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세계를 위협했던 신종플루 공포도 우리 국민의 온정을 녹이지는 못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두 배 사랑 나누기 한우사랑 헌혈 사랑 캠페인’의 결과로 한우 사골 곰탕 5천 팩(800g)을 26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자 이름으로 한우 사골 곰탕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협약했었다. 당시 국내 헌혈 수급은 동절기 한파로 헌혈 참여가 낮은 상황에 신종플루까지 겹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6년간 2000억원 어치의 혈액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해 말에는 헌혈 수급이 극히 어려워 정운찬 총리도 “공직자 먼저 헌혈에 동참하라”고 독려 했을 정도였다.그러나 이번 한우자조금관리위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수급을 위한 캠페인은 독특했다. 이전까지 헌혈 참여자에게 직접 문화상품권이나 먹을거리를 제공한 것과 달리 헌혈자 이름으로 불우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는 발상의 전환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구제 물품이 모이는 것처럼 국민의 감성에 호소하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한우자조금관리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우자조금사업이 한우의 소비기반을 확대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조위필)는 지난 22일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대의원회를 갖고 2009년도 결산안을 의결하고 한우산업의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결산 내용을 보면 2009년도 한우자조금사업의 조성 실적은 농가 거출금이 125억6천6백98만9천원이고 정부 보조금이 82억7천8백만원, 여기에 이자 1억7천9백22만4천원, 기타수익 6천2백2만2천원, 08년도 이월금 52억8천3백10만6천원으로 합계 263억6천9백34만1천원이었다. 운용실적은 소비홍보에 93억4천9백88만9천원, 교육 및 정보 제공에 52억5천5백24만1천원, 조사연구에 7억6천5백78만3천원, 징수수수료 5억6천2백64만5천원, 운영비 6억2천3백68만7천원으로 합계 165억5천7백24만5천원을 집행했다. 2010년도로 이월된 금액은 98억1천2백9만6천원이고 2010년도 사업예산은 311억8천만원으로 세워졌다.2009년도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자조금사업은 2009년도에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우의 소비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새로운 소비층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육을 통해 농가의
앞으로 가축을 사육하려면 관련 학위 또는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면허를 따야 가축을 기를수 있는 축산업 ‘면허제’ 도입이 추진된다. 또한 모든 축산농가는 규모와 관계없이 축사시설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에 발생했던 구제역에 대한 모든 제한조치를 81일 만에 해제하면서 향후 가축 질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는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 대해서만 축산업을 할수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축산농가의 자질과 의식 변화를 위해 교육을 의무화하고 일정 기간마다 재교육을 받도록 한후 면허를 딴 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못한 곳은 제재를 받게 된다.또 축산업 등록 대상이 소ㆍ닭ㆍ돼지ㆍ오리에서 사슴ㆍ염소 등이 추가된다. 축산업 의무등록 대상 농가도 일정 규모 이상에서 모든 농가로 확대된다.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가축 질병도 예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가축 질병 관련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5월 말까지 세부적인 개선 방안과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간 라비돌 리조트(경기 화성시 정남면)에서 ‘2010년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강화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중인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낙농체험 인증목장 관계자와 ’10년 낙농체험관광사업 대상자 및 예비 인증목장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낙농체험목장 관계자의 농업인 교사 육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수교육은 크게 식생활교육지원법에 의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틀 동안 진행될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낙농체험목장의 교육목장 운영 방향(낙농진흥회) ▲식생활 교육지원 기본 방향(농식품부) ▲식생활교육의 가치 및 필요성(식생활교육학회) ▲교육농장의 운영 방향(농촌진흥청) ▲교육농장의 이론과 실제(지역아카데미) 등의 강의를 비롯하여 참석자들 간의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확대를 위한 종합토론을 통해 교육목장 프로그램에 체험목장 농가들의 현장경험을 반영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는 연수교육을 통해 현재 체험 중심의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낙농업 가치 인식 및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경기 포천지역 구제역 발생지역 중 마지막 6차 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하면서 지난 1월 2일 발생했던 구제역의 종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9일 6차 위험지역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혈청검사) 과정에서 사슴 12두에서 항체 양성을 보임에 따라, 일주일간 집중소독을 실시한 후 동 지역의 모든 농가에 대해 임상검사와 혈청검사를 다시 실시하였으나 모두 음성이 나와 금일 전국의 이동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폐쇄되었던 전국의 가축시장 82개소도 23일자로 모두 개장하게 된다.우리나라에 8년 만에 발생했던 이번 구제역은 혹한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81일(1.2∼3.23)만에 종식선언을 하게 됐다.농식품부는 구제역 종식선언과 함께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발령되었던 “주의”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한편, 중국·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5월말까지는 국경검역, 매주 1회 이상 일제 소독 및 예찰활동 등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규 발생이 없을 경우 6월중에 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전남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감염 소를 조기에 찾아내 도태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동안 국내 구제역 발생으로 미뤄왔던 결핵병 검사를 22일부터 젖소 2만8천마리와 한육우 9만8천마리에 대해 본격 실시키로 했다.생후 12개월령 이상의 소를 대상으로 젖소는 모두 검사를 실시하고 한육우는 현재 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해 채혈한 혈청을 이용하거나 도축장에 출하된 소에서 채혈해 진단하고 진단결과 결핵병에 걸린 소가 발견될 때 해당농가의 농장 전체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이번 결핵병 검사 결과 양성축으로 판명된 소는 모두 살처분하며 살처분한 소에 대해서는 소 브루셀라병과 같이 농가에는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농가에 지급되는 소 결핵병 도태 보상금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보상금지급기준에 따라 농가에서 질병 신고, 발병시점, 소독사항, 격리 및 이동제한 조치 등 7개 항목 이행 준수 여부에 따라 100%에서 40%까지 차등 지급한다.특히 지난해까지는 도축검사 과정에서 결핵병이 진단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도축장 출하일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검사를 받았으나 도축장에 출하해
낙농자조금 대의원회는 신임 관리위원과 감사, 대의원회 의장을 선임하고 결산총회는 서면 결의키로 했다.낙농자조금 대의원회는 19일 대전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대의원회를 갖고 앞으로 2년동안 낙농자조금사업을 관리하는 관리위원을 선임하고 감사와 대의원회 의장도 선임했다.관리위원으로는 ▲원유국(서울우유) ▲권민환(서울우유) ▲손정렬(서울우유) ▲김태섭(서울우유) ▲한재은(서울우유) ▲박응규(경기) ▲유원종(경기) ▲박철용(경남) ▲박남용(경북) ▲황재수(경북) ▲강동준(전남) ▲김영호(전남) ▲이한수(전북) ▲정중호 (충남) ▲이경화(충남) ▲이동규(충남) ▲곽한무(충북) ▲이원규(강원) 가 각각 선임됐다. 감사에는 이경용(충남) ▲이종찬(경기) 이 선임되었으며 대의원회 의장에는 구창호 대의원이 선임됐다. 2009년도 낙농자조금 결산 심의를 위한 제 2차 대의원회는 3월내로 개최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사실상 개최가 어려워 서면결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 대의원은 최고 의결기관인 대의원회에서 결정된 것이 농식품부에 의해 수정이 이뤄지는 등 대의원회에서 이뤄지는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3년동안 대의원으로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 소비시장을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는 18일 이천 소재 가축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와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예산 심의와 함께 회원 증대, 2010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이날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이 참석해 한우사육두수가 260만두로 증가된데 따라 올해 출하두수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우산업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한우 소비 시장을 늘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임관빈 도지회장은 지난해에는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한우 소비홍보 활동을 제대로 못했는데 올해는 한우 소비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황인식 감사의 보고를 받고 2009년도 결산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도지회장과 사무국장의 활동비 지급과 지부 연회비를 4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2010년 사업계획은 현장실습 교육과 한우산업 정책설명회, 한우 소비 홍보,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한우나눔행사 등이다. 공준식 사무국장은 각 시군지부에서 회비를 빠른 시일내에 100% 완납할 경우 중앙회로부터 일정부분 지원
경북 경주 민성목장과 칠곡 경영목장이 최우수 유질관리 목장으로 선정됐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2009년 6개월 이상 납유농가 중 연중 체세포 1등급(20만 미만/㎖) 및 세균수 1A등급(3만 미만/㎖)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목장중 우수 유질 목장 6곳을 선정, 발표하였다. 일 납유량 기준 1,000ℓ이상과 미만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선정절차를 통해 경북 경주시 현곡면의 민성(단협)목장(대표 조창환, 1000ℓ이상 부문)과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경영목장(대표 이종문, 1000ℓ미만 부문)이 각각 최우수 유질관리 목장으로 선정되었다.이외에도 1000ℓ이상 우수부문에서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상산목장(대표 김주섭), 전북 진안군 성수면의 점촌목장(대표 이희천)이 선정되었고, 1000ℓ미만 우수부문에서는 경북 군위군 효령면의 수암축산목장(대표 손판호), 충북 충주시 가금면의 태명목장(대표 이명근)이 각각 선정되었다.이들 6개 우수유질관리목장의 연평균 체세포 성적은 ㎖당 6만 8천~7만 8천개 수준(’09년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평균유질 성적 : 21만4천개)이며 상기 성적을 상시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꾸준한 노력없이는 어려운 것이다.우수유질관리목
한국낙농육우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박순흠)는 15일 경산낙우회 사무실 앞 자인시장 주차장에서 이승호 회장과 지역 낙농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지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박순흠 지회장은 “금번 현판식을 계기로 도지회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북도지회는 더욱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지역 낙농의 발전과 회원들의 하나된 결집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에 이승호 회장도 “산적한 여러 현안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더욱 강화되어야 할 협회의 대외활동은 농가단합을 기반으로 한 협회, 지역간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비롯된다”며, “협회도 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부심할 것이며, 활발한 도지회 활동을 바탕으로 협회에 전 농가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고 하였다.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협회 이승호 회장과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을 비롯, 영남축산진흥회 강호재 회장, 협회 이수길 이사, 김진배 이사, 김동현 이사 등 지역의 낙농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