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호주 FTA의 연내 타결을 위해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 관세 철폐를 협상 카드로 내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한·미 FTA가 국회에 상정되어 비준을 앞두고 농민단체들이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중에 한·호주 FTA로 쇠고기 시장을 한꺼번에 개방하겠다는 소식은 한우농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호주 쇠고기는 국내 수입쇠고기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 호주는 전세계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축산강국이다. 이런 나라의 쇠고기가 관세 없이 들어올 경우 한우산업은 폐업하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지금 한우산업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정부관계자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유례없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가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고, 한우농가들을 중심으로 떨어진 한우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려보고자 직접 판매행사를 마련하는 등 피땀어린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기르면 기를수록 손해보는 구조에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가 국회에 상정되면서 한우농가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FTA를 체결한다고
9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 2011년 ‘세계 학교 우유급식의 날” 기념식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낙농진흥회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은 학교 우유급식 우수학교와 경연대회 입상자를 시상했다.세계 학교 우유급식의 날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매년 9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세계 학교 우유급식의 날로 지정해 200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세계 학교 우유급식의 날” 행사를 라이브뉴스가 생중계했다. 문제풍 낙농진흥회장의 인사말과 장관 축사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우 번식농가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의 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 교육을 통하여 “작지만 강한 축산경영체”를 육성, 확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기본실용기술 교육진은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며, 과목은 인공수정과 초음파를 이용한 출하시기 예측 등 2개 분야로 구성된다.한우 귀농농가 기본실용기술 실습 교육은 한우자조금이 후원하고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전국한우협회, 한우시험장이 공동으로 실시하며,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한우사육농가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경쟁력이 강한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금년도 교육은 2회를 실시하며 1기는 10월 4일~5일, 2기는 6일~7일에 충주축협에서 이뤄진다.실습교육 신청은 전국한우협회(02-525-1053)에 문의하여 신청할수있으며 효율적인 실습을 위하여 대상자를 기별 30명으로 제한하여 전국한우협회에서 선정한다. 교육생은 교육비의 50%(10만원)를 부담하고 선정된 교육생에게는 숙박, 식사, 교재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는 실습에 편리한 옷과 세면도구, 장화를 준비해서 교육당일 오전 10:00까지 등록하면 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농촌진흥청은 최근 착유노동력 감소와 젖소관리의 과학화로 낙농가에서 관심이 늘고 있는 로봇착유기를 시험한 결과, 착유횟수를 늘리면 산유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로봇착유기 설치가 최근 FMD와 기후영향으로 부족한 원유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로봇착유기가 27농가에 30대가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착유시스템 운영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부족, 체세포수 증가, 로봇착유기에 적합하지 않은 소들의 도태 등 소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있으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국내자료가 없었다. 로봇착유기는 1일 2회 사람이 직접 착유하는 기존 착유방식(파이프라인, 헤링본, 텐덤 착유기)에 비해 24시간 착유가 가능하며, 착유횟수를 2~3회 이상으로 늘려 산유량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무인 자동으로 착유하기 때문에 착유노동력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농가 중 젖소능력검정을 받은 147두에 대해 로봇착유기 설치 1년 전 유량(30.4kg/두/일)과 설치 후 1년의 유량(34.3kg/두/일)을 비교한 결과, 산유량은 3.9kg/일 증가했고, 유지방률, 유단백률에는 차이가 없었
한우 자가사료배합 전산프로그램 교육이 오는 27~28일과 29~30일(2회)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우 자가사료배합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운용능력을 함양하고 농산 부산물을 이용한 사료비 절감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전산프로그램 이용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 전산프로그램은 사료배합과 사료성분표 이용 전산프로그램, TMR 농가 급여사례, 초음파를 이용한 출하시기 예측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한우 섬유질배합사료(TMR) 전산프로그램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교육은 한우자조금이 후원하고 농진청 기술연수과, 전국한우협회, 한우시험장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교육 요건은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고 섬유질배합사료 이용에 관심 있는 한우사육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전국한우협회는 최근 한우사육농가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경쟁력이 강한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은 2회 실시하며, 1기는 9월 27~28일, 2기는 9월 29~30일에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전산실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실습교육 신청은 전국한우협회(02
농촌진흥청은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공동으로 26~28일까지 자연치즈 워크숍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회원, 낙농가, 유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료비 인상과 유제품 수입 확대로 인한 국내 낙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돈 버는 낙농산업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각 지역의 뜻 있는 낙농가에게 유제품 제조기술을 전수한다. 이를 위해 독일의 정용삼 치즈 장인을 초빙해 체다치즈 등 다양한 자연치즈 제조 실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원유 품질관리(축산원 김상범), 스타터 유산균의 역할(축산원 함준상), 치즈 숙성과정(천안연암대학 박승용), 유제품 안전 관리(축산원 오미화), 목장형유가공 사례(축산원 정석근) 등 유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습 예정인 유제품은 체다, 블루, 베르크, 페타, 카티지, 라끌레뜨 치즈, 발효버터 등이며, 맛과 향이 독특한 신선치즈 제조법도 선보일 예정이다.농진청은 앞으로도 목장형 유제품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국내산 치즈 소비 활성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농가별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여부에 대한 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돼지 3농가를 적발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구제역 예방접종 확인검사 및 미실시 농가 기준’에 따른 것으로 소는 브루셀라병 검사용 시료를 농장당 1마리씩, 돼지는 돼지열병 검사용 시료 또는 도축장에 출하하는 비육돈에서 농장당 2마리씩 수거해 이뤄졌다. 검사 대상 농가는 943농가 5천400여마리다. 이중 이날 현재까지 282농가 1천988마리에 대해 1차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농장을 방문, 농장당 16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2차 확인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소는 80%미만, 돼지는 60%미만인 경우 과태료처분을 한 것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구제역 예방접종 미 실시에 따른 감염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농가는 공수의 등 접종지원반을 편성·운영토록 하고 자가접종의 경우 접종 미숙이나 약품관리 소홀에 따른 항체 미형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품 공급시 철저히 지도·홍보해줄 것”을 당
원유 기존가격 기준설정과 제도 개선 등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T/F 위원회가 운영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유통구조개선, 원유기본가격 기준설정, 제도개선 등 낙농분야에 산재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 학계, 유통업체,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T/F를 ‘11.9.15일부터 ‘11.12.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과제별로 원유가격 조정위원회, 유통구조 개선위원회, 제도개선 위원회로 구분되며, ‘11.9.15일 T/F 구성을 위한 발족식을 가졌으며, 위원회별 향후 논의과제에 대한 주제를 선별하였다. 위원회별 논의과제는 ① 원유가격조정위원회 : 원유기본가격 조정기준 및 시기, 조정방법, ‘11.8월 추정생산비 산출결과 검증, 향후 추정생산비 산출기준 확립 등 ② 유통구조개선위원회 : 유통단계별 유통비용 비교분석, 타 식품과의 유통비용 및 영업이익율 비교분석, 유통단계별 유통비용 절감방안, 우유 용량 대형화 방안, 유통 및 물류의 통합운영 방안 등 ③ 제도개선위원회 : 원유조달체계 다중구조의 개선, 전국단위 쿼터관리방안, 원유가격 산정체계 및 낙농진흥회 기능과 조직 개선 등 이다. 금번 T/F에서는 산업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발굴하고
한우고기 유통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우 소매유통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우 소매 유통의 문제점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로 인해 영세 정육점의 경영난 가중과 정육점형 식당의 부가세 부과로 인한 경영난 등이 제기됐다.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따른 비선호부위 적체, 한우둔갑 판매로 인한 낮은 신뢰도, 냉장육 선호 등이 지적됐다. 개선 방안으로는 부분육 유통의 활성화와 비선호부위에 대한 홍보 강화, 정육점 식당의 부과세 면제, 소셜 커머스를 통한 소비 촉진 등이 제시되었다. 이어 한우 내장을 이용한 요리 연구 최종 보고회도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232가지의 레서피를 개발했으며 이중 55가지 개발 메뉴를 확정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곱창과 대창, 막창이 구이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탈피해 볶음이나 찌개,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했다. 특히, 허파나 염통의 경우 선호도가 낮지만 이번 요리를 통해 맛의 기호성을 높일 경우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도축장의 위생수준을 덴마크 등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영세 도축장 등을 통폐합하고, 도축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선진국과 같이 경쟁력을 갖춘 대형 가공․유통업체(Packer)로 발전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방송에서 지적되고 있는 도축장 위생 문제는 영세한 도축장들이 위생시설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고 도축물량 확보를 통한 수수료 수입에 치중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현재 국내에서는 87개소의 도축장(79개소 영업중)이 있으나 대부분 영세한 규모이고, 그 결과 위생적인 도축을 위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실제로 국내 도축장의 부채비율은 약 800%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육가공업 평균비율인 25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또한, 도축장은 냉방시설 유지와 세척 등에 필요한 전력․연료비가 총 경비의 20% 정도 소요되지만, 영세한 도축장은 비용절감 문제로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국내 도축산업을 선도해 나갈 거점도축장을 선정하여 도축․가공․유통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