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는 출생신고나 인공수정일 등록을 지역축협에 연락해서 처리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면 신고가 늦어질 때가 있어 불편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사용해보니, 아주 쉽게 신고할 수 있더라고요.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분만예정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농장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칠곡군 한우농가 김모씨) 이달부터 축산농가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통해 농장경영자가 소의 출생, 이동 등의 신고사항을 등록할 수 있었다. 8월부터는 해당 앱에 ‘인공수정내역(분만예정일)’ 메뉴가 추가되어 인공수정일을 등록하고 분만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등록된 인공수정 정보에 따라 △등록주체 △수정일자(차수) △수정경과일 △분만예정일 △KPN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통해 개체별 수정정보와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 밀기(푸시) 알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2023 홍콩푸드엑스포’에 참가해 홍콩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2023 홍콩푸드엑스포 프로(Food Expo PRO)’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매년 8월 개최하는 홍콩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홍콩컨벤션센터 5층 파빌리온관에 5개부스 규모로 한우 공동 홍보관을 구성했다. 강원, 충남, 전북 3개 지자체와 브라이트존, 오레올, SHHK, 한인홍 등 4개 현지 수입 바이어사가 한우 공동 홍보관 운영을 지원해 한우 수출 상담과 시식회 등 현지 리테일 시장 재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18일, 19일 양일간 메인 무대에서 한우구이와 스테이크, 한우밀푀유나베, 육회 등 구이류와 정육 등 다양한 한우 요리를 시연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의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요리법을 알렸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홍콩은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는 지역으로 한우의 세계화를 위해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며 “더욱 꼼꼼한 마케팅 전략으로 한우의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업체 중 상용화 단계·기술 수준 독보적인 LS엠트론社와 제휴 자율주행 트랙터로 말산업 분야 스마트농업 적용의 선도적 역할 수행 기대 제주목장 초지 및 야외주로 관리 효율성 검증 시 민간 말 목장 및 경마장에도 확산 계획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과 함께 말산업 현장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자동화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에서는 John Deere社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농축산업분야 역시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분위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제9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화’의 비전을 발표했다. 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하고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을 선도하는 LS엠트론社와 협력을 통해 말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여야 공동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우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국가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여 당파를 초월한 협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한우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토론회에 앞서 한우법 제정에 미온적인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한우농가 기자회견이 국회 본관 계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개최하며, ▲한우농가는 왜 한우법을 원하는가(팜인사이트 김재민 실장) ▲한우법 도입을 위한 제언(사동천 홍익대 법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인 한우의 특별법 제정은 후손과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국가의 책무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걱정없이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한우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9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우유교실’ 낙농가 강사 2차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체교육은 8월 2일까지 모집을 실시했던 ‘찾아가는 우유교실’ 낙농가 강사 활동 신청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이수한 낙농가들은 ’24년 ‘찾아가는 우유교실’ 낙농가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낙농가 강사 집체교육은 현직 교육학과 대학교수와 초등교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강의법 등 낙농가 강사들의 강의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프로그램은▲교수학습모형의 이해 ▲수업중 낯선행동 심리이해와 갈등해결법 ▲‘23년 찾아가는 우유교실 강의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찾아가는 우유교실‘ 실제 교육 영상을 바탕으로 현직 교사가 수업과정을 분석하고 낙농가 강사들의 강의법을 피드백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교육생으로 참가했던 전남 나주 청솔목장 정주이씨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낙농가가 직접 우유에 대해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진정한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느껴져 낙농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악취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악취 저감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악취 기술진단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악취 기술진단 시범사업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총 9개소를 대상으로 2개 시설은 악취 기술진단을 수행하며, 7개 시설은 최종 배출구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의 농도(ppm)를 측정하고 분석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환경부 악취 기술진단 실무 기준을 준용하여 △악취발생원 현황파악 △악취장비 제원조사 △악취발생 공정별 밀폐상태 △악취포집용 후드·덕트의 설치상태, 규격 및 유속 조사 △악취발생원 공간 및 시설 조사 △다수의 악취발생원 및 부지경계 악취 측정·분석 △방지시설 성능 및 효율진단 등에 대해 악취 기술진단을 수행한다. 또한, 최종 배출구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 농도(ppm) 측정과 분석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제6조(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 악취 기술진단 시범사업은 7월 5일에 착수하여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 1차 악취 기술진단 현장조사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최근 민생경제 위기 속에 각종 경제지표가 빨간불이다. 특히, 현장에 밀접해 있는 농축산인들과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모두 고통에 신음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비합리적이고 내수시장을 위축하는 청탁금지법 가액을 정부에서 상향 개정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 현재 끝나지 않는 전쟁과 이상기후 등으로 사료값 등 생산비는 대폭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소비침체로 축산물 가격은 대폭 하락해 축산농가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외식 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도 재료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상승했지만,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식사가액과 선물가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16년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은 3만원으로 상한 기준이 설정된 이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동이 없어, 법 적용 실효성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최근 전국 외식업체 153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에 따른 음식값 제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사비 3만원 한도가액에 대해 63.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향조정을 원하는 응답자는 기존 3만원의 두배가 넘는 평균 75,800원으로 상한가액
# 농장 입구에 들어서면 소나무, 주목, 느티나무 등 잘 가꾸어진 수목들과 카스텔라를 파는 카페가 방문자를 반긴다. 정원을 잘 꾸며놓은 여느 카페와 다름없지만 이곳은 카페가 아닌 계란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산란계 농장이다. 바로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경북 봉화군 원애그 농장의 모습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10일 경북 봉화군 원애그농장을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기여하는 축산농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농장이다. 지정농가는 가축관리, 환경보전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함께 탄소중립까지 실천하는 선도 농장으로 축산환경의 ‘명장(名匠)’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6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서류검토 및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원애그가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원애그농장은 가축관리(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계분 100% 자체처리), 조경(농장 카페 운영, 6차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선도적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10일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김해시 주촌면 소재)에서 개최된 ‘제18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의 출품우 24두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는 농협 경남본부에서 주최·주관하여 시·군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도축 후 품질평가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대회로, 한우 개량성과 평가 및 경남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 한우 경진대회 관련 행사로 개최된다. 고급육 품질평가 기준은 최종등급, 육질·육량 판정항목, 결함, 사육개월령, 종합품질정도 등의 항목을 배점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12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30개월령 이하 한우 거세 24두가 출품해 최고급육을 가렸는데,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하동군 서원길 농가(등급 1++A, 지육중량 565kg), 우수상은 사천시 진요한 농가(등급 1++A, 지육중량 500kg), 장려상은 거창군 김도중 농가(등급 1++A, 지육중량 531kg)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개체는 이날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 당일 최고 단가인 4만1000원/kg(수취가격 2300여만 원)에 경매되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티몬과 협업하여 ‘한우파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매주 화요일 ‘한우 잡는 날’ 특가 행사를 진행해 1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과 티몬은 8일 '한우 잡는 날'의 첫 시작을 기념해 신사동 가로수길 티몬 본사에서 포토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티몬 김관태 대외협력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 도모를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8일 처음으로 선보인 '한우 잡는 날'의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암소 꽃등심 300g+300g을 최대 38% 할인한 2만6,900원에 특가 판매했다. 이는 100g당 4,483원 수준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지난 6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의 전국 소비자 평균가(8,467원)보다 47%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라이브 방송과 함께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8일 오전 11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몬플레이'에서 특집 방송을 열고 한우 특가 판매와 함께 구매 인증 고객에게 한우 떡갈비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티몬은 8월 한 달간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