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 질병 분야 신규 연구사업 수요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3일 대전 KTX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소 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학계, 산업체, 농식품부 및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11명의 각계 외부전문가가 참석해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질병 등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연구과제 제안과 소 질병 방지대책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검역본부 정병열 연구관이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소 보툴리즘의 현장 진단 사례 및 대책”을 발표했으며, 현장의 전문가들과 함께 보툴리즘 발생 방지 및 극복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의 기립불능 원인 조사, 기후변화에 따른 소 질병 연구와 진단법 개선 등 신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논의했으며, 농가피해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공유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문제와 개선책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수 있었으며, 향후 연구과제 수행 및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4일 아산축산농협에서 아산시 관내 축산농가 13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 관련 종사자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아산축협에서는 관내 축산농가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금번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의무 교육은 축산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축산물 등급제·이력제 등에 대한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 관련 종사자와 함께 △축산업 허가·등록 요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축산업 허가자 준수사항 및 취소 사유 △새롭게 신설된 허가 및 등록 요건 △축산농가 통합자가진단표 작성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유할 수 있었다. 최치환 지원장은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축산 관련 종사자들과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 총 1,422개소에 대해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1곳(0.8%)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은 영·유아용 이유식, 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 어린이가 간식으로 주로 먹는 건조식품, 어린이 기호식품 중 초콜릿류·캔디류·음료류 등이다. 적발된 위반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기준 및 규격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변경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영·유아용 이유식 등 어린이 다소비 간식류 10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건(크로노박터’ 양성(영‧유아용 이유식)이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식
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과천 본장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청렴 식목행사’(이하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관리자급 직원 및 MZ세대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마사회는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자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번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기관의 청렴의지를 담아 ‘청렴 식목행사’로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청렴을 상징하는 매화나무 29주를 식재로 선택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청렴의지 확산을 위해 임원 및 관리자급 직원 1인과 MZ세대 직원 1명을 매칭해 2인 1조로 식수를 진행했다. 식수 이후엔 현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청렴 표지석의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제막된 표지석에는 ‘청렴의지와 염원을 담아 더 나은 미래를 심다’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마사회를 책임져온 간부들과 앞으로 마사회를 이끌 젊은 세대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대물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며 “한국마사회가 매화의 고결한 향기처럼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고히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의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가 해외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 화장품 통관 현황: (‘20) 4,469건, (’21) 5,209건, (‘22) 6,289건 (관세청 발표) **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 허위·과대 광고, 허위 후기, 파손제품배송 등 첫째,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는 경우 이에 현혹되어 구매하면 안 된다. * (「화장품법」 제2조) “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 (「약사법」 제2조제4호의 의약품에 해당하는 물품은 제외) 둘째,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방자치단체의 축산 유통정책 수립 및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이 보유한 축산물 이력, 품질평가 및 유통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2023년 경기도 축산유통정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소와 돼지 사육 마릿수는 각각 전년 대비 5.2%, 2.0% 감소하였으며, 산란계와 육계 사육 마릿수는 각각 전년 대비 7.2%, 8.2% 증가했다. 축종별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안성시 78,150마리(25.3%), 화성시 33,185마리(10.7%), 이천시 27,265마리(8.8%), 여주시 21,693마리(7.0%), 평택시 19,178두(6.2%) 순이었고, 한우 거세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안성시가 9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이천시 325,353마리(18.6%), 안성시 300,861마리(17.2%), 포천시 223,888마리(12.8%), 화성시 164,408마리(9.4%), 용인시 155,661마리(8.9%) 순이었고,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안성시가 71.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0,580천마리로 전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순창군(시장 최영일)은 4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K-푸드 수출 진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K-푸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공사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순창군이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순창군에서 연 300만 달러를 수출하는 한국 대표 전통 장류 고추장은 체지방 개선 효과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미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전통 장류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히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 경북대학교 수의대, 몽골 생명과학대로 구성된 한·몽 산학협력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표한 ‘Microarray(DNA Chip)활용, 말의 SNP마커 분석을 통한 말 유전자 최신 검사법’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애니멀 사이언스(Animal Science, SCIE 등재) 4월호를 통해 소개됐다. 말의 유전적 특성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온 한·몽골 산학협력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말의 DNA속 101개의 SNP (단일염기다형성,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마커 분석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말 친자감정법과 유용성 검증 성과를 담고 있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 불릴 만큼 말산업에서 혈통은 핵심적인 가치를 지닌다. 한국마사회는 동물유전자분석 및 도핑검사 전담조직인 도핑검사소를 운영, 매년 약 1,300마리 망아지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고 혈통을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동물유전자분석 국제 숙련도시험에 1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철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매년 약 10여건의 친자 모순 사례를 발견해 수정하는 등 말의 혈통을 지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3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상반기 채용 일정에 맞춰 강원대학교 축산분야 전공 대학생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주요 사업(등급·이력·유통) 및 축산물품질평가사의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일정 및 전형별 준비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의 채용 일정 및 전형에 관한 부분은 강원지원 운영부장 및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선배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서류 및 필기 합격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에 자주 나오는 키워드 △서류 과정 블라인드 위반 사례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멘토링하여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정연복 강원지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분야 전공자들의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내 수의생명자원을 활용한 가축질병 백신 산업화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orean Veterinary Culture Collection; KVCC)에서 2023년 총 292주의 자원을 분양했다. 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국내에서 수의생명자원을 기탁·분양할 수 있는 유일한 국립은행으로서, 2008년 출범한 이래 2023년까지 16년간 동물질병 대응기술 연구개발에 총 3,562주, 연간 평균 223주를 분양했다. 2023년 분양된 292주는 65기관에 118건이 분양되었으며, △세균 76주, △바이러스 193주, △비병원체(줄기세포, 핵산, 항혈청 등) 23주였다. 분양기관은 민간기관(산업체, 대학 등)이 83.9%, 국공립연구소가 16.1%였으며, 가축전염병 진단기술 개발·평가(40.1%), 치료제 개발·평가(27.1%), 백신 개발·평가 (19.2%) 등의 순으로 사용됐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에서 분양된 균독주를 활용해 광견병 미끼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항원·항체 진단키트, 돼지 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의 생백신, 돼지 써코바이러스의 백신 등이 개발 및 산업화되어 농가 등에 공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