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우유를 나눠주는 밀크프린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8일 밀크프린스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낙농자조금은 낙농인들이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모은 소중한 자원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밀크프린스 캠페인에 동참하여 우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제훈 회장은 30여년을 우유를 즐겨 마시고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에게 낙농자조금을 통해 우유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난히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이 많아 축산농가의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태풍 바람에 의한 피해 예방법을 제시해 사전에 피해가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 축사외부에 보관중인 사료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축사내부나 높은 곳으로 옮겨서 비에 의한 직접 피해 방지 및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 가축 분뇨 저장조 및 퇴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사전에 빗물의 유입이 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둔다. - 무창 축사시설은 창문 등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닫혀있는지 점검한다. 그리고 개방식 축사 등은 바람 등에 날려갈 수 있는 시설물은 와이어나 노끈 등으로 단단히 묶어준다. - 전기는 우선 누전차단기부터 점검하는데 누전차단기는 시험용 버튼을 눌러 ‘딱’ 소리가 나면서 스위치가 내려가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전업사 등에 연락해 수리를 받아둔다. - 특히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플러그를 뽑아두어야 한다. 전선 등이 벼락을 맞으면 전기 기구가 과전류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번개가 치는 동안에는 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삼가며 전기기구를 들고서 축사 부근을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 물에 잠겼던 축사는 축사내
2010 한국낙농대상’에 이흥구(유가공부문), 이경용(낙농경영부문), 박용호(낙농과학기술부문) 3인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8일 팔레스 호텔에서 ‘2010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흥구 前 유가공협회 부회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문제풍 회장은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산업발전과 제도개선 및 소비증진 등에 이바지한 업계 인사를 선정․시상함으로서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할 미래지표로 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상으로 앞으로 낙농분야 노벨상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0 한국낙농대상 첫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 유가공 : 이흥구 (당 79세, 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 40여년을 낙농분야에서 일하면서 낙농산업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첫 낙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의 낙농산업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룩한 만큼 낙농인 모두가 합심하여 앞으로 오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 낙농경영 : 이경용 (당 49세, 당진낙협조합장) :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있고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최근 기상이변과 친환경 대체 에너지 생산 등으로 수입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료비 절감 대응책으로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8년 8월부터 24개월간 거세한우에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급여 연구한 결과를 평가코자 2010년 9월 8일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그리고 축산관련 단체, 공무원, 농·축협 담당자를 모시고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농촌진흥청에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거세한우에 체계적으로 급여한 현장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일당증체량이 22%로 개선되었고, 사료비도 20% 절감효과가 있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함량이 11.7%로 청보리 9%보다 훨씬 높고 소화율(67.9%)과 TDN함량(61.4%)도 높아 증체 및 가축기호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거세한우에 급여해 본 결과 일당증체량이 관행(0.67kg)보다 22% 향상된 0.82kg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30개월 체중도 관행 676kg보다 60kg이 더 큰 735kg로 한우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탈리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함께 ‘2010 빛고을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지역 야구단인 기아타이거즈의 4강 진출을 응원하고 광주전남 지역민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무료관람권 증정, 한우불고기 시식회, 한우경품 제공, 기아타이거즈 단체응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선 한우협회는 야구관람권 1,000매를 준비해, 광주전남 한우인증점에서 경기가 열리는 당일까지 한우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한우 생산농가, 농축협 관계자들에게도 관람권을 제공해, 적극적인 응원전을 전개했다. 일반 관중과 선수 대상의 한우선물세트 제공 이벤트도 진행됐다. 우선 경기 시작 전 기아타이거즈의 주장 김상훈 선수를 한우사랑 홍보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최고급 한우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경기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해서는 한우퀴즈, 댄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우불고기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야구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진행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이번 빛고을 한우데이 행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현장에 보급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급여 결과 보고 및 시연회를 9월 3일(금) 11시부터 경기도 광주시 자연채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공장에서 개최한다.경기도 광주시 자연채 한우 600은 광주시와 농업기술센터, 한우조합, 축협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08개의 한우농가가 파인애플박, 미강, 버섯부산물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사료를 급여해 사료비 절감과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지역별 활용 가능한 농산부산물의 종류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산부산물 활용 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24일 경기도 광주시 자연채 한우 600과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협과 함께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보급을 추진해왔다.기술지원의 성과로 농산부산물을 활용하여 한우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함으로서 사료비를 10% 이상 절감하였으며, 부산물 활용 한우의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기술 지원 전에 비해 출하체중은 680kg에서 730kg으로 늘고 육질등급 1+이상 출현율은 40.5%에서 56.
한우 섬유질사료가 좋다는 말은 말이 들었지만 쉽게 적용하기가 어려웠는데 배합비 짜는 것도 배우고나니 이제부터 적용해도 되겠습니다.전국한우협회와 축산과학원이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대관련 한우시험장에서 농산물 활용, 생산비 절감을 위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이해 및 활용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영균 박사(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는 한우농가들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사료를 급여할 경우 생산비 절감과 육질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섬유질배합사료 급여시 전국 거세우 평균에 비해 1++ 등급 출현율이 37%로 26.1% 높게 나왔고, 1+등급도 69.9%로 30%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농가들이 부산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배합비를 직접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우사양표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누구나 배합비를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 박사는 섬유질배합사료는 농가들이 구입할 수 있는 몇가지 부산물만 가지고 섞어 먹이면 되는 것이 아니고 부산물을 활용하되 한우에 필요한 영양과 에너지를 잘 맞춰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야맹증 등 장님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을철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9월 1일부터 ‘가을철 구제역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내 구제역은 지난 6월 19일 종식됐으나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하고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 추석절 귀향 등 사람 이동이 많은 시기인 가을철에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라 방역대책 추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강화대책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일제소독과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지자체·축산농가 등의 방역실태와 유사시 대응체계 점검 및 축산농가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 등 국내 방역조치와 공·항만에서 축산농가 등 해외여행객에 대한 소독, 휴대품 검색 및 방역수칙 안내 등 국경 검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구제역 발생국가 또는 외국 축산농장 방문,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육류 등 축산물 반입”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또한 이번 추석절 귀향시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 출입을 하지 말 것도 거듭 당부했다.아울러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농장 소독·예찰 등을 철저히 수행하
우리나라와 페루가 30일(페루 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마르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장관은 이날 페루 리마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FTA 협상을 타결한 뒤, 페루 대통령궁에서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협상에서 우리측은 농수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양허 제외, 농산물 세이프가드, 계절관세, 장기 관세철폐기간 설정 등 다양한 예외적 수단을 확보하여 국내 관련 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쌀, 쇠고기, 고추, 마늘, 양파, 인삼류, 분유, 사과, 배, 감귤, 명태 등 주요 민감 농수산물 107개 품목의 양허를 제외하고, 다른 민감 품목인 202개에 대해서는 협정 발효후 10년 이내에 모든 교역 품목관세를 철폐키로 합의했다.페루측은 쌀과 쌀 관련 가공품 4개 품목의 양허를 제외하고 농수산물 79개 품목에 대해 10년 초과 장기 관세로 철폐한 반면, 농산물 660개(농산물의 68.8%)와 수산물 156개(수산물의 91.2%)에 대해 즉시 철폐키로 했다.위생 및 검역(SPS)에 대해서는 WTO 협정상의 권리와 의무를 확인하고, 양국간 SPS 위원회 설치, 양자 협력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권응기 연구관은 14일 중국 연변대에서 주최한 『동북아(한국-중국-일본) 육우산업 발전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우 고급육 생산현황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육우 품종 선발 및 고급육 생산, 고 효율 번식기술 및 산업화, 브랜드화와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의 동북아 지역 육우(한우, 화우, 연변황우)에 대한 개량, 번식 기술의 산업화, 고급육 생산 전망 및 브랜드 발전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한우와 화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망을 밝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70여만두 정도 사육되고 있는 연변황우의 경우 리무진 등 외국소와의 교잡을 통한 양적 증산 보다는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으로 전환 및 시장 개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인식이 있었다. 한편 연변대 농학원 엄창국 원장은 1949년 4월에 개교한 이래 용정시에 소재해 있던 농학원이 8월중 연변대 종합 캠퍼스가 있는 연길시로 이전할 예정이며, 부지, 시설 등은 당분간 유지 및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