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발생으로 크나큰 경제적 손실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에 축산 생명공학기술인 수정란이식기술로 고능력 우량 한우 증식과 복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소 수정란이식은 능력이 우수한 한 마리의 암소에서 여러 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서 생명공학기술의 가장 기본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이 기술이 도입되어 농가 보급에 힘써 왔으나, 농가들의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수정보다도 개량속도가 빠른 수정란이식기술을 이용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체식별 한우 체외수정란 이식 농가 새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8개도 1개 시·군에 각 125개씩 총 1,000개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이 수정란은 도축암소의 혈통을 확인하고 등급을 판정해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된 암소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한우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유전자원보존이용연구실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수정란 생산과 동결보존 및 복원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구제역과 같은 축산농가 위기 발생 시에 그 역량을 발휘할
6일 이명박 대통령은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옹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새 내각은 일 중심 내각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며 대통령이 일 중심으로 인선을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 내정자는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해 농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30년 정통농림관료로 책임감이 강하여 상하 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불도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업무 추진에 적극적인 스타일이다.농림부 차관보 재직시 직불제 기획단장을 맡아 쌀직불제를 도입하였고, 농작물재해보험을 처음 실시하는 등 선진형 농업제도를 과감히 도입하였으며,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농협․축협․인삼협 중앙회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기도 했다.또한 농촌진흥청장 재직시에는 인사혁신 정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요약력 : ▲1948년 1월 충북 청주 출생 ▲청주고(‘66) ▲고려대 농학과(’73) ▲미국 농무성 대학원(‘78) ▲미 오하이오주립대학 교환교수 ▲2006~20
17대 서울우유 조합장인 조흥원 조합장이 임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4일 퇴임식을 가졌다. 조흥원 조합장은 자연인으로서 섭섭함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겁게 떠난다다는 말로 퇴심사를 대신했다. 서울우유는 이미 낙농산업의 맏형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큰 역할을 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일체의 화환이나 프랭카드, 외부인사 등이 전혀 없었으며 임원과 직원들만이 참석했다. 이는 조흥원 조합장의 간곡한 뜻이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은 젖소나 한우 사육농가에서 번식기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기록이 가능한 ‘전광판식 번식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보고했다.대부분 농가에서는 달력 등에 기록해 자료의 보존에 문제점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한 전광판식 번식관리 시스템은 우사의 벽에 설치하도록 제작되고, 사용이 간편해 발정일 등 번식관리가 쉬워 어떤 농가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번식관리 자료가 자동적으로 기록됨과 동시에 저장이 되도록 고안되어 사용 농가에서는 편리함에 감탄을 하고 있다.이 번식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낙농과 백광수 연구관은 “번식기록 관리를 손쉽게 하면서도 많은 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돼있어 국내 한우 및 젖소 농가의 번식효율이 15% 이상 증가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광판식 번식관리 시스템의 중요한 기능을 몇 가지 살펴보면,첫째, 한 화면에 12두를 표시할 수 있고 화면이 10개가 있기 때문에 120두를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페이지를 올리고 내리는 키로 앞이나 뒷페이지의 화면을 볼 수 있다. 둘째, 정열방식 키를 누르면 작은 숫자에서 큰 숫자로 정열이 된다. 예를 들어 개체번호, 수정횟수, 산차의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4일 중앙연구소에서 ‘천하제일 한우연구소’의 출범식을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한우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초대 한우연구소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덕영 박사는 연구소의 설립 취지에 대해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한우연구소를 운영하여 보다 현장감 있는 연구를 수행함은 물론, 사육농가가 직접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연구결과의 적용 및 검증이 적시에 이루어지는 효율 높은 연구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천하제일이 한우연구소 및 학계에서 연구된 최신의 연구성과를 양축 농가에게 가장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인 한우 연구를 위한 연구소의 설립 필요성은 2008년부터 논의 되어왔으며, 2010년 11월에 연구소 설립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4월 참여농가 및 외부 자문단을 결성하고 마침내 한우연구소 시작을 알렸다.국내 최초의 사료회사 차원의 한우 연구소인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 자문단으로는 전 영남대 축산학과 교수 정 근기박사, 한우개량사업소 출신의 박노형박사,
금일 정부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금번 대책의 기본 틀인 친환경축산, 가축방역 활동 강화에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금일 발표된 세부방안을 살펴보면 목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은 없고 과도한 농가 규제나 비용부담으로 채우고 있어 축산농민들이 수용하기에는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참으로 유감이다. 특히 지난 4일 기습적인 한․EU FTA 국회비준으로 충격을 받은 축산농민에게 금번 대책은 가혹하다. FTA를 대비하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오히려 농민에게 경제적 부담만을 가중시켜서 되겠는가. 정부가 과연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부호를 달게 한다. 책임분담 원칙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대원칙하에, 구제역, AI 양성농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살처분 보상금 20% 감액, 구제역 백신접종 농가 자부담 문제는 정부당국의 방역책임을 방기하는 것으로써 본질에서 벗어난 대책이다. 구제역, AI는 공기와 바람, 야생동물 등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축산농가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더라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4.27 재보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금일 한・EU FTA 비준안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전격 가결되었다. 내용인즉슨 축산농민들은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을 위안거리로 삼으라는 것이다. 8년 이상 축산업을 영위한 농가가 300평(991m²) 이하의 축사와 부수 토지를 양도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다. 금번 양도소득세 감면은 소규모농가에 한해 3년 내 폐업을 전제로 실시하겠다는 것이며,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장 이전 시나 현물투자 시 양도소득세 문제는 검토조차 하지 않아 수박겉핥기식, 생색내기용 대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축산단체들이 요구한 19개항의 세제부담 완화대책을 포함한 FTA 요구대책들은 여전히 잠자고 있다.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FTA 대책의 핵심이 뭔가. 당연 소득보전대책이다. 그러나 현행 정부의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보상금 제도는 축산업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 산정기준을 갖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당장 피해를 보더라도 속수무책이다.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고는 하나, 산정기준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없는 예산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정부는 체질개선을 내세우면서 세제부담 완화대책이나
낙농자조금 대의원 총회에서 2010년 사업 결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낙농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 2일 대전 파라아이스 웨딩홀 4층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원된 관리위원에는 이환수 관리위원을 선출했다. 대의원회 운영 규정 중 관리위원장과 관리위원 등 선거 규정을 개정했다. 이와함께 낙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원유가 현실화가 빠른 시일내에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결이 있었다. 또한, 낙농자조금 징수 수수료에 대해 무상으로 해줄 것을 주문했다. 낙농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올해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개최키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참여농가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의안을 의결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의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참여농가총회를 개최하고 추진협의회장과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 이날 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장에는 최부규 회장이 연임키로 했으며 ▲부회장 유중원 ▲ 감사 조영일 ▲추진위원 우영묵(경기), 조남웅(강원), 조형일(전남), 구진모(경북), 이규천(경남), 권용세(전북) 등을 선임했다. 이외에 참가농가가 없는 지역과 당연직 위원은 추가 선임키로 했다. 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 공동주최이며 98농가에서 196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은 11월 9일부터 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Food Week 2011"과 연계해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소 출하성적과 함께 농장부문 평가를 함께 실시해서 점수를 합산 최종 평가를 하게된다. 여기에는 등록비율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관리, HACCP 인증 여부도 배점에 포함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건강검진 프로그램 ‘무병장소’를 개발해 온라인으로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무병장소’란 ‘질병없이 오래사는 소’라는 뜻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한 축군을 유지해 오랜기간 질병 없이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젖소는 일반적으로 분만 전후에 4위 전위, 유열, 케토시스 등과 같은 대사성질병이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유량감소, 번식장애, 도태 및 폐사에까지 이른다.이러한 질병은 송아지를 분만하고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 중 대사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데,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혈액 속의 성분을 분석해 건강상태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젖소 건강은 영양 수준과 대사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러한 대사물질들의 농도를 검사․분석해 어떤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영양소의 균형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무병장소’ 프로그램의 활용은 농업기술센터나 동물병원에서 채혈 방법, 검사절차 등에 관해 농가에 설명을 한 뒤,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무병장소’ 프로그램에 입력해 분석하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목장주는 온라인으로 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