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대학교 공창수 연구팀이 국내 기호에 맞는 육계 사료내 라이신 함량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한국형 육계 사양표준’을 완성하는 초석을 다졌다. 라이신은 육계사료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 중 가장 중요한 아미노산 중 하나로 근육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갖는다. 그간 국내 육계사료는 육계의 아미노산 이용성을 고려하지 않는 사료내 총아미노산의 함량으로 육계가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을 공급하여 왔지만, 이는 원료사료의 종류에 따라 아미노산이 부족하거나 과잉 공급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에 사료업계에서는 이용성을 고려하는 사료내 아미노산의 함량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육계의 아미노산 요구량 값의 제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가 부족하여 한국의 사양실정과 맞지 않는 외국의 사양표준을 따르거나 비싼 비용을 치르고 외국기업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사용했다. 경북대학교 공창수 연구팀은 국내환경에 적합하고 사료내 아미노산의 이용성을 고려한 육계의 라이신 요구량에 대한 연구를 올해 1월부터 착수하여, 최근 국내 기호에 맞으며 계육 생산효율을 최적화하는 육계사료 내 최적의 라이신 함량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공 교수팀은 “그 동안 우리나라 사양표준에서 육
양계농가들이양계산업의 고질적 병폐인 닭고기 계열화기업들의 갑질 횡포 실태를 진단하고 축산계열화법 개정과 농협의 가금계열화사업 참여 확대 등의 대책 마련을 나서는 등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21일오전 국회의원회관 7간담회실에서 김현권 의원에게 감사패와 함께 고마움 마음을전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AI확산의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문재인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설립과 시·군 가축방역사 확충, 오리사육제한제 실시와 같은 대책을 실천에 옮겨 AI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지난해 살충제 계란파동 이후 ‘세계 최초’, ‘동물복지’를 운운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 우리 실정을 고려한 정책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현권 의원은 계란산란일자 표기 등 양계산업 현안을 듣고 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AI 및 계란 살충제 파동 등 양계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계란유통구조 개선 방안은 물론 ‘계란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국민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농가입장을 대변해 왔다. 최근에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일부 축산시설에서 방역 소홀 등이 확인되며 AI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단방역 강화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일제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개호)는 21~22일까지 이틀간 가금류 도축장, 사료공장, 전통시장 등 전국 축산시설 777개소를 대상으로일제 소독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이틀 간 시설 내·외부와 차량 진출입로, 가금 계류장 등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게 되며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인한 소독설비의 결빙·동파 방지를 위해 보온시설 등을 사전 정비한다. 이와함께 농식품부와지자체는 해당기간 동안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점검과 겨울철 올바른 소독요령에 대한 지도·홍보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전국적으로 겨울철새 유입이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H5·H7형 등)이 지속 검출되고 있으며, 러시아·중국·대만 등 주변국에서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는 위험한 시기”라고강조하고,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하여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프랑스 언론사 Teles-Relay는 닭을 요리하기 전 닭고기를 물에 헹구는 행위가 오리혀 ‘식품안전 전문가들에 의하면 권자오디지 않는 행위이다’라고 언급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지침을 인용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에 의하면 물로 헹구는 것은 살모넬라와 같은 유해한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품 전반에 증식하도록 하는 매개체인 ‘물’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언론사는 더 좋은 상태에서 식품을 조리하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위생지침을 소개했다. △음식을 준비하기 전 손을 씻을 때 팔뚝까지 씻을 것 △불필요한 도구들은 치워버리고 깨끗하게 보관할 것 △식기구가 고기, 과일, 채소와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살균할 것 △반지나 팔찌를 뺄 것, 머리카락을 묶고 옷소매를 걷고 앞치마를 두를 것 △과일 및 채소를 사용하기 전 , 혹은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에는 과일 및 채소를 씻을 것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포장지가 훼손된 식품은 버릴 것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식초로 살균할 것 △요리할 때 포장지와 부수적인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할 것 △요리한 음식을 손가락으로 맛보지 말고 깨끗한 수저로 맛볼 것 △재채기나 기침하지 말 것 △조리시 애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이력제 시범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가금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19년 하반기부터 ‘가금(닭·오리) 및 가금산물(닭고기·오리고기·계란) 이력제’가 본격 시행된다. 가금이력제는 가금류의 사육과 가금산물의 유통, 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신속히 회수하여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과 살충제 계란 사태 등을 계기로 가금류와 가금산물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당초 2020년 도입 예정이었던 가금이력제를 앞당겨 2019년에 조기 도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12월 가금이력제 본사업 시행 전 시범사업을 위해 2017년 해외 사례조사 및 전문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였고 올해에는 가금 사육농장 현황조사(11,054개소), 농장식별번호 부여(7,408개소), 가금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의 참여 대상업체로 닭 도계장 10개소, 계란 집하장 7개소, 산란계 부화장 7개소 등 총 24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8년 쇠고기이력제, 2014
SBS의 계란산업 죽이기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 지난 11월 12일자 특정 농장 불법 액란유통 보도를 시작으로 15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총 4회에 걸쳐 보도했다. 이같은 행태는 누가 보더라도 취재진의 특정한 의도가 깊게 개입되어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을수 없다. 특히 보도 이후 해당 농장은 문제점을 즉각 시정하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또다시 이 농장 취재를 시도한 결과 깔끔히 정리된 상황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농가의 꼼수로 치부하면서 보도를 이어갔다. 과연 SBS는 이 농장에서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기를 바라는 것인가? 언론의 공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 볼 때 이번 보도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함정 취재였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 불법 과정을 연출하기 위해 농장주를 설득하여 파란 판매를 부추긴 일이 있다는 소문이 돌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나라 계란산업은 지난해 8월 일부 계란의 잔류물질 문제로 엄청난 곤경에 처해있다. 이후 최근까지도 소비는 정상화되지 못하고 산지 계란값은 장기간에 걸쳐 생산비 이하에서 맴돌고 있다. 일부에서 발생된 문제점이기는 하지만 업계 전
라이브뉴스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이브뉴스는 농축산분야 최초 인터넷 매체로서 농축산분야에 유익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이러한 라이브뉴스의 노력과 업적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정책과 농산물 유통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양계인을 비롯한 우리 농업인들에게 제공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금년 양계업계는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인해 최악의 불황사태를 경험해야 했으며, 더욱이 지난해 8월에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계란 위해물질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로 접어들면서 야생철새로부터 AI가 발생하는 등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과거 AI로 산업자체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금년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근 본회에서는 공정한 계란유통질서를 잡기위해 계란 후장기 및 D/C근절을 위한 공정위 직권조사를 요청하였고, 산란일자 난각표기를 강행하는 식약처에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농가들은 더 이상 계란유통의 불합리에서 벗어나야하며, 규제위주의 정부정책을 마냥 따를 수만은 없습니다.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국내산 달걀 품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달걀을 먹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20.8%로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동물복지와 달걀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관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소비자 1,53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인증 달걀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달걀 품질에 대해 38.7%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걀에 대한 안전성과 사육환경의 청결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동물복지 인증’ 달걀의 인지도가 지난해 7월 조사 결과보다 20.6%p 높게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 중 20.8%는 동물복지 달걀을 먹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도 지난해보다 12%p 크게 늘었다. 소비자들은 △신선도(77.0%) △포장 상태(72.9%) △유통기한(71.3%) △껍데기의 청결도(66.7%) △맛(66.4%)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가격에 대해서는 28%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동물복지에 알맞은 사육 방식으로는 85.8%가 방목 사육(방사 계사)을 꼽았다.또 사료와 물 섭취, 질병 예방과 치료, 달
“국민 식재료 계란으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11월 18일까지 ‘제8회 계란요리 경연대회’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선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 요리를 만든 후, 레시피와 사진을 첨부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요리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팀 참가시 2인으로 제한한다.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서는 총 15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예선 접수자 가운데 본선 참가자는 11월 20일 개별 연락하며, 본선 일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완전식품 계란으로 만든 맛있고 영양가 높은 다양한 요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축산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 100%에 육박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회에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계란포털사이트‘에그로(eggro)’를 참조하면 된다.
덴마크 공대의 대규모 군유전체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육 닭보다 돼지에서의 항생제 내성이 더 높았지만 비육 닭의 (내성) 유전자가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는 20년전부터 DANMAP-monitoring 프로그램을 통해 가축 및 인체의 항생제 내성과 항생제 사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9개 유럽국가 359곳 농가의 9000마리 이상의 돼지 및 비육 닭 배설물 샘플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비육 닭보다 돼지에서 내성은 더 컸지만 비육 닭의 내성 유전자가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나타나는 내성 또한 차이가 났으며, 콜리스틴 항생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내성유전자 Mcr-1는 불가리아 및 이탈리아의 비육 닭에서 가장 자주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