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농업인 단체장 참석…농업 현안 관련 의견 나눠 현장 의견 수렴해 연구·개발 과제, 기술지원, 농업인 교육 등에 반영할 것 식량주권 확보·농업 지속가능성 위한 융복합 협업 사업 소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2일, 주요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해 농업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 등 21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집중호우 이후 곧바로 이어진 불볕더위에 농작물 생육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편이지만, 병해충 제때 방제와 후기 생육 관리에 힘써 수확시기까지 농작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지원단을 주축으로 현장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인단체별 주요 활동계획과 농촌진흥사업 관련 건의 사항 등을 들은 조 청장은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개발 신규 과제, 기술지원 및 보급, 농업인 교육 과정 확대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농업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 등 세밀한 번식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 소와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축산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소의 머리 부분을 고정하는 자동 목걸이(스탠천)를 널리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만 고정하는 보정장치는 소가 갑자기 움직였을 때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소가 부상하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소 맞춤형 미세보정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소의 머리와 몸통까지 개체의 크기에 맞춰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보정틀은 크게 몸통 고정 장비와 머리 고정 장비로 나뉜다. 몸통 고정 장비는 기존 사육 틀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사육장 울타리 안쪽에 지지대를 세우고 바깥쪽에 고정장치를 설치하여 소의 몸 양 측면을 고정한다. 또한, 울타리 바깥쪽에서 수나사(볼트), 암나사(너트)를 맞물려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체의 크기에 따라 1cm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머리 고정 장비는 기존 자동 목걸이 아랫부분을 개체의 머리 크기에 맞춰 조절하여 고정한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보정틀을 활용하면, 번식 기술뿐만 아니라, 예
# 지금까지는 출생신고나 인공수정일 등록을 지역축협에 연락해서 처리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면 신고가 늦어질 때가 있어 불편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사용해보니, 아주 쉽게 신고할 수 있더라고요.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분만예정일도 확인할 수 있어서 농장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칠곡군 한우농가 김모씨) 이달부터 축산농가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통해 농장경영자가 소의 출생, 이동 등의 신고사항을 등록할 수 있었다. 8월부터는 해당 앱에 ‘인공수정내역(분만예정일)’ 메뉴가 추가되어 인공수정일을 등록하고 분만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등록된 인공수정 정보에 따라 △등록주체 △수정일자(차수) △수정경과일 △분만예정일 △KPN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통해 개체별 수정정보와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 밀기(푸시) 알림
여름휴가 피크철을 맞아 전국 각지 캠핑 명소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서며 2019년 530만명과 비교했을 때 2년 만에 32% 증가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식품·유통업계는 간편식부터 소스, 주류 등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고기부터 시즈닝, 간편식까지 캠핑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각양각색의 도드람 제품으로 만드는 ‘먹핑’ 음식을 소개한다. ◆ 간편함, 실용성 업그레이드! 요긴하게 쓰일 도드람 캠핑템 SNS 인증이 필수라면 고급 식당의 바베큐 비주얼을 연출해 줄 시즈닝을 활용해 보자. ‘도드람 바비큐럽 시즈닝’은 외국식 바베큐 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마늘, 후추, 양파, 고춧가루 등을 넣어 개발한 양념 럽(Rub) 제품이다. 럽이란 다양한 향신료를 섞은 것으로 미국에서 주로 바비큐를 만들 때 고기에 문질러 굽는 양념을 말한다. 고기 위에 도드람의 ‘바비큐럽 시즈닝’을 톡톡 뿌린 후 구우면 스모크향이 더해진 바베큐를 맛볼 수 있다. 바비큐럽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연구·지자체(신설)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사는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의 보편적 삶 프로젝트’를 통해 최초로 농산어촌에 특화된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정립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디자인 품질개선 및 확대·전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는 ‘20년 도시 중심의 공공디자인에서 농산어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기본개념 정립 및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을 시작으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총괄부서로서 KRC공공디자이너제도 운영, 순회 교육·컨설팅 추진 등 설계 및 시공 전반에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농어촌 인구감소와 생활서비스 공급 감소 그리고 난개발은 농어촌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농산어촌 공공디자인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18일, 농정원 본원에서 ‘2023 천원의 아침밥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서포터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의 재학생들로 구성되며, 각 대학을 대표해 국민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4기 서포터즈는 총 70명이 선발되었다. 서포터즈는 천원의 아침밥을 직접 체험하고 생생한 후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업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아침 식사와 쌀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는 등 SNS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발대식은 농정원 이종순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농정원의 사업 소개 및 서포터즈 활동 안내, 사업 운영지침 안내, 전문가의 SNS 콘텐츠 제작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콘텐츠마케팅 전문가인 김선율 마케터의 SNS 콘텐츠 제작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선물 등이 제공되며, 활동 종료 시점까지 모든 미션을 완료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우수 서포터즈 선정 및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2023 홍콩푸드엑스포’에 참가해 홍콩 리테일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2023 홍콩푸드엑스포 프로(Food Expo PRO)’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매년 8월 개최하는 홍콩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홍콩컨벤션센터 5층 파빌리온관에 5개부스 규모로 한우 공동 홍보관을 구성했다. 강원, 충남, 전북 3개 지자체와 브라이트존, 오레올, SHHK, 한인홍 등 4개 현지 수입 바이어사가 한우 공동 홍보관 운영을 지원해 한우 수출 상담과 시식회 등 현지 리테일 시장 재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18일, 19일 양일간 메인 무대에서 한우구이와 스테이크, 한우밀푀유나베, 육회 등 구이류와 정육 등 다양한 한우 요리를 시연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의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요리법을 알렸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홍콩은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는 지역으로 한우의 세계화를 위해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며 “더욱 꼼꼼한 마케팅 전략으로 한우의 수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3 베트남 식음료박람회(Viet Food & Beverage 2023)’에 참가해 122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식음료박람회’는 올해 27회째를 맞이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식음료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700여 기업과 바이어들이 아세안 최대시장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가 열린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로 모여들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전라북도, 경상북도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4개 사와 함께 총 20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하고, 포도, 배, 버섯 등 신선 농산물부터 인삼류, 김치, 떡볶이 양념, 전통주, 음료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베트남 유력 식품 바이어 50여 명을 초청해 ‘1:1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추진한 결과, 1200만 달러 이상의 실효성 높은 현장 상담이 이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축산물이력제도 이행률 제고를 위하여 광주·전남 관할 전체 소 위탁기관 등과 한자리에 모여 실무자 협의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소 사육단계 이력제도 이행률 제고 중점사항 중에서도 소 출생일 지연 신고 관리 개선을 해결해야 할 선두 과제로 가축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축산물 수급정책 등 기초자료의 통계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이력제도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실무자들에게 축산농가 대상 업무수행시 우리나라 축산업 중·장기적 발전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식시키고 소 사육단계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요청했다. 승종원 지원장은 “앞으로 9월에 있을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위탁기관 검증 평가 수행시 ‘전남도 협업 지자체 특별 교차점검’을 실시하여 소 사육농가 지도·단속을 계획중에 있으며, 소 출생신고 관리 강화를 통하여 이력정보 품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농가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농업, 농촌의 가치 확산과 교육의 역할에 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4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농農의 가치 확산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산 신용호 선생 영면 20주기 추모 행사 ‘대산의 유산, 지속 가능한 농農을 위한 연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과 교육의 역할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 ‘농農의 사회적 가치와 대산농촌재단’을 주제로 양승룡 고려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고, 이어 2부 심포지엄에서 △1991~2023 농업·농촌의 변화와 현재, 그리고 전망(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 청년·청소년 교육(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연대: 농의 가치 확산(김철규 고려대 교수)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박은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김태양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이사장, 김현대 전 한겨레신문사 대표, 이보은 마르쉐친구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