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 제약에 한우산업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한우자조금은 9일 사무국에서 전북대학교 양병우 농업경제학과 교수팀에 의뢰한 활경제약에 따른 한우산업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에 대해 최종 보고를 받았다. 이날 양병우 교수는 가축분뇨 배출원단위가 2008년 개정되었는데 돼지는 감소한 반면 한우는 증가함에 따라 한우사육농가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환경규제정책의 개선방향으로는 농가별 양분총량제와 가축분뇨 배출권 거래제도의 결합하는 형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염배출자 책임원칙으로 오염물질 즉 축분을 배출하는 주체가 책임을 지도록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지속 가능한 한우경영시스템 구축방안으로 가축분뇨를 비료로 사용해서 조사료를 생산, 소에게 급여하는 자원순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전국한우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회의를 갖고 오는 15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무표화를 위한 전국 동시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비대위는 한·미 FTA를 무효화 하기 위해 3당 대표를 항의 방문해 한우산업 회생대책을 촉구하고, 농림부, 농협중앙회에도 한우산업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농민단체 기자회견과 15일 한·미 FTA 폐기 선포대회에 참여해 한·미 FTA 무효화 및 폐기에 목소리를 높이기로 했다. 도지회 및 시군지역에서는 14일 전국 시·도별 동시다발 기자회견, 차량시위를 통해 한·미 FTA 발효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지역별 국회의원 출마자에 한우산업 회생대책 마련과 한·미 FTA 폐기를 약속받는 서명운동도 추진한다.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 출마자가 당선시 한우 농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받겠다는 것. 아울러 전국한우협회 중앙회는 13일로 예정되었던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2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한·미 FTA 무효화에 적극 투쟁하기로 했다.
‘임금님표 이천한우’ 전문 판매점이 성업을 하면서 한우농가들이 제값을 받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천한우회(회장 신보현)는 지난달 28일 이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 및 예산, 한우판매 업무협약식, 우수회원, 공로패 등을 시상했다.이날 총회에서 임금님표 이천한우 전문점 대표와의 공급계약 MOU체결 및 우수회원들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신보현 지부장은 “지난해 우리 축산업의 여건이 어려웠다. 과거 한우산업이 어려울때 조금만 더 참고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은 시기가 올것이라고 말했는데...얼마되지 않아 어려운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어려움도 묵묵히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시기가 올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가 스스로 선제적으로 낙농정책을 개발하는 낙농정책연구소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전국 낙농가들이 협회비 거출을 제도화하여, 낙농정책연구소 설립, 대외교섭력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서 낙농산업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협회 임원, 도지회장 등 200여명의 전국 낙농육우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회 대의원들은 2011년도 결산 및 2012년도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하였으며, 협회비 거출 제도화와 관련하여 ‘언제까지 정부에 끌려다니며 정책을 구걸 할 순 없다’, ‘협회 재정을 강화해서 협회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견 속에 협회비를 5월 상반기 유대에서 ℓ당 12원씩 공제(총 9억원)키로 의결하였다. 올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사업계획에서 주목할 점은, 단연 낙농정책 연구소 설립이다. 협회는 총회 의결로 재원이 마련된 만큼 선제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협회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조사․연구사업, 교육․훈련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타논의에서는 포천․연천 지역 보튤리즘 보상문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는 지난 5일 ‘2012년도 1분기 전체직원회의’를 열고 올 한해도 축산에 대한 철학과 애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국내 축산업은 국내․외 환경변화로 큰 변혁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난해 사업 목표를 달성한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이 회장은 “금년 역시 축산인에게는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본회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협회 홈페이지와 월간 종축개량 전면 개편을 시작으로 모든 직원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했다.또한 이재용 회장은 축종별 목표를 ▶한우 : 혈통신뢰도 제고, 등록ㆍ심사 확대, 혈통ㆍ고등등록우 기준 강화, 한우 온라인등록 및 계획교배 시스템 확대보급 ▶유우 : ICAR 기준에 맞는 검정시스템 구축 및 유성분분석 표준화 추진 ▶종돈 : ‘종돈 및 번식용씨돼지 혈통관리 프로그램’을 방역사업과 연계 추진 등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지회 차기 지회장에 유완식 고양지부장이 당선됐다.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지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 5대 회장단 선거를 통해 차기 지회장에 유완식(고양시지부장)과 부지회장 2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 이날 지회장 후보로는 기호 1번 임종선 후보와 기호 2번 유완식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인 결과 유완식 후보가 당선됐다. 부지회장에는 서정윤(양평), 홍재경(양주), 감사에는 정홍대(평택), 고승민(강화)가 선임됐다.
낙농진흥회 (회장 이근성)는 2012년 한·호주 낙농가교환연수단이 지난 3일 호주 현지에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낙농가 호주연수는 지난 2011년 4월 6일 낙농진흥회와 호주 DA(데어리 오스트레일리아)간 체결한 MOU에 의한 것으로, 이번 연수 대상자 황인원(전북 안터원목장)씨와 이은호(경북 벧엘목장)씨는 작년 말 낙농조합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번 ‘낙농가 교환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낙농후계자들에게 호주 현지목장과 유가공장의 직접 체험을 통해 목장경영감각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목장에서의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 환경현안 대처와 세계 낙농흐름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연수비용 전액은 호주 DA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주간이며 호주의 전업목장과 목장형 유가공장에 머물면서, 목장경영 전반에 걸쳐, 우유 위생 및 유질관리시스템, 우군관리, 사료 및 목장관리, 재정 및 회계 관리, 환경현안 대처 등을 연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이은호씨는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접하게 되는 선진 낙농경험과 기술을 국내 낙농현장에 접목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한우협회 신임 정호영 회장이 첫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취임식 등 안건을 협의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정호영)는 2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지명직 부회장과 이사 선임의 건과 이취임식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이 선임토록 되어있는 지명직 부회장은 경북도에 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추천을 받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는 회비 납부 회원수에 맞추 추천을 받아 선임키로 했다. 협회 이사는 당연직으로 중앙회장과 부회장 3명, 도지회장 10명이고 도지회별 추천이사 10명으로 되어 있다. 제 4대 회장 이임식과 제 5대 회장 취임식은 오는 13일에 갖기로 했다. 한미 FTA의 15일 발효에 대해서는 한우회생 비상대책위원회의 건의사항에 따라 대응키로 했다. 오는 12일 농민단체 연대투쟁 관련 회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 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28일 홍영재 청국장(축산회관 인근)에서 2012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7대 집행부를 새로이 구성했으며 낙농현안 대응 2012년도 분과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 선임과 관련하여,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부위원장에 이용욱 씨(충북 청원), 정해정 씨(전남 나주), 김동현 씨(경북 김천)를 선임했으며, 감사는 황인석 씨(경남 사천)를 선임하였다. 부위원장, 감사 각 1명은 차기 임원회의에서 선임키로 했다. 또한 낙농주요 현안으로, 낙농제도 개편, 목장경영 안정 및 우유수급 대책, 사료가격 안정 및 낙농환경 대책 등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계획으로 ▷낙농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 전개, ▷여론조성을 위한 대외활동 전개, ▷분과위원회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임원회의 및 간담회 개최, ▷협회 조직활성화에 기여 등을 수립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에서 복부, 피하 및 근내 지방세포에서 지방 축적에 차별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고, 이 단백질은 주로 복부지방조직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소비유형은 양보다는 질적인 면, 즉 고급육 위주로 성장해왔다. 주로 근내 지방도를 기준으로 고기의 품질을 판정하므로 지방이 고르게 섞인 고기가 고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근내 지방 축적은 체지방 축적의 마지막 단계로 이 사양방법은 복부, 피하 등 불가식 체지방의 증가를 동반하고 있어 육량등급 저하와 생산비 증가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고급육 생산현장의 현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각 지방조직의 부위특이적 축적조절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단계로 한우에서 복부, 피하, 근간, 근내 지방세포의 지방분화를 유도하여 이들 부위별 세포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단백질체를 확인했다. 또한 이 단백질이 실제 지방세포 조직에서 세포간 대사 차이를 어떻게 유도하는 가를 구명했다. ‘차별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은 주로 지방 축적에 주된 역할을 하며 이들은 주로 복부지방조직에서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 이현정 박사는 “앞으로 이 연구결과는 근육과 지방이 고루 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