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잔류물질 기준치 초과 사태 이후 철저히 관리되는 계란의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장관들이 직접 계란을 먹는 자리가 마련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앞 잔디마당에서 계란의 안전성을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응원하기위해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농식품부 장관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계란 요리를 먹고 구운 계란을 배포하는 ‘안심 계란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등 3명의 정부부처장이 참석했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등 농가단체와 시민단체에서도 참석을 했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들이 계란을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잔류물질 검사를 마친 계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며 계란먹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란부추무침, 계란피자, 계란해장국 등 10종류의 계란 요리가 전시되었다. 행사에 참석
특정 단백질을 활용하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닭에게 특정 단백질 발현을 유도해 바이러스 저항성을 검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미니항체(3D8 scFv)1) 단백질’을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자가면역질환2) 모델 생쥐에서 유전자를 분리해 작게 만든 것이다.일반적인 항체가 단백질을 ‘인지’하는데 그치는데 비해,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핵산을 ‘인지’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같은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의 특성을 이용해 닭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세포질에서 분해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 발현을 유도한 닭’과 ‘대조군 닭(일반, 양성 대조군)’을 각각 20마리씩 구성하고, 절반은 코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직접 감염시키고, 나머지는 직
정부는 충남 당진 소재 병아리용 계란 생산농장(종계농장)이 도축장(경기 파주)에 출하한 산란노계(1만9623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를 한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병아리용 계란 생산농장(육용 종계)으로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식용으로 판매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을 계기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8월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종계 포함)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실시중이며, 살충제 검출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전면 차단하고 있다.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감안해 지난달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된 산란노계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경북 봉화 소재 농장(성원농장)이 도계장(경남 거재 소재)에 출하(1만6203수)한 산란노계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축장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으며, 부적합으로 전량 폐기 조치됐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번 계란 전수검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었으며, 이번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농장에서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해 정밀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위축된 계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안전한 계란 유통 홍보를 위해 13일 낮 12시, 목동 CBS라디오 오픈스튜디오 통통 앞에서 ‘안심 계란먹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CBS음악FM 인기 프로그램인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 생방송과 함께 진행되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목동 통통 스튜디오 앞에서 스크램블 에그 300인분과 구운란 1,500개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소외계층 계란 나눔을 위한 계란 나눔 자율기부, 계란농가 응원 메시지트리도 함께 진행되었다.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자인 김필원은 생방송을 통해 계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을 청취자와 소통하며 안전한 계란의 이미지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계란의 농약성분 검출 사태로 인해 위축된 계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안전한 계란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살충제 성분이 함유된 계란은 전량 폐기처분하고 있으며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계란만 유통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계란을 먹어도 된다. 또한 논란이 된 살충제 성분의 잔류허용치는 인체에 유해한 양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안전을 고려해 매우 낮게 설정된 수치이며, 설사 해당 성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달걀의 난각표시를 위·변조하거나 미표시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또 달걀 난각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달걀의 난각 표시를 위·변조하거나 미표시하는 경우 행정처분 기준 강화 △난각 표시사항 변경(시도별부호·농장명 등→산란일자·생산자고유번호·사육환경번호·사진)이다. 난각표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난각에 산란일 또는 고유번호를 미표시한 경우의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시 현행 경고에서 영업정지 15일과 해당제품 폐기로 강화한다. 또 난각의 표시사항을 위·변조한 경우 1차 위반만으로도 영업소 폐쇄 및 해당제품 폐기할 수 있도록 처분기준을 마련했다. 달걀의 난각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 등 대신 달걀의 산란일자, 생산농장의 고유번호, 사육환경번호를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달걀을 구입할 때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농장의 고유번호는 농장별로 가축사육업(소관법령: 축산법) 허가 시 부여된 고유번호(예시: AB38E)를 활용하
정부는 계란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지대 유통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펜트린(기준: 0.01㎎/kg)이 초과검출(0.04㎎/kg)된 경기도 여주 소재 안병호 농장의 ‘맑은 계란(난각표시: ‘08계림’, 유통기한 2017.9.28.)‘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긴밀히 협조해 해당 생산 농장에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른 규제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 농장을 포함해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산지·유통단계에서 이중점검 시스템을 통해 계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수 대상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질병에 취약한 산란노계(계란을 오래 낳은 닭) 도태를 적극 추진한다. 산란계는 보통 70주령까지 계란 생산에 사용되고, 질병 취약 등 경제성의 이유로 70주령 이후에 도태를 하고 있으나 ‘16~’17년 AI 발생에 따른 산란계의 대규모 살처분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산란계의 생산 주령이 연장되었다.또한, 최근 계란 살충제 사태 영향으로 국내업체들이 산란노계 가공원료육 사용을 줄이면서 산란노계 도태 지연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100주령 이상의 오래된 산란노계 약 100만수를 대상으로 도태에 소요되는 비용을 자조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100주령 이상의 산란노계는 약 145만수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체 산란노계의 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란노계 도태 시에는 노계가격은 지원하지 않으며, 마리당 약 900원 정도의 랜더링 처리를 하여 비료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자조금으로 지원한다.산란노계 도태 지원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양계협회, 시·도 협조) 주관으로 1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산란노계 도태 비용을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대한양계협회 또는 지자체에 15일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계란 1,000만개(평년 1일 소비량 4,000만개의 25% 수준)을 수매하여 비축관리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하여, 7일 기준 산지가격은 사태 발생 전 대비 32%나 하락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 및 추석 성수기 계란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약 5,000만개)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에 대비하여 계란 수매를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계란 수매는 농협(양계협회 협조)을 통해 9.11일주간 약 500만개, 9.18일주간 약 500만개를 각각 수매하고, 수매 후 7일 이후부터 선입·선출 방식으로 신선란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계란 수매 및 방출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 가며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번 전수검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계란은 우선 구매하고 계란가격 급등락 시에는 수매 또는 방출을 중단할 계획이다.신선란으로 시중판매가 되지 않는 계란은 가공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란 수매·비축 관리를 통해 계란 살충제 발생에 따른 농가수취가격 급락 방지 및
아프리카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양계 사양기술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카파시(KAFACI)), 에티오피아농업연구청(EIAR)과 공동으로 ‘중소가축 사양기술 개발과 적용 공동연수(워크숍)’를 12일부터 15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카파시(KAFACI) 회원국 15개국의 양계 전문가가 참여한다.카파시(KAFACI) 축산 프로그램 가운데 ‘상업화를 지향하는 소농들의 양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역적응 사양기술 개발과 보급’의 2단계 사업으로써, 양계(닭 기르기)로 아프리카 소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5개의 참여국이 그동안 추진한 현황을 점검하고 각 나라의 정보를 공유하며 아프리카 양계 사양기술 현장 적용 모델개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이에 앞서 지난해 회원국의 양계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여 각 나라 실정에 맞도록 양계사양지침(매뉴얼)을 제작했으며, 농촌진흥청은 이 지침을 책자로 만들어 각 나라에 배부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는 이 지침에서 제시한 사양기술에 따라 각 나라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등 일반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