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도내 재배 흑찰벼 중 최고 수량 품종인 청풍흑찰을 비롯하여 청풍흑향찰 등 2014년 생산 우량 종자를 도내 재배 희망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급할 품종은 청풍흑향찰벼 1,300kg, 청풍흑찰벼 1,500kg, 대보벼 5,460kg, 백옥찰벼 460kg, 동진찰벼 530kg 등 5품종 9,250kg 이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1월 23일(금)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금년 보급하는 종자 중 청풍흑향찰은 2014년에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하여 신품종 등록한 검정 찰벼로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이다. 다수성(539kg/10a)으로 중?만생종이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258mg/100g으로 교배모본인 흑선찰보다 1.8배, 항산화성분도 20~30% 많아 특수미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풍흑찰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0년에 개발 등록한 품종으로 현미 수량이 580kg/10a 정도로 검정 찰벼 중 국내 최대 수량을 자랑하고 있고, 병해에 비교적 강해 지난해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도내에서만 1,000ha 이상 재배되었다.대보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품질 품종 중 하나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이 농경지의 토양 수분 현황과 변동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농업기상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농경지 토양 수분 정보를 제공한다.농경지의 토양 수분 정보는 전국 100개 지점의 땅 밑 10cm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측정한 값과 토양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를 비교·보정한 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공한다.토양 수분 정보는 토양 중 수분이 차지하는 부피 비율(%)로 표시되며, 일반적으로 5%에서 50%의 범위를 보인다. 토양 수분 값이 낮을수록 생육에 필요한 토양 중 수분 함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토양 수분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서비스(http://weather.rda. go.kr)-농업기상관측에서 ‘농업기상(농촌진흥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수분 센서가 설치된 해당 시군의 토양 수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농업용수 관리와 연구 기관들이 농업용수 관개 계획, 가뭄 해석, 작황 예측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농업 가뭄을 진단할 때 기존의 기상 자료만을 활용한 것보다 더 정확한 농업 가뭄 정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최근 쌀 시장 개방화와 소비감소 등 쌀 시장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기능성 유색미 육성을 목표로 오랜 연구 끝에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신품종「청풍흑향찰」벼를 개발 등록하고 금년부터 보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도 농업기술원이 2010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벼 신품종 「청풍흑찰」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성과라 말할 수 있다. 1999년부터 교배 육종하여 지난해 7월 신품종 등록된 「청풍흑향찰」은 청풍흑찰과 사촌지간이다.미질이 양호한 ‘신동진’벼를 모본으로 하고 ‘흑선찰’벼를 부본으로 교배한 계통에 다시‘흑선찰’ 벼를 반복 교배하여 수량이 많고 누룽지 향이 나는 계통을 선발한 것이다. 2010년부터 도내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 수량이 539kg/10a으로 우수하였다.출수기는 8월 23일 경이며, 중만생종에 속하고, 키는 85cm로 다소 크지만 줄기가 아주 굵어 잘 쓰러지지 않는다. 같은 계통의 흑선찰에 비해 현미 수량은 43% 증수하였고,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27~60% 높았다. 쌀가루의 호화온도가 낮고, 밥을 지었을 때 나는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으로 혼반용이나 가공용으로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확인 등을 거쳐, 미국·중국·호주·태국·베트남 5개국이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 30일 WTO에 통보한 관세율 513%를 포함한 쌀 양허표 수정안에 대해 지난해 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국가는 한국의 쌀 관세율 산정방식의 정확성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이의를 제기한 국가와 양자협의 등을 통해 우리가 통보한 쌀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WTO 검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쌀 관세화 조치는 WTO 검증과 상관없이 WTO 농업협정에 따라 ‘15.1.1일부터 시행 중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14.12.30일자로 완료하였다.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규정' 개정을 통해 쌀 관세율 513%를 적용하고,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특별긴급관세(SSG) 부과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18일, 20년 간 지속되어 온 쌀 관세화 특별대우를 종료하고 ’15.1.1일부터 관세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같은 해 9.30일, 관세율 513%를 포함한 쌀 양허표 수정안을 WTO에 통보한 바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쌀 관세화, 및 소비량 감소 등에 따른 쌀 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공쌀 포장품을 제작하여 우리 쌀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히 이번 홍보는 소비자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학(鶴), 소나무, 독도 등 우리 정서적 이야기를 담은 3종의 진공 소포장에 아침밥 먹기, 성인병 예방 등 쌀의 효능을 안내한 홍보품을 제작·배포하며,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 소비자 단체, 영양사 및 쌀 유통관계자 등 주요 정책 홍보 리더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과 우리 쌀의 가치를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쌀은 예전부터 우리민족에게 식량을 넘어 민족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영물이요, 정체성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장기적으로 국민의 식량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조선시대 왕들도 오곡 중의 으뜸인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몸소 선농단에서 제례를 지냈고, 또한 명절날 차례상에는 반드시 쌀밥을 지어 조상님께 올렸으며,논이 지닌 환경개선과 생태계 보전 기능 등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식으로서 쌀은 우리 국민이 반드시 지겨 내야할 식량안보의 보루이다.그러나 식습관이 변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23일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김치류 2명(백김치, 해물섞박지)’, ‘한과류 2명(유과)’, ‘주류 1명(병영소주)’ 등 전통식품의 제조·조리 기능보유자 5명을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를 통하여 공고 하였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명인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지정받은 명인은 59명이고 이번 신규 지정 명인 5명을 포함하면 총 64명의 명인이 지정되었다.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 분야 최고의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에 명인 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식품명인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자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당해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하는 자로서, 시도에 신청을 하면 시·도지사가 사실조사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정을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명인제품 전시·박람회 개최, 판로확대 및 홍보, 식품명인관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농업인 소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국산쌀과 수입쌀의 혼합 유통ㆍ판매와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ㆍ판매가 금지될 예정이다.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쌀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생산연도 거짓표시 등에 따른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서, 쌀 관세화를 앞두고 그동안 농업계에서 지속 요청해온 사항이며,정부도 지난 9월 18일에 '쌀 산업 발전대책'의 중요 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혼합금지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위반시 제재를 신설 또는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개정되었다.혼합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사용·처분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 벌금, 영업소 정지 또는 폐쇄 명령이 적용되고,혼합 금지 위반 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양곡의 거짓·과대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처벌 수준도 현재 ‘1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쌀 부정유통 단속의 실효성이 확보됨에 따라 쌀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6개 품목에 한정하여 지급되던 밭농업직불금이 지목에 상관없이 모든 밭작물로 확대 지급된다고 밝혔다.'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밭고정직불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원대상이 모든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안정 및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지목 여부와 상관없이 ‘12년부터 ‘14년까지 연속하여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실경작자가 신청하면 되고, 해당 연도에는 작물을 재배하지 않더라도 밭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면 지급대상이 된다.내년도 밭직불금은 ‘12년부터 ‘14년까지 밭 농업에 이용된 모든 농지에 대해 ha당 25만 원이 밭고정직불금으로 지급되고, 현행 26개 품목을 ‘15년에도 재배하는 경우 ha당 15만 원이 추가되어 올해와 같이 ha당 40만 원이 지급된다.밭에 대해 지급하는 직불금의 지급한도는 농업인 4ha, 농업법인 10ha이며, 논 이모작 직불금은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이다.한편, 논 이모작(식량·사료작물)은 올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ha당 50만 원이 직불금으로 지급된다.내년도 밭농업직불금은 2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립농산물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의 축산분야 국제기술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지난 11월 26일~28일 이탈리아 로마 세계식량기구(FAO1)) 본부에서는 69개 FAO 회원국 대표와 국제기관, 비정부기구(NGO2)) 등 7개 기관 약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차 식량농업 동물유전자원 국가 간 작업반회의’가 열렸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회의에서 AFACI3), KAFACI4) 등 해외 농식품 기술협의체의 성과를 소개하며 다자간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장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은 축산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역할이 컸음을 설명하며 축산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빈곤 탈출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최근 2년 동안의 AFACI와 KAFACI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 같은 사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FAO의 신탁기금사업5) 중 다자간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 결과, 회의의 최종보고서에는 FAO 다자간 신탁기금을 이용한 사업의 활성화 방안이 반영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영무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은 “FAO의 다자간 신탁기금사업이 활성화되면 AFACI, KAFACI의 축산 분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간척지 토양 속에 배수시설(암거배수관)을 설치해 염농도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해안가에 위치한 간척지는 지하수 염농도가 높다. 간척지를 농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위(지면에서 지하 수면까지의 깊이)를 낮춰 염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간척지 밭 지하에 60cm 깊이, 5m 간격으로 배수관을 설치하는 것이다.2013년부터 2년간 염농도 0.79%의 새만금간척지에서 옥수수를 재배해 ‘암거배수관 시설에 의한 토양 염농도 저감 효과’를 시험했다.그 결과, 5m 간격으로 설치하면 지하수위는 23cm 정도 낮아지고 토양 염농도는 0.49%로 약 38%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암거배수관을 통해 염분이 많은 물이 빠지고 지하수가 토양 표면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 작물 생산성도 높아졌다.옥수수 재배기간 동안 염의 피해를 줄여 배수관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보다 이삭 수량이 약 81% 많은 10a당 701kg를 수확할 수 있었다.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암거배수시설을 콩, 수수 등 다양한 밭작물에 적용해 작물 생산성 증진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기존에 개발된 염농도를 낮추는 기술(볏짚 사용, 녹비작물 재배 등)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