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 송아지에게 설사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에 도움이 되는 송아지 마스크의 농가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우 번식농가의 가장 큰 고충은 송아지 설사병으로 발병율이 90.3%로 매우 높고 평균 치료일수도 3~4.6일로 길어 농가가 치료에 애를 먹는다.하지만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에서 개발한 송아지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설사치료 기간이 기존 3.3일에서 1.2일로 크게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송아지 설사 조기치료로 성장효율이 개선돼 생후 4개월령 체중이 7.94~10.93kg 증체되고, 이유기간은 15일 단축시킬 수 있으며 분만간격도 401.8일에서 383일로 18일 단축시킬 수 있다.송아지와 어미 소의 강제분리에 따른 스트레스 없이 송아지 마스크를 착용하므로 분리효과를 가지면서 치료기간도 단축된다. 송아지 귀 뒤로 마스크를 결착시켜 쉽게 착용 가능하며 증상이 가벼울 때는 12시간 내외, 심한 경우에는 24시간 착용하며 절식시키고 설사치료는 농가 관행대로 하면 된다. 12~24시간 정도 착용하여 절식된 송아지는 마스크 제거 후 모유를 과식하지 않도록 100초간 흡유한 후 송아지 마스크를 재 착용하며 2시간 이상 경과 후 제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자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실시하였던 마지막 발생지 충남 청양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한다.이 지역은 지난 6월 4일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과정에서 한 농가의 가축(멧돼지 9두)이 항체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가 2주간 연장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임상관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마지막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되는 것이다. 또한 이동제한 해제와 함께 그동안 폐쇄되었던 충남지역의 가축시장 8개소도 19일자로 개장된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로 지난 4월 8일 인천 강화에서 시작되어 5.6일까지 4개 시․도, 4개 시․군(인천 강화, 경기 김포, 충북 충주, 충남 청양)에 발생한 구제역 긴급상황이 72일(4.8∼6.18) 만에 종료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6.19일자로 국가 위기 경보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향후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8월중에 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된 돼지고기·유제품 등의 수출 재개를 위해 관련 국가와 협의도 추진한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일본·중국·동남아 지역 등 주변 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오는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쇠고기 이력시스템에 등록된 소 사육농가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소 사육정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쇠고기이력시스템에 등록된 한·육우, 젖소농가와 조사과정에서 행정기관이나 농가로부터 취득한 정보 등을 통하여 확인된 신규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조사는 시·군단위로 공개모집한 302명 조사원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농장주 또는 종사자와 함께 농장의 기본정보와 사육정보를 조사하게 된다.조사내용은 농장명·축주명·주소·전화번호· 이력제 관련 귀표외 보유 귀표수·외국인 고용인원 등 기본정보와, 소의 등록개체식별번호·종류·성별·생년월일·개월령 등 사육정보를 조사한다. 방역본부는 효율적인 조사를 위하여 방문 목적과 방문시기를 사전에 알려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며, 또한 농장의 안전과 개인위생을 위하여 조사원들에게 방역복과 비닐장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소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또한 방역본부는 원활한 조사업무 수행을 위하여 조사원들에게 사업목적, 사업수행요령 등 사업추진계획과 농가방문요령 등 사업추진 상 유의사항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집계된 소 사육정보는 쇠
퓨리나사료(대표이사 이보균)는 퓨리나 분당 본사에서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 음성한우협회(회장 라호관), 음성연합낙우회(대표 김순영), 청풍명월 한우사업단 관계자들을 모시고 음성축협과 한우 발효 티엠알 협력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은 음성 한우를 대한민국 최고 한우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우 티엠알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퓨리나사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자리였다. 퓨리나사료 발효 티엠알 사업은 조사료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양관리와 사료 급여체계를 과학적으로 운영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신 한우 전용 영양 모델 적용된 퓨리나 한우 티엠알 기술을 접목하여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인식으로 음성 축협 조합원 농장의 소의 유전능력과 사양방법을 고려하여 발효 티엠알 제품을 설계, 제공하며,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시하며, 유통과 마케팅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데 양사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퓨리나사료와 음성축협은 이번 협력관계로 음성지역의 발효 사료를 활성화시키고, 2011년 1000톤 판매를 목표로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우수한 동물자원이 사라진다 해도 체세포만 확보된다면 언제든지 완벽한 종복원이 가능한 기술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국내 동물복제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의 체세포를 이용한 흑우의 복원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08년부터 5년간 12.5억원(제주특별자치도 10억원 매칭, 총 22.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제주대학교와 (주)미래생명공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수행한다.개발된 기술은 2년 전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귀세포)를 일반 도축된 소의 난소에서 채취된 미성숙난자를 체외배양한 후 얻어진 핵제거 성숙난자에 주입하는 체세포 핵이식방법이다.이 기술은 복제수정란을 생산하고, 이 수정란을 대리모 소의 자궁에 이식하여 체세포 복제동물이 탄생하게 되는 최첨단 BT기법이다.친자감별 유전자 분석(DNA Finger printing) 결과 연구에 사용된 11개의 STR 마커*에서 씨수소 체세포와 복제소 ‘흑올돌이’ 귀세포의 유전자가 모두 일치하여 완전복원에 성공한 것을 확인하였다.제주흑우는 검은 모색(毛色)을 가진 한우의 한 품종으로 선사시대 이후 제주도에서만 사육되어온
방치되면 군사 작전에 지장을 주던 민통선의 풀이 민관군의 협약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양질의 풀사료로 공급된다.경기도(지사 김문수)는 14일 FTA 와 구제역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민통선 야생풀 사료자원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신현돈 제1보병사단장, 류화선 파주시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민ㆍ관ㆍ군이 협력해 민통선 지역에 있는 야생풀을 사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축산농가에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사료비 절감으로 인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존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는 등 아주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신현돈 사단장은 민통선의 풀을 그대로 두면 작전에 지장을 주는 만큼 제초를 해주어야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들이 풀사료로 이용하게되어 이것이야말로 상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협약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2청에서는 이에 앞서 서울 고속도로 녹지대 풀사료이용 협약과 인천 청라지구 간척지, 시화호 간척지 야생갈대, 한탄강 하천부지 사료작물 재배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 풀사료를 공급
HACCP 700호 소농장에 전북 임실군 현모목장(대표 정상호)이 지정됐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14일 소 농장 HACCP 700호를 지정했다.700호 HACCP 농장으로 지정된 현모목장 정상호 대표는 30여년 넘게 목장을 운영하던 부친으로부터 가업으로 계승하여 5년간 운영하면서 깨끗한 원유의 생산을 위해 위생적인 농장 환경조성에 노력해왔으며, HACCP을 적용하면서 세부적인 기록관리를 통해 위생과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축산물HACCP기준원에서는 현재 돼지농장이 457농가, 젖소 230, 한우 470농가, 닭은 육계 124농가, 산란계 171농가, 오리 1농가를 지정하였으며 향후 연말까지 꾸준히 HACCP 지정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한우 정책자문협의 회의를 통해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10일 한우 정책자문협의를 개최하였으며 회의 진행은 조석진 영남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남호경 위원장은 한우산업의 정책 방향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우 정책 자문협의를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한우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조석진 교수는 한우산업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의 화우 등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한우산업에 대해 연구한 것들을 바탕으로 미력이나마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사료값 안정 대책으로는 우선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상환이 도래됨에 따라 상환을 연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우정액 공급체계와 가격인상 추진에 대해서는 암소능력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되는 시스템 구축이 먼저이며 그 이후에 정액 가격 인상도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근출혈 농가에 보상 대책으로는 우선 피해농가 보상을 위한 재원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출하농가와 정부, 도축장 등이 함께 재원을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우유의 영양학적 진실을 담은 ‘우유 한잔의 과학’ 출판 기념회가 지난 11일 서울 행복컨설웨딩홀에서 이승호 회장(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조흥원 조합장(서울우유), 정충일 교수(한국 낙농유가공기술원 원장) 등 낙농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가에서 컴퓨터로 관리할 수 있는 한우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된 컴퓨터 관리 프로그램은 외부로부터 위해세균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차단방역 관리를 비롯해 농장출입관리, 질병관리 등 8개 분야 35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한우 건강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출하 전 농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들의 차단여부를 사전에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어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종문 연구관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혈통관리,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는 물론 초음파 및 개체식별정보가 사진으로 관리되고, 입력된 기록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도 가능해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별농장의 경영형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컴퓨터(PC) 용으로 개발됐다.한우농가에서 신규 HACCP 지정 및 사후 정기심사를 받을 때는 농장 관리기준서 등 필요한 서류만 출력해 제출하면 되고,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