 % 이상 보급돼 있으며 개량의 주요한 수단으로 최근 농가당 한우사육 마리수가 21마리로 늘어나면서 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자가인공수정 농가가 늘고 있다. 한우의 번식률은 75 % 정도로 자가인공수정 기술을 습득하고 원하는 시간대 반복 수정을 시키면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우 1마리를 임신시킬 때까지 2.5회 정도의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하고 비용은 10만 원 정도 드는 반면, 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80 % 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인공수정두수 200만 마리 대상 6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하면 번식효율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1,640억 원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소 결핵병의 효율적인 검색을 위하여 특이성이 높은 조기 진단법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소 결핵병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으나, 한우에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 결핵병의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는 단일클론 항체 생산에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업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며, 개발 진단키트(약 6,000원/두)의 비용이 수입품(약 12,000원/두)에 비해 절반으로 줄게 되었다. 이 진단법은 24∼36시간 소요되어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소 꼬리의 피내에 결핵항원(PPD진단액)을 주사한 다음 2∼3일 후 주사부위의 종창차이로 판정하는 방법)으로 진단시 한번 검사에 농장을 2회 방문으로 인한 많은 인력과 시간 소요 등 비효율적인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낙농자조금은 우유송 등을 통해 우유를 마시면 아이돌 시스타 처럼 피부가 뽀야지고 키도 커지고, 날씬하면서 건강해진다는 점을 홍보한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아이돌 씨스타를 모델로 선정하고 우리 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 TV광고를 8월 1일부터 방영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그동안 건강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씨스타가 밝은 이미지로 우리 흰 우유의 우수성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경쾌한 박자의 CM송에 맞춰 ‘우유 우유 마시면’이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특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CM송 가사를 통해 “우유 마시면 뽀얀이, 키다리, 날씬이, 튼튼이 ”하는 장면은 우유를 마심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우유가 피부미용, 키 성장, 다이어트, 건강에 좋다는 점을 알려 우유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흰 우유를 알리고 흰 우유의 우수성을 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많이 마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이미지로 정평이 나 있는 씨스타를 통해 중독성 있는 CM송으로 전달하여 캠페인 효과
전국한우협회 집행부 대표단이 26일 농협중앙회를 항의방문해 김용철 상무에게 음성공판장의 한우협회 무시 처사 등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이날 한우협회 대표단은 우선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 명의로 한우협회에 발송한 문서에 따르면 소 출하저지 집회에 따른 모든 손실 책임은 전적으로 한우협회에 있으며 법적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집회를 하기도 전에 한우협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단은 김용철 상무에게 농협중앙회에서 음성공판장장에 대해 30일 집회 이전까지 해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철 상무는 음성공판장장의 처사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대표단은 우선 음성공판장장의 해고 조치가 없으면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전제하고해고조치와 함께 전국한우협회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에 대해 현재의 손실상황만을보지말고 어려운 한우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사료값 인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한우협회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우협회 회장단에서 결의된대로 농협중앙회에
한우자조금 사업계획과 예산 등이 소비홍보 강화 등을 위해 일부 변경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갖고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제규정도 개정하였다. 또한, 위탁수수료를 인상하고 소식지 발행 주관을 변경하였다.이날 사업계획과 예산 14억6천여만원에 대해 예비비에서변경하였다. TV라디오 광고비를 448백만원, 온라인광고 196백만원, TV제작협찬 1억원, 소비홍보 및 PR대행 1억원 등 소비홍보에 8억4천여만원을 증액하였다. 또한, 수급안정을 위해 2억3천여만원, 조사연구 1억5천여만원을 증액하였다. 한우협회가 한우나눔행사 등 18개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데 따른 수수료를 기존 3.5%에서 5%로 인상키로 했다. 한우자조금소식지 발행에 대해 사업 주관을 협회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 변경키로 했다. 한우자조금 제규정 중 한우 사육두수 과잉 해소와 한우의 소비촉진 등 한우값 안정에 기여하고자 유통부를 신설키로 했다.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여의도 단식농성이 3일째를 맞았다. 26일은 이강우 중앙회장과 김영자 부회장이 농성장에 남아 단식농성을 이어갔으며 각계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해, 한우농가를 지지하고 국회 역시 한우산업 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육우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장인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가 방문해 이강우 회장을 격려했다. 26일은 남호경 전 회장과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 한영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인 김연화 원장,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축산신문 이상호 발행인, 황엽 전 한우자조금 사무국장이 농성장을 찾았다. 도지회장, 이사들은 협상단을 구성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알리고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를 항의 방문했으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30일 음성 공판장 앞 출하저지 투쟁을 앞두고 한우농가들이 거리로 나와 농성을 이어가는 현실을 알리는 한편 죽기 살기로 나선 한우농가에게 대책마련을 외면하는 정부와 농협에게 다시 한 번 적극적 대책으로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협회는 오는 7월 30일 13시 30분 음성공판장 앞에서 ‘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의 분노! 우리가 왜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 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장의 우유를 집유하는 차량이 이제는 국내산 우유소비 홍보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26일 낙농자조금 우유소비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흥회 경남사업소를 필두로 총 45대(집유차량 33대, 이송차량 12대)에 대하여 본격적인 이동 우유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집유차량 우유홍보는 전국의 도로를 운행하는 집유 및 이송차량 외관에 “우유는 건강입니다”라는 주제의 깔끔하고 세련된 우유 이미지를 집유차량 탱크에 도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부분의 집유차량이 특정 유제품 홍보(유업체 차량) 또는 별다른 디자인 없이 탱크 원형 그대로(집유조합 차량) 운행하던 것을, 도로 상에서 불특정 일반인 다수를 대상으로 특정 업체 유제품 홍보가 아닌 공익적인 측면에서 홍보하는 한편, 차량의 외관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낙농진흥회 집유차량은 특정 지역만이 아닌 전국으로 운행됨으로써 우유홍보의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였다는 부분에서도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아울러, 우유가
수의사처방제 시행을 불과 7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축산생산자단체가 논평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제도개선이 될 때까지 시행을 유예해 줄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축산생산자단체는 25일 논평을 통해 수의사처방제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전혀 개선되지 않아 축산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시행되면 왕진료 등의 부담 가중이 현실로 다가오고 수의사 부족에 따른 문제, 축종전문수의사 부족에 따른 오진 등 문제점이 야기되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어 시행유예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생산자단체 논평 전문 준비 미흡한 수의사처방제, 축산농가만 낭패 동물약품 수의사처방제가 지난 2012년 2월에 약사법 및 수의사법이 개정된 이후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제도적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어, 축산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수의사 왕진 시마다 진료비 부담 가중은 물론이고, 수의사 직접 진료 후 처방해준 약으로 치료효과가 없을 경우에도 재진료 후 재차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