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0일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도축장 선정’ 공고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축장 2개소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자동화 촬영 장비를 통해 돼지 도체 이미지를 촬영한 후, 인공지능(AI) 품질 분석 프로그램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고 대분할 부위 정육량과 삼겹살 내 지방량을 예측한다. 특히 관제센터가 종합적인 기계 운용 현황을 통제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6년부터 국내 12개 도축장에 수입산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양돈산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부터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부경축산물공판장 1개 도축라인에 설치 후 시험 운영 중이다. 이번 도축장 선정은 2025년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2개소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치료’(20건)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10건)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발모 또는 여성호르몬 관련 성분 등 3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11개)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로 확인됐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다. ‘파바(PABA)’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10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3개 농협(신김포, 고촌, 김포), 김포시양곡가공협회, 쌀전업농김포금쌀연구연합회와 함께 벼 '한가득' 품종 관련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김포금쌀" 브랜드의 원료로 사용되던 일본 품종 '고시히카리', '추청' 등을 국내에서 개발한 '한가득'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한가득'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와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2020년부터 SPP사업(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을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2024년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했다. 이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기후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고 밥맛이 뛰어나며, 쌀을 도정할 때 깨진 쌀이 적게 나와 손실이 적다. 또한, 볏대가 튼튼해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아 경제성이 높은 품종으로 분류된다. 농진원은 2025년에 '한가득' 보급종 종자 10톤을 생산해 김포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김포시 브랜드쌀로 '한가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김포시처럼 지역 맞춤형 품종을 원하는 지자체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품질 종자를 지속적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 분야 국유특허권 기술을 이전받은 농산업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기술 수요를 수렴해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국유특허권 기술은 국가기관 연구원(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발명한 특허 기술로 소유권은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 업체·개인은 특허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권재한 청장은 10일 오후, 충남 아산시에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 ㈜루츠랩을 방문, 기술이전 성과를 살피고 농산 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루츠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효율을 증가시킨 석세포 분리 방법’(특허 제10-2108747호) 기술을 이전받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정고도화지원 등을 기반으로 배 석세포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농촌진흥청은 배 석세포가 피부 각질이나 치태(플라그) 제거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 소재로써 우수성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업체는 배 부산물(착즙박, 유과·낙과 등)을 대량 수집·건조하는 체계를 갖추고, 고순도 석세포 추출 및 석세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오는 24일까지 2025년도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가치해썹 7기’를 공개 모집한다. ‘가치해썹 7기’는 해썹 및 스마트 해썹 등 식품안전에 관심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총 10팀(팀당 최대 3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주제에 맞는 영상(숏폼)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된다. 선발된 기자단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물품을 지급하며, 활동 완료 시 해썹인증원장 수료증을 제공한다. 또한, 활동 실적에 따라 최우수 기자단(1팀) 및 우수 기자단(2팀)을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한상배 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누리소통망 기자단이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누리소통망 기자단을 통해 해썹인증원과 해썹 등 다양한 식품 안전 정보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가치해썹 7기’ 지원방법은 3월 7일부터 3월 24일까지 네이버폼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해썹인증원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홍보전략팀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 대상자로 화성시(㈜쉘피아), 영월군(위로약방), 강진군(㈜에이비비에프), 나주시(티즌), 해남군(㈜서스테이블), 경산시(태극사계), 안동시(고결), 영덕군(초블레스), 고성군(㈜바다공룡) 9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은 농촌 내 농업 외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과 연계하여 서울 청년들의 농촌 창업을 유도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최소 1년 이상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전문가 코칭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농촌 현장에서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농업·농촌과의 관련성, △지역경제 기여도,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9개소는 영월 콩, 강진 쌀, 안동 고택 등을 활용하여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 고용, 농촌의 문화·관광 콘텐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부터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내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빈집이 거래되도록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한다. 그동안 농촌빈집을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요구됐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하여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 등과도 연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부안군, 충남 예산군은 빈집은행 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국립수목원 제4기 SNS 서포터즈 광릉숲수비대(이하 광수대)’ 를 구성하고 8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산림생물종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의 연구성과 및 관련 콘텐츠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작 및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에도 2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감성사진 분야 4명, 영상쇼츠 분야 4명으로 총 8명을 선발하였다. 제4기 광수대의 발대식은 ‘위촉장’과 ‘목걸이형 서포터즈증’ 수여를 통해 ▲이번 서포터즈의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선언하고, ▲분야별 주요 역할 및 콘텐츠 제작 방법 설명과 더불어 ▲올해 국립수목원의 연간 주요 행사와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올 한 해 동안 국립수목원의 전문전시원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들과 산림생물종의 가치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생생한 조사·작업 현장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6월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제11회 세계식물원교육총회’를 포함하여 ‘광릉숲 썸머 블룸(야간개장)’ 및 ‘바이오블리츠코리아’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서포터즈의 콘텐츠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월 21일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 컨벤션에서 ‘2025 도드람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드람한돈 대리점주와 ㈜도드람푸드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성과 리뷰와 함께 2025년 사업 전망이 발표됐다. ㈜도드람푸드는 올해 가공두수 목표를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8만두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리점과의 상생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확대된 장려금 정책과 다양한 지원사업 계획도 소개됐다. 도드람은 대리점의 운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과 조직 개선에도 가치를 두고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채권 ㈜도드람푸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9일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11만 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 발생 상황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 중 충남 천안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37번째 사례이다. 현재 철새의 북상 시기에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전국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 방역 조치 사항 중수본은 충남 천안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가금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인접한 5개 시·군(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