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어느 때 보다 지역 낙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 중에 있다. 2일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북부지역 순회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농가 쿼터삭감 대책과 같은 실질적인 FTA대책은 뒷전인 채 가축사육거리제한 강화, 허가제 도입으로 낙농업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육우가격 안정 및 수송아지 가격 폭락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줄 것과 원유가격 연동제와 관련 협회에서도 생산비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준비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최근 조사료가격 폭등과 관련해서는 국내 조사료 품질 향상 및 국내 수급을 고려한 수입조사료 쿼터 배정,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TMR배합기 포함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것은 FTA낙농대책,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농가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써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열기가 초반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일 홍천축협 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강원 영동지역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강원지역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우는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부의 ‘가축사육제한 지정권고안’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았다. 도시근교에 집중된 낙농업 여건을 고려한다면 환경부 지침에 따라 대다수의 낙농가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며, 관련지침이 폐기될 수 있도록 활동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육우가격 폭락으로 숫 송아지 가격이 3만원선으로 추락했고 이마저도 가져가는 소상인이 없다며 수매를 비롯한 긴급대책을 정부에 요구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육우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또한 구제역 유대보상 현실화, 밭 조사료 재배 지원 문제 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협회에 조목조목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금년도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구제역 방역교육, 영상교재 방영, 협회․자조금 주요사업실적 및 현안 보고․토론회 순으로 진행되고
낙농자조금 대의원회는 조사연구 사업을 강화한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 85억원을 승인했다.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달 30일 대전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11년도 제2차 대의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12년도 자조금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조사연구 사업으로, ’11년도 3억4천에서 ’12년도 5억2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55%가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여성낙농인 선진지 연수교육과정 ▲육성우목장 설립방안연구 ▲낙농전진국의 유대체계연구 ▲전국단위 집유일원화 방안연구 외 다양한 조사연구 사업이 새롭게 진행된다. ’12년도 낙농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37억8천여만원과 정부 지원금 37억원, 이익잉여금 10억원 등 약 8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렇게 조성된 자조금은 ▲소비홍보 40억6천만원(47.9%) ▲교육 및 정보제공 30억원(34.9%) ▲조사연구 5억2천7천만원(6.2%) ▲자조금 거출 홍보활동 6천만원(0.7%) 등 낙농산업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구창호 의장은 “낙농가들이 모은 자조금은 소비자에게 낙농산업 이해와 낙농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의원들이 낙농산업 지키는 창과 방
한우자조금사무국은 대의원회에 앞서 한우자조금사업 2012년 사업계획안에 대해 도별로 순회하며 대의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있다. 황엽 사무국장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풍명월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첫 설명회를 갖고 2011년도 사업실적과 2012년도 사업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황엽국장은 올해는 갑작스러운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소비가 둔화되면서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섰고 한우 가격도 급락함에 따라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수급 안정을 위해 102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한우 수급안정가 한우 가격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별 순회 설명회는 5일 충남 홍성축산회관에서 6일 대구 참품한우, 7일 경남, 8일 전남, 12일 강원, 13일 경기, 14일 전북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우자조금사업은 올해에 이어 2012년에도 한우 수급안정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3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관리위원회를 갖고 2012년도 274억여원의 예산안을 심의하고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내년에도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소값 하락을 막기위해 올해에 이어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한우 고기 판매 확대와 소값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안이다.2012년도 한우자조금사업 예산안은 2011년과 비슷한 274억여원으로 세입은 농가거출금 124억8천만원과 정부지원금 77억여원, 이월금 72억 등이다. 세출계획은 소비홍보 69억2천여만원(25.2%), 수급안정 102억9천여만원(37.6%), 교육 및 정보제공 48억1천여만원(17.6%), 유통구조개선 12억여원(4.4%), 조사연구 7억5천여만원(2.8%)운영비 11억8천여만원(4.3%), 징수수수료 7억4천여만원(2.7%), 예비비 9억8천여만원(3.6%) 등이다.또한 2011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중 9억5천여만원을 증액해서 TV와 라디오 광고 및 협찬에 6억원, 구정대비 유통업체 연계 한우소비 촉진에 2억5천만원, 한우농가조직화지원과 농가기술교육에 1억여원 투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0여일 간의 전국 민심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9일 충북낙농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충북지역 낙농가들이 운집한 가운데, 충북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먼저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유가 투쟁과정에서 집유거부, 납유거부 결단에 따라준 회원농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사전에 마련하여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신관우 충북도지회장은 원유가 협상대표로서 어려웠던 협상과정을 설명하며, 협회, 농가가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충북도지회에서도 도내 낙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TMR 지원사업, 헬퍼 지원사업, 세척수건 지원사업 등을 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천성동물병원 이용준 원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교육이 있었으며, 구제역 발생원인, 진단, 소독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농가 단위 방역사항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와 관련 소독을 위한 온수 사용법, 우상 피부염 등에 대한 농가 질의가 이어져 구제역 방역에 대해 뜨거운 관심도를 보였다
한미 FTA 국회비준으로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이 시급한 가운데, 낙농현안 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낙농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29일부터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 낙농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는 구제역 방역 및 낙농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농가 교육을 목적으로, 구제역 방역 교육, 교육영상(2011 우리가 걸어온 길) 방영, 보고대회․토론회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특히, 금번 순회토론회에서는 현장 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방역․수의 전문가로부터 구제역 방역교육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낙농육우산업 현안 ․낙농자조금 사업실적에 관한 보고대회 및 토론회를 통해 낙농육우산업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농가 여론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승호 회장은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이 전무한 실정에서 ‘민심은 천심이다’고 강조하며 금번 순회토론회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국 낙농육우 농가의 요구사항들을 재점검하여 강도 높은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순회 낙
가축의 혈통․심사․검정 자료를 이용해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 자료를 농가에 서비스하는 ‘2011년 가축육종업무지도사업 결과보고회’가 오는 12월 1~2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열린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개의 기관 및 단체에 대하여 ‘가축육종업무지도사업’을 실시하였으며 기관 및 단체 담당자와 한우선도농가를 대상으로 개량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에 오는 12월 1~2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2011년 가축육종업무지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한종협은 지난 08년부터 가축의 유전적능력을 평가하고 개체별 계획교배 지침을 제공, 우량 밑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가축육종업무지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사업 참여 지역 및 단체별로 한우 우군능력 분석, 근친계수 분석, 계획교배용 씨수소 선정, 저능력 개체 도태기준 마련, 혈통등록 암소 개체별 유전능력 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16개 지자체 및 축산단체 그리고 한우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특히 올해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회 기획관리부와 한우개량부가 함께 현장을 방문, 유전
농촌진흥청은 낙농가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봇착유기에 대해 우리나라 도입 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로봇착유기 도입을 고민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착유기 국내 도입 성과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천안시 성환읍 소배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개최한다.현재 로봇착유기는 우리나라에 30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착유노동력 감소와 젖소 관리의 과학화로 로봇착유기에 관심있는 낙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착유기 설치 농가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일 2회 사람이 직접 착유하는 기존 착유방식(파이프라인, 헤링본, 텐덤 착유기)에 비해 24시간 착유가 가능하고 착유횟수가 2~3회 이상 증가함으로써 산유량이 증가하고, 무인 자동으로 착유하기 때문에 착유노동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체세포 수는 로봇착유기 설치 전보다 설치 후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유질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착유기 업계의 설명과 이용농가의 사례발표, 축산원 연구결과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된다. 세부 발표에서는 제 1주제 ‘로봇착유기
농촌진흥청은 한우를 비롯한 젖소, 육우 등 소의 직장검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비닐장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회용 직장검사용 비닐장갑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수정 보완한 제품으로, 직장검사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 흘러내리지 않으며 통풍이 잘 돼 땀이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형 흘러내림 방지용 직장검사용 비닐장갑보다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직장검사용 비닐장갑은 전 세계적으로 연매출 4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시장 규모는 약 8억 원 정도로 절반이 넘는 물량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1회용 직장검사용 비닐장갑을 팔에 착용하고 고무밴드를 잡아당겨 반대쪽 팔에 걸어두면 된다.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소의 분변이 신체에 묻을 염려가 없어 위생적으로 직장검사를 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이명식 박사는 “목에 거는 형식의 비닐장갑이 아닌 고무 밴드를 이용한 방식으로, 작업할 때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전하며, “목에 거는 형태에 비해 가격이 60% 저렴해 연간 5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으며, 땀이 많이 발생하지 않고 작업 중 흘러내림을 방지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