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가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양계협회의 기자회견문 전문을싣는다. 우선 지난 ‘17년 달걀살충제 사태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농가는 달걀살충제사태 후 자정활동을 통해 농장 환경을 깨끗이 하는데 노력하였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달걀 안전관리 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달걀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달걀 안전관리 대책은 달걀의 안전성강화를 통한 소비자보호는 뒷전이고 달걀산업을 파탄 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산란일자 표시의 문제점과 대안 그동안 식약처는 달걀의 안전관리에 대하여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소홀하게 대처해왔습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왜 산란일자를 찍으라고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달걀을 구매할 때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고 유통기한마저도 판매자 마음대로 정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불안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달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국회 정론관에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2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는 많은 소비자가 산란일자를 확인하기 위해 계란을 만질 경우 위생상의 문제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신선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산란일자 표시보다 보관온도(7℃ 이하)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능한 15℃ 이하로 유통하라는 권고사항만 있을 뿐 구체적인 관리체계도 갖추고 있지 못하면서 산란일자 표시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정수단”임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식약처의 일방적인 정책수립을 자제하고 소비자, 농림축산식품부, 양계농가가 함께 모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정책을 펼쳐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정부가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고 유통기한을 강조하는 축산선진국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이력추적시스템 등을 통한 보다 합리적인 달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인 농업회사법인(유)백만에게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에는 HACCP인증원의 임종현 경인지원장, 농업회사법인(유)백만 이승우 대표 등 10명의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유)백만은 2010년 설립돼 ‘백만’이라는 브랜드로 식자재마트, 일반 도소매 상인 등에 식용란을 출하하는 업체로서, 가축사육업(산란계)와 식용란수집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유)백만은 2016년 8월 식용란수집판매업 인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자체 농장이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9년 첫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로 HACCP 황금마크를 달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승우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당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기에 생산부터 판매의 전 과정에 HACCP인증을 100% 받았다”며 “HACCP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 공급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현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양계인들이 연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계란을 전달하는등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구미시청(시장 장세용)을 방문해싯가 750만원 상당 계란 6만개를 전달했다. 이번 계란 나눔 행사에는 (사)대한양계협회 남기훈 부회장이 장세용 구미시장을 만나 행사 취지를 전하고 계란 6만개를 전달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계란은 관내 복지단체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남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진남 지회장, 한국양계농협 김진석 영남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영천유통센터 장정훈 센터장, 구미시청 사회복지국 김용학 국장, 복지정책과 변동석 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기훈 부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계란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이웃에게 계란 생산농가의 온정을 전달하고 단백질 공급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이 같은 행사를 가급적 자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행사전달된 계란 6만개는 한국양계농협 4만5천개와대구경북도지회 1만5천개 후원으로 이뤄졌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푸아그라 판매금지를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는 ‘가금류의 간 크기를 키우기 위해 사료를 강제주입’해 생산한 식품을 판매금지하고 있는데, 바로 이 푸아그라 판매금지법을 폐기해 달라는 제조업체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푸아그라 판매 금지법은 동물에 가해지는 잔혹성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됐고, 2012년부터 그 효력이 발생했다. 2015년에는 법원의 판결로 효력이 잠시 중단됐다가, 2017년 다시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푸아그라 제조업체들과 일부 요식업체는 미국연방 차원에서 허가된 식품을 주에서 금지할 수는 없다며, 대법원에 항소했다. 프랑스 역시 푸아그라 금지를 ‘프랑스 전통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이러한 항소를 지지했다. 연방대법원은 2018년 6월 정부에 의견을 구했고, 정부는 해당 법의 구체적 내용이 특정한 재료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방식을 금지하는 것이므로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러한 의견을 검토한 뒤 지난 7일 해당 법이 유효하며, 따라서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매서운 바람과 세차게 부는 혹한속에서도 양계인들은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 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장외투쟁이 어느덧 해를 넘겨 한달째를 맞았다. 지난 9일에는 식약처와 1차 T/F회의를 가졌으나, 첨예한 의견 차이로 별다른 진전없이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채 차후 2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식약처의 계란난각 표시제에 대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으며 산란일자보다 유통상태와 보관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만일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상향조정, 난각의 산란일자 표기,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세척란 포장유통 의무화의 정부정책이 시행되면 농가의 사육수 감소와 계란생산비 증가와 계란가격 인상 수순을 밟는 건 시간문제”라고 지적하고 “채란업 안전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단위의 광역 집하장(G/P센터)을 설립, 전국 유통망 확충을 통해 체계적인 유통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장기간 계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농가들이 사료값을 값지 못해 도산의 위기에 몰리는 등 채란업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모방송에서 계란 항생제와 관련해 연일 과장된 방송을 내보내면
제주웰빙영농조합 ‘애월아빠들’이 계란요리 경연대회 우승상금200만원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계란자조금은 지난 3일 ‘8회 계란요리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애월아빠들이 지난달 우승 상금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밝혔다. 제주웰빙영농조합 애월아빠들은 지난 8회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 부드러운 계란찜을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린 ‘새콤달콤 고소한 계란 탕수’요리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애월아빠들은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도 단체급식을 먹을 학생들을 생각하며 만든 요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을 주변 이웃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국 가금 도축장 48개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73%에 이르는 도축장이 소독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최근 국내로 철새 유입이 증가하고, 철새분변에서 AI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상황에서, ‘AI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5일~16일까지 전국 가금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독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금 도축장 총 48개소, 닭 36개소, 오리 10개소, 닭·오리 2개소를 불시 점검한 것으로 도축장의 중요한 소독지점인 출입구와 가금 수송차량 세척구간 등에서 사용 중인 소독수를 채취하여 적정 희석농도의 준수 여부를 검사했다. 분석 결과, 전국 가금 도축장 중 13개소만 적정하게 소독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정됐으며과반수 이상의 도축장인 35개소가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독효과가 미흡한 원인은 적정 희석농도 미숙지, 소독약 희석장비 등에 대한 관리 부실, 담당자 부재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가금 도축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독관리 문제점, 소독요령 등에 대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12월 13일 가금 계열화사업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유튜브 채널 안빵TV가 연말을 맞아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동참, 계란 500판총 1만 5천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빵TV는 안형환과 전여옥 두 명의 전 국회의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로, 우리사회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빵TV는 “올 한해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유튜브 채널로는 처음으로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한 계란은 사단법인 따뜻한 마음의 주관하에 사회복지단체에 배분된다. 에그투게더 캠페인은 계란자조금 주최로 올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계란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계란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준 계란자조금 부위원장은 “안빵TV의 에그투게더 참여를 시작으로, 계란 농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단체 등에서도 계란 기부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한다”며 “내년에는 계란 기부 활동을 전 사회적으로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부터 ‘계란난각 산란일자 표기’와 ‘식용란 선별포장업’ 등 계란안전성 대책을 강행할 방침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양계농가들의 항의가 식약처 앞 천막농성까지 이어지며 영하의 한파속에서 지난 20일로 어느덧 8일자로 접어들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대규모 집회와 함께 양계농가의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매일매일 대응방안 협의와 함께 집회에 따른 언론 모니터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후속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산란일자를 난각에 표기하는 것은 심각한 유통과정의 혼란이 초래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안으로 포장지에 산란일 기준의 유통기한을 표기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전국에 GP센터 설치비율이 낮고 콜드체인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최소 3년간 유예하고 광역 GP센터가 설치된 후에 시행해도 늦지않다”고 주장했다. 집행부는 그동안 설득력 있는 자료를 통해 국회, 정부, 소비자, 언론 등에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대안마련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가장 가까운 식약처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주지않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