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농가 여러분! 저는 협회장으로서 회원농가 여러분께 낙농현안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매년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행사장에서, 여러분을 찾아 뵙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구제역 발생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이렇게 영상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되었습니다. 추가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구제역 공포는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우선 당부 드립니다. 협회에서는 신속하게 24시간 구제역 비상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행정관청, 협회 도지회, 낙우회와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농가 여러분! fta, 이상기후와 생산비 폭등, 그야말로 이중, 삼중의 고통이 우리를 어두운 터널에 가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태도를 보고 있자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우리가 느끼는 괴로움은 비단 어려운 여건 탓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협회는 무너진
공정거래위원회의 우유시장 불공정 거래 조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가공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농민들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며 낙농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공정위가 해당 유가공업체에 심사보고서를 배포, 12월 중 전원위원회의 심결을 거쳐 내달 중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낙농농민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6월 6,000여명의 낙농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그동안 낙농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잣대만으로 조사를 진행해 온 공정위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으나,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방침이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가들이 방역복을 입고서라도 집회를 하자는 격양된 분위기라며 집회·농성 등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회장은 “낙농선진국과의 FTA 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더군다나 계속되는 생산비 폭등과 기후변화 문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목장경영 악화와 원유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이 상태로 가다간 농가 도산이 속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배추 부족 사태와 같이 우유생산이 예년에 비해 급격하게 줄어 우유 가정배달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일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기업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수단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려 실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우협회는 서울도시철도공사 13개 구내식당에 당일 중식으로 한우불고기를 제공하고 등심 시식회도 열었다. 더불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통해 한우선물세트 및 한우육포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에 앞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황엽 국장이 서울도시철도공사 박현호 경영지원본부장에게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한우사랑기업으로 위촉 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한편 ‘한우사랑 기업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한우협회는 연말까지 기업들과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에 이어 영양까지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함께 의심신고된 의성 한우농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이번에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된 영양 한우농가는 29차 발생농가(안동시 예안면)에서 동북쪽 1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2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 중 31건이 양성 반응으로 나왔으며, 11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7일 경북 의성 의심축 신고(41차)에 이어 오후에는 경북 영양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42차)가 접수됐다. 이번에 추가로 신고된 한우농가는 29차 발생농장(안동 예안면)에서 북동쪽으로 12.4km 떨어졌다. 지난달 30일에도 영양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확인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검사결과는 8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경북 의성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있다.12시10분경 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2리에서 한우 2두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서 침흘림 증상을 신고해왔다. 이곳은 28차 발생농장에서 남서쪽으로 9.6km 떨어진 곳으로 구제역 확산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한편 5일 의심축 신고를 한 청도군 한우농장은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지난달 28일부터 금일까지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총 41건 중 양성이 30건으로 판정됐다.
구제역이 안동지역 방어선을 넘어 예천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영주 한우농가 2곳과 5일 대구 한우농가 1곳 의심축 신고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5일 오후에 신고된 청도 한우농가의 결과는 금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청도 한우농가는 1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남동쪽 1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구제역 확산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한우 280농가, 돼지 27농가 등 총 307농가(안동, 예천, 역학지역)의 가축 88,644두 중 77,745두(88%) 매몰 처리를 완료했다. 또한, 298개소의 이동 통제초소 설치와 전국 85개소의 가축시장을 폐쇄했다.지난달 28일부터 금일까지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총 40건 중 양성이 30건으로 판정됐다.(음성 9건, 검사 중 1건)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지역이 5일까지 27곳으로 늘어난데 이어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동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21km나 떨어진 이 지역의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판정되면 이번 구제역이 안동이외의 타 지역으로 확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청송군에서 의심축 신고는 있었으나 안동지역을 벗어나 구제역이 발생한적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경북 영주시의 한우농가 2곳과 예천군의 한우농가 1곳, 안동의 한우 및 돼지농가 각 1곳 등 모두 5곳에서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면서 구제역 의심신고는 모두 38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군 한우농가는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남서쪽으로 21km나 떨어진 곳으로 관리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10∼20km)을 벗어난 곳이다. 영주지역에서는 1차발생농장에서 17km떨어진 이산면과 11.8km떨어진 평은면에서 코에 발적과 침흘림, 사료섭취감소 등 증상을 보여 구역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의심신고 38건 가운데 27곳은 구제역으로, 청송을 포함한 6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건은 빠르면 5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 2일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안동 풍천면 한우농가와 청송군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같은 날 신고된 안동지역 4곳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안동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9곳으로 늘어났다. 3차 발생농장으로부터 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송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음성 판정됨에 따라 아직까지는 안동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밤에도 안동시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3건(19~21차)이 추가로 접수됐다. 추가로 신고된 한우농가 3곳은 2차 발생농가로부터 북동쪽으로 각 3.1km, 3.2km와 남서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3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