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육우 사육과 쇠고기 수급 동향1.1.1. 사육 동향◦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에 284만 마리로 가장 많았지만, 이후 시장 개방 등으로 2001년에는 140만 6천두까지 감소하였다. 쇠고기 소비 증가로 2001년 이후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연평균 9.5%씩 증가하여 왔다. 2010년 12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292만 두로 2009년보다 10.9%(28만 두) 증가하였다.◦ 2003년 이후 번식우 소득이 감소하면서 2009년까지 암소 도축율은 증가하였다. 2010년 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번식우 소득이 2009년보다 증가하여 암소도축율이 하락하였다. ◦ 쇠고기 품질별 시장차별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비육우 마리당 소득도 등급에 따라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3등급은 부(負)의 소득을 기록하였으며, 1등급과 1++등급간 소득격차는 마리당 150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3등급과 1++등급 간에는 280만원 정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2. 수급 동향가. 공급 동향◦ 2010년 1월과 4월 발생했던 구제역을 기점으로 고급육에
2.1. 젖소 사육과 원유 수급동향2.1.1. 사육 동향◦ 2002년 이후 시행된 원유감산정책과 수익성 저하에 따른 폐업농가 증가 등으로 젖소 사육 마리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에도 한파로 인한 송아지 폐사, 구제역 매몰처분과 저능력우 도태 및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도태 증가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0년 12월 젖소 사육 마리수는 43만 마리로 2009년 12월보다 3.4% 감소하였고, 가임 암소 마리수도 29만 6천 마리로 같은 기간 동안 2.6% 감소하였다. ◦ 2010년 12월 연령별 사육 마리수는 1세 미만 마리수가 8만 3천 마리로 2009년 12월보다 5.7% 감소하였다. 1∼2세 마리수는 4.2%, 2세 이상 마리수는 2.3% 감소하였다.◦ 젖소 사육 농가수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화가 진전됨에 따라 호당 사육 마리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 12월 젖소 사육 농가수는 6천 3백호로 2009년 12월보다 7.4% 감소하였다. 100마리미만 사육농가는 감소하고 있지만,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소폭 증가하였다.◦ 2010년 12월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김무성 의원이 어제 “축산업이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며 “20억 원을 수출하려고 3조 원을 쏟아붓는 것이 말이 되느냐”, “소는 임신기간도 10개월이고 하루에 자신의 몸집과 맞먹는 양의 건초를 먹는데 비해 약간의 고기를 내놓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고, “축산업이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축산정책은 전면적으로 다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말은 우리나라에서 축산업은 경쟁력도 없고, 과도한 비용과 환경오염만 발생시키니, 쇠고기를 수입하고 축산업은 축소하자는 말로 들린다. 세금으로 일을 하는 분이 이런 망발을 했다는 점, 본인 스스로도 후회하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망언 중의 최고 망언이다. 2009년 기준 축산업 생산액은 16조4,840억원으로, 우리 농촌의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농촌을 보전하는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 자체가 갖는 식량안보적인 의미도 충분히 갖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질병 때문에 축산업을 하지말자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어디 있는가. 세계적 식량 수출국들을 보면 농업강국이자 선진국이다. 이들 나라는 농업에 대해 정부, 국회가
국내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가 2010년 베트남 바이러스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국제표준연구소(퍼브라이트연구소, WRLFMD, OIE, FAO)에 2010년 11월 국내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와 ‘10년 베트남 유래 바이러스와의 유전적 관련성을 비교분석을 요청한 결과, ’10년 베트남 바이러스들과 관련성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아 퍼브라이트연구소에 ‘10년 양국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비교분석토록 요청한 결과로 국내 구제역이 러시아 홍콩 바이러스와 99% 일치한다는 이춘석의원(민주당)의 보고서와 차이가 있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에 감염된 농장은 총 3,447농가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전체의 53%를 차지하는 1,814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구제역 관련 가축매몰농장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번 중간 검사결과에서 그동안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가축이 매몰된 농장중 5,472개소(소 3,254, 돼지 1,985, 사슴 114, 염소 119)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2월 15일 기준 중간 검사결과, 총 3,447농가(소 1,918, 돼지 1,457, 사슴 35, 염소 37)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814농가로 전체의 53%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경북 609농가, 강원 409농가 순이었다.매몰농장은 전체 우제류 축산농가 223천호의 2.5%(소 농가 193천호의 1.7%, 돼지 농가 7.3천호의 27.2%) 감염농장은 전체 우제류 축산농가의 1.5%(소 농가의 1.0%, 돼지농가의 20.0%)이다.구제역으로 가축이 매몰된 농장은 발생농장외에 발생농장 반경 500m 또는 3km내의 우제류 농장, 발생농장과 역학 관련농장, 기존 발생지역에서 농가의 의심축 신고가 들어 오거나 예찰과정중 지자체 차원
‘우유수급대책이냐, 우유수입대책이냐?’, 갈피 못 잡는 정부대책, 헷갈리는 낙농가- 농식품부는 근본적인 국내 원유 증산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 올해만 2만 3천톤의 수입 전탈지분유가 0% 할당관세가 적용되어 대량으로 들여온단다. FTA가 발효된 게 아니다. 농식품부에서 우유수급대책이라는 미명아래,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증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고사하고 구제역으로 어려운(?) 유업체들을 위한 배려란다. 유업체들은 한술 더 떠, 생크림, 치즈, 버터까지 풀어달라고 애걸복걸하고 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농식품부는 대량의 전탈지분유 수입조치의 명분을 이렇게 설명한다. 올해 원유생산량을 1,905천톤, 수요량을 1,939톤으로 예상, 원유생산량의 74%를 차지하는 신선우유 공급에는 차질 없으나 분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원료유 공급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우유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매일 같은 양을 짠다면 가능한 순진한 발상이다. 우리나라 특성상 계절진폭을 고려하면 시유 파동이 올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유업체는 구제역 때문에 원유가 부족하다는 볼멘소리를 한다. 구제역을 핑계로 수입을 확대하여 수익을 올리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농식품부가 발표한 우유수급 대책은 우유 부족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간과한채 눈에 보이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어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1일 논평을 통해 금번 우유 부족사태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구제역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근본 원인은 이상기후 등으로 산유량이 급감했고 여기에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어 농가의 사육의지 자체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상황에서 쿼터를 늘려주거나 연간총량제를 실시하는 등의 근시안적 대책으로는 우유부족 사태를 막을 수 없다며 원유가 현실화와 생산 장려금 등을 통해 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사육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실행해야 할 ‘2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구제역 발생으로 1분기 원유 생산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원유수급의 불균형으로 원유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구제역 매몰처분으로 3월 사육 마리수는 8.5~9.6% 감소한 41만~41만 5천 마리 정도로 착유우가 감소하고, 겨울한파로 마리당 원유 생산성이 낮아져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17% 감소한 43만 2천 톤(사육 마리수 전체 5% 감소 시)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이에 농가에서는 마리당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산유량을 높이기 위해 젖을 생산하는 초기 착유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섭취량을 최대한 높여 최고 유량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이 시기의 사료급여는 분만 전의 사료급여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분만 전의 사료급여 시스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분만 전에는 채식량을 높이기 위해 TDN(가소화 영양소 총량 : Total Digestible Nutrients)이 높고 품질이 뛰어난 양질조사료를 급여하고, 분만 전에 급여하고 있던 사료의 종류를 크게 바꾸지 않도록 하며, 농후사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의 구제역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일정 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지역별 최근 발생상황과 축종별 항체 형성을 감안하여 이동제한 해제기준 및 발생지역 방역 조치사항을 조정하여 시행키로 했다.이번에 조정한 해제기준은 축종별로 구분하여 발생 시·군에서 최근 3주간 발생농장(예방매몰 양성농장 포함)이 없는 경우 위험·경계지역 구분없이 시·군 단위로 임상검사후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토록 하고 최근 2주간 발생이 없는 시·군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1차 접종후 경계지역은 2주, 위험지역은 3주가 경과되면 시·군 단위 또는 경계지역·위험지역별로 임상검사와 혈청검사후 이상이 없으면 축종별로 이동제한을 해제하되 현장 검사 여건을 반영하여 혈청검사 방법을 조정했다.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검사과정에서 신규 발생농장(임상증상 포함)이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농장에 대해서만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나머지 농장은 모두 해제된다.또한 도축장, 사료공장, 집유장 등 축산 관련 작업장은 이동제한이 해제된 해당 축종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운영이 허용된다. 그리고, 신규 발생 시·군 또는 기 이동제한 해제 시·군에서 추가 발생할 경우 소는 발생농장만 이동제한을 하고 감염된
누구도 예기치 못한 구제역 발생으로 많은 한우농가들이 불안속에서 공허한 상태에 놓여있다지난 11월29일 발생 후 70여일, 한우농가는 이 기간이 1년보다 더 길게 느껴지는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매몰처분을 한 농가는 매몰처분 한 농가대로 텅빈 우사를 바라보며 한숨쉬며, 아침에는 문득문득 소에게 아침을 주기위해 준비하다가 뒤늦게 깨닫곤 한다. 예방접종을 하고 이동제한에 묶여있는 농가들은 하루하루가 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처럼 아찔하다. 주위의 매몰처분 현장을 보면 언제 나도 저렇게 될까하는 근심과 걱정속에 소독을 하고 있다. 행여나 소가 조금만 침만 흘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한우농가들은 혹시 구제역이 나 때문에 우리지역에 들어오지 않을까하는 불안속에 집밖출입도 자제하고 특히 이번 명절에는 보고 싶은 자식과 손자들도 오지 못하게 하며 소와 함께 명절을 보냈다. 가끔 언론에서 보면 농가들의 방역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우리 한우농가들은 지금까지 고생하며 지켜온 나날들이 억울해 더욱 차단방역을 하며, 수정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구제역이라는 전국적인 재난상황에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열심히 움직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