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7일 낙농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급 불균형 및 낙농가-유업체간 원유가격 갈등 해소,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춘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과 함께 생산성 향상 및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낙농산업 선진화 필요성이 제기된 이래, 생산자, 유업체 등 이해당사자간 이견으로 지난 10여 년간 논의만 거듭하던 것을 정부의 끊임없는 조정 노력과 이해당사자의 결단으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이날 발표한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첫째로 계절적 수급 불균형을 줄이고, 집유주체별 생산쿼터를 관리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를 해소하여 연중 안정적으로 수급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전국단위 수급조절제와 가공원료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원유를 수집 이용하는 유업체, 협동조합을 말하며 전국에 22개가 있다.전국적 수급균형에도 집유주체별 공급 과·부족이 상존하며, 집유주체별 생산량 관리로 농가간 형평성이 결여되어 있다.안정적인 원유 수급관리를 위해 전국단위 수급조절제를 도입하여집유주체별로 관리하는 원유 생산량이 단기적으로 남거나 모자랄 경우 해당 원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지원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5년간 세입을 50조7천억원으로 늘리고 세출을 84조1천억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중 농림분야 예산에서 5조2천억원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이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농림축산분야 관련 예산 삭감안을 철회하여야함은 물론 위기에 내몰려 있는 농축산업의 회생과 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아래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요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 등 현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140개 국정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재원마련을 위한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지원 실천계획”, 이른바 공약가계부를 발표하였다. 5년간 세입을 50조 7천억 원 늘리고 세출을 84조 1천억 원을 줄여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84조 1천억 원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11조 6천억 원), 산업(4조 3천억 원) 및 농림 분야 예산 감축(5조 2천억 원) 등 기존 지출을 줄여 마련할 계획으로 농림 분야 예산은 2014년 0.8조원, 2015년 1.3조원, 2016년 1.3조원, 2017년 1.8조원으로 총 5조 2천억 원이 감축될 예정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에서 고양 장미축제 기간 중에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3회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와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 는 우유의 생산과정 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목장 체험으로 우유 체험 및 다양한 부대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육성우 건초 주기, 어미소 손착유체험, 포유기로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등을 통해 목장에서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아이스크림 및 브라우니, 우유비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우유 퀴즈와 체지방 측정 등 우유에 대해 바로 알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워낭으로 액세서리를 만들고 젖소 캐릭터와 추억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올해로 여섯 해를 맞이하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에 현재까지 55만여명이 다녀갔고, 올해에는 5월 3일~5일 함평, 11일~12일 대전, 5월 18일~19일 청주, 6월 1일~2일 강릉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오는9일 육우데이를 맞이해 경기도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내산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육우데이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내산 육우의 주 산지인 경기도 안성시에서 진행되며 소비자에게 국내산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그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이 자리에 CBS 라디오 공개방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육우 등심과 육우버거 1,000인분이 시식용으로 제공되어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맛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시식한 국내산 육우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정육 40% 할인 판매 및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부위별 육우 고기 전시와 포토존 운영, ‘69초를 버텨라’ 로데오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국내산 육우 육포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오후 12시30분부터 진행되는 공개방송은 육우데이 특집으로 박완규, 소찬휘, 적우, 이예린, 이성욱 등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하여 흥겨운
최근 이웃 나라인 중국, 대만과 러시아 등 아시아 33개 나라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초동방역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이 날 훈련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관련방역유관기관, 단체장과 대학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훈련 진행은 국립축산과학원의 평시방역체계에 대한 설명과 국내와 원내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한 후 구제역 의심되는 가축 발생상황별 현장훈련과 사료반입 현장 시연이 있었다.또한 구제역 발생 위기수준별 국립축산과학원 조치, 행동요령과 차단방역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예방과 처리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자체개발한 살처분 가축 처리장비, 가축안락사 장비, 분사식 발판소독조 등을 선보였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국가종축 등 주요 가축을 질병으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차단방역체계를 개선했다.우선 방역펜스를 설치해 가축사육 공간과 연구행정 공간을 나누고 가축사육 공간 내 외부차량 출입을 제한했다.정문에 주차장을 설치해 차량의 원내 출입을 최소화하고 외부인과 차
정부가 내놓은 FTA 피해보전대책과 관련 한우농가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전국한우협회의 성명서가 4일 발표됐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한우 1만3천원, 송아지 5만7천원 정도로 예상되는 직불금과 5년 기한으로 3년치 순수익을 지급하는 폐업보상금에 동의할 한우농가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 비난하며 생산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다음은 한우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요지. 농림축산식품부가 FTA 피해보전제도와 관련해 발표한지 한달이 지나갔다. 정부가 발표한 피해보전대책, 즉 한우 1만3천원, 송아지 5만7천원 정도로 예상되는 직불금과 5년 기한으로 3년치 순수익을 지급하는 폐업보상금에 동의할 한우농가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수차례 협회가 한우농가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음에도 이를 깡그리 묵살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피해보전제도를 확정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협회는 FTA 피해보전제도와 관련해 FTA 체결이전부터 충분한 피해보전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4.29일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 보완을 촉구해왔다. 또한 국회의원들과도 함께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코자 추진하고 있다.피해보전제도는 말그대로 피해당사자의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4일 오전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2013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시상식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용호 본부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김용철 상무,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한국유가공협회 박건호 회장 등 정부대표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다수의 내외 귀빈 약 1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2013 한국낙농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유가공부문) 이규태 前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낙농경영부문) 박인석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낙농과학기술부문) 윤성식 연세대학교 교수 등 3인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유가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태 前 한국유가공협회장은 “한국낙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나, 최근 유제품 영업분야에서 비롯된 사회적 이슈가 자칫 우유 및 유제품의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낙농가, 유업체, 학계 등 모든 참여주체가 힘을 합쳐 당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때”라고 낙농산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표시했다.낙농경영부문 수상자 박인석 조합장은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한국낙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과분하게 생각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한마음으로 도와 주셨
한우고기를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찾고자 각계의 한우산업 관련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국과 추진하고 있는 FTA 협상에 대비 한우고기를 중국으로 수출할 방안을 찾기 위해4일 수원에 있는 농식품공무원 교육원 연찬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한우산업은 한우 마릿수가 많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까지 겹쳐 소비가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이에 비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축산물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품질 안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축산과학원 김인철 축산자원개발부장의 사회로 ▲한국육류수출입협회 한덕래 차장의 국내 육류 수출 및 시장개척 현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센터장의 중국의 축산물 수급현황과 과제 ▲영남대학교 조석진 명예교수의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 ▲연세우유 명상덕 팀장의 한국산 우유의 중국 수출 사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의 한·중 FTA 대응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 모색 현지조사 보고 등 다섯 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의 한덕래 차장은 ‘국내 육류 수출 및 시장개척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화우가 장기간 홍보를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축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4일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축종관련 단체장을 초청해 연구과제 발굴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흑염소협회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산 농가소득 증대 방안과 장단기 연구과제 추진 등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농업 총생산액의 40 % 정도를 차지하는 축산은 고품질의 기본 식량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축산분뇨, 사료 수입 문제, 가축질병 예방,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라며“축산 현장 중심 융·복합 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에서 제안된 현장애로 과제는 검토 후 절차를 거쳐 연구과제화 할 예정이다.
한우 200여 마리가 5월 29일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첫 방목을 시작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 동안 축사에서 생활하던 강원도 한우시험장 한우 200여 마리를 5월 29일부터 200여일 동안 340ha의 초지를 구역별로 나누어 순환 방목한다고 밝혔다. 주로 암소 위주로 이뤄지는 방목은 인력과 생산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들이 어리고 연한 풀을 먹음으로써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방목되는 소 한 마리(500㎏ 내외)가 하루에 먹는 풀의 양은 체중의 13 % 정도인 60∼70㎏으로 방목시 농후사료 급여량을 체중의 0.5 %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생산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연간 1ha의 면적에 3∼4마리를 방목할 수 있다. 그러나 산지초지의 경우 지나친 방목은 초지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초지생육상태를 고려해 연간 4∼6회 방목이 적당하며 울타리를 설치해 방목 구역을 나눠 돌려가며 방목하는 것이 좋다.목초생산량은 봄철이 가장 많고 여름과 가을철은 적다. 봄철에 가축이 먹고 남은 초지는 건초를 생산해 겨울철에 이용한다.초지의 방목이용 적기는 목초 초장이 20∼30cm일 때가 적당하며 대관령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