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 함양군 오성섭 교수가 출품한 사과 ’시나노골드’를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부문 장근식(충북 제천시),‘배’ 부문 서용근(충북 음성군), 강보식(충남 아산시), ‘감귤’ 부문 조기철(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이영주(전북 남원시), ‘복숭아’ 부문 주재만(경기 이천시), ‘참다래’ 박창현(전남 보성군), ‘밤’ 부문 임세철(충남 천안시), ‘호두’ 부문 박진성(경북 봉화군), ‘떫은감’ 부문 조규원(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윤영자(경기 안성시), 신품종 부문에‘단감’ 박문수(전남 영암군), ‘참다래’ 고경인(제주 제주시), 씨로 총 13명이 선정됐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대상 1점(국무총리상)과 과종별 최우수상 13점(장관상)/ 우수상 13점(농촌진흥청장상 9, 산림청장상 4)/ 장려상 13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9, 국립산림과학원장상 4)/ 특별상 6점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으로 총 46점을 선발하고, 대상 5백만 원, 최우수상 2백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백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축산현안대응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오리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오리 축사 바닥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금류 농가에서는 바닥 오염방지, 온도제어, 축분 희석 등 축사 환경 유지를 위해 왕겨, 톱밥 등의 깔짚을 바닥에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하지만 이러한 깔짚 작업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육용오리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회당 약 60~90분이 소요되며 작업 시 작업자가 분진에 노출되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우려도 적지 않다. 얼마 전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깔짚 뿌리기가 36.1%로 가장 힘든 작업으로 뽑히기도 한 만큼 깔짚 뿌리기는 오리 농가에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운 연구팀은 2021년부터 ‘축산현안대응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왕겨 살포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고, 마침내 올해 세계 최초로 오리 농가 자율주행형 깔짚 살포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로봇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어 축사 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면서 한 번에 최대 200kg의 깔짚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오는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세계 한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이 외국인 및 국내 참관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23 세계 한우 페스타’는 한우 소비촉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우 시식, 한우 요리쇼, 한우 할인판매와 더불어 원어스, K-타이거즈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을 포함한 무대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과 한우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한우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한우 시식행사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되며, 올해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시작한 할랄 인증 한우도 맛볼 수 있다. 한편, ‘2023 세계 한우 페스타’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세계로 진출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23 세계 한우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라며, “많은 외국인과 국내 참관객이 방문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우를 직접 맛보고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개선방안’에 따른 선별적 살처분 예외 대상 지역에 대해 학계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9명)의 평가 결과에 따라 충남 서산, 당진 및 충북 충주를 20일부터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산 지역은 흡혈곤충 밀도·활동성 저하, 최근 8일간(11.10.∼) 럼피스킨 비발생, 서산시 전체 럼피스킨 백신접종 완료(10.26) 후 3주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럼피스킨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당진 지역은 흡혈곤충 밀도·활동성 저하, 최근 13일간 럼피스킨 비발생, 방역대 내 농가 소의 럼피스킨 백신접종 완료(10.28.) 후 3주 도달 등 고려 시 럼피스킨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또한 충주 지역은 흡혈곤충 밀도·활동성 저하, 최근 9일간 럼피스킨 비발생, 방역대 내 소의 럼피스킨 면역 형성이 시작되었고, 럼피스킨 총 발생이 2건인 점 등 고려 시 럼피스킨 전파위험도가 낮다고 평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식품 우수기술 파트너링’(이하 ‘파트너링 행사’)을 지난 15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링 행사는 농진원이 2019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식품기술 거래·이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파트너링 행사는 식품분야 우수특허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대학, 출연연 등 기술공급기관, 기술거래기관 및 식품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링 행사는 ‘푸드테크와 미래먹거리’를 주제로 푸드테크 분야 대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과 국내 8개 유통사와의 판로상담이 진행됐다. 기술상담을 위한 대상기술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의 기술수요를 기반으로 대체식품, 케어푸드, 친환경 포장 등 10개 기술이 발굴됐다. 기술상담은 연구자, 기술거래 담당자 및 식품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35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또한, 기술상담 외에도 기술기반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농진원은 식품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7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예비창업농 47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10기 교육은 6개월과정 총 704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으며, ▲(농업기초교육)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토양관리, 비료·농약사용 등 농업이론교육과 노지재배, 수경재배, 비닐하우스 설치, 스마트팜 환경제어, 용접 등 영농기술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희망작물 실습농장 파견 및 도제식 학습 ▲(비즈니스 플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드론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총 3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농협은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 청년농업인들을 응원하고, 스마트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은행 후원으로 마련된 태블릿 PC를 졸업생 전원에게 기증했으며, 졸업생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방식과 스마트농업기술의 혁신 등으로 농업분야의 발전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다짐하며 선서문을 낭독했다. 농협은 교육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MOU를 통한 영농정착지원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컨설팅 제공 ▲네이버 크라우드펀딩과 농협몰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다한영농조합법인 이만형 명예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만형 명예회장은 대학 졸업후 25살부터 농장생활을 시작한 후 32세에 아버지로부터 농장을 물려받아 운영을 시작, 계우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영농법인 설립을 도모해 지난 1999년 다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이임식을 갖고 조합장직을 내려놓았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9년 ‘다 같이, 모두 다 함께한다’는 취지로 양계 2세 농장주들이 생산자 조합으로 결성했다. 현재 8개 조합농장이 운영되며,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위해 △동일한 병아리 품종 △다한 전용 사료 △동일한 사양 관리 △통합질병 관리 등 4개의 생산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계란 브랜드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2000년 ‘2050’, ‘행복예감’ 브랜드 개발과 상표 등록을 진행했고, 이후 사료 공동 구매, 지정 수의사제 시행(2001년), 국내 최초 양계자조금 제도 시행(2005년), 전 조합원 무항생제 축산물 친환경·산란계 HACCP 인증(2008년), 계란집하장 준공(2014년), 계란 최초 소비자시민모임 선정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2017~201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개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으며,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먼저 시장조사업체 민텔 코리아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며,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X세대를 위한 식음료 제품의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의 개념 변화와 탄수화물 기피 현상이 만든 대체 소재 면류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량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의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감지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하며, ‘팝업 다이닝’을 통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16일 ‘K-대체식품 산업 기술 교류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세미나는 미래 식품산업으로 각광받는 △식물성 조직화 단백 제조 기술 및 생산, △배양육 제조 기술 및 3D 프린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 한재준 교수는 ‘육류와 유사한 조직감을 나타내기 위한 고수분 조직화단백(HMMA) 제조기술 현황’, ‘육색 및 피맛 등 육류 모사도 향상을 위한 천연색소, 향미복합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뷸러 이정태 지사장은 식물성 조직단백 제조 설비인 압출 성형기의 기능, 효율성 등 기업들이 장비 도입 시 고려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전북대 박승문 교수는 ‘배양육 기술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배양육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엘에스비 이산홍 대표는 푸드 3D프린터를 이용한 고객 맞춤형 제품 제조 기술과 관련 장비를 소개했다. 식품진흥원 송재원 본부장은 “이번 식물성 대체식품과 배양육에 대한 기술교류가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품진흥원은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오는 19일과 26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는 24절기를 주제로 제철음식 또는 절기음식을 배워보는 어린이 참여형 월간 행사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다채로운 주제로 월 2회씩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11월 프로그램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의 역사와 종류, 겨울철 양식을 준비하기 위한 김장 이야기, 김치에 담긴 과학’ 등 다양한 김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김치를 직접 담가 보며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1~3학년 어린이(보호자 1인 동반)이며, 참여 신청은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한식을 바르게 지키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전통 세시 풍속과 김장 문화를 재밌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