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젖소 유전자원 자급화의 기반확충 사업을 2009년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는 일반 목장 청정육종농가 1호를 선정하여 후보씨수소 생산을 확산하고 있다. 청정육종농가는 부모를 아는 개체 비율이 75%이상을 유지하고 젖소개량사업소가 요구하는 계획교배, 이동·도태금지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는 농가 중에서 젖소개량사업소가 정한 질병검진을 완료하고 정기적인 질병검사로 지속적인 청정우군 유지가 가능한 농가로 선정한다. 청정육종농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전국에 걸쳐 60여농가가 신청하였으나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된 곳은 서울우유와 축산과학원이 기관으로서는 각각 1호, 2호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되었으며 일반목장으로는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늘목목장(대표: 남군희,이광휘)이 올해 목표 8호 중 첫 번째 목장으로 등록되어 청정육종농가로 활동하게 된다. 청정육종농가에게는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캐나다 씨암소 상위0.3% 이내에서 채취된 고가의 수정란을 제공하고 이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소유하여 후보씨수소로 재활용되고, 암송아지는 농가에서 소유할 수 있다. 청정육종농가는
5월부터 마린보이 박태환을 모델로 한 새로운 우유소비홍보 광고가 전파를 탄다.낙농자조금 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27일 고문위원들을 초빙하여 광고 시사회를 열고, 수영선수 박태환을 모델로 한 2009년 우유소비홍보 광고를 최종 점검했다.이승호 위원장과 고문위원들은 광고내용, 자막 등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모델선정과 광고내용에 대해 상당부분 만족해했다. 또,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수정을 주문하고 광고안을 최종 확정했다.광고내용을 살펴보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강도높은 훈련과 체력검사 등을 까다롭게 생산하고 수많은 검사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우리 우유와 오버랩하여, 박태환의 이미지와 우유의 이미지를 일치시켰으며, 대한민국 흰우유는 세계 기준의 1등급 우유입니다라는 카피라이트로 우리 우유의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다.작년과 재작년 상업광고 형태로 진행했던 춘향전, 신춘향전 광고와 달리 올해 광고는 공익광고 형태로 40초 분량이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박태환을 모델로 한 새 낙농자조금 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KBS, MBC, 지역MBC, KNN, YTN, MBN 등을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낙농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진흥회 10년사 발간기념식과 조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낙농진흥회 10년에 대한 연혁보고, 10년사 책자 소개 및 봉정식에 이어 새로운 조직비전 소개와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낙농진흥회는 지난해부터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년의 성과와 의미를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희망찬 미래로 재도약하기 위한 지표로 삼고자 사사편찬작업을 추진해 왔다.열정, 도전, 그리고 희망 - 낙농진흥회 10년사라는 제호로 출간된 사사는 화보 50페이지를 포함해 총 56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낙농진흥법 전면개정과 1999년 창립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낙농진흥회 강명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궤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좌표를 모색하고자 사사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낙농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나침반으로 삼아 산업의 밝은 미래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낙농진흥회는 올해를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낙농
언론,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 삼가해야··· SI(돼지 인플루엔자) 공포가 일파만파(一波萬波)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발 빠르게 SI를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신규 지정하고 수입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하지만, 온 국민적 불안감과 축산업계의 혼란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 현재 전세계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우려 사안’으로 선포하고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고, 상당수의 국가들도 발병국에 대한 여행금지, 돼지고기 수입금지, 항공기 여객기에 대한 검역 강화 등의 가능한 예방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수역사무국이 지난 27일 성명발표를 통해 “이 바이러스가 이날까지 동물에게서 따로 발견되지 않아 SI(돼지 인플루엔자)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북미 인플루엔자‘(North American influenza)로 불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제기되어 주목되고 있다. 돼지와 돼지고기로 인한 질병전파 위험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EU집행위원회 역시 최근 이 바이러스가 돼지와 연관되지 않았다고 밝힌
농협사료가 오늘부로 사료값을 3.2%인하를 발표하자 한우협회는 즉각 성명을 통해 한우농가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분노하고 나섰다.한우협회가 24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농협사료가 3.2%를 생색내기식으로 인하한 것은 한우농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올릴때는 18.9%, 포대당 2천원가량 올리더니 내릴때는 3.2%, 포당 250원이라니 쥐꼬리 동냥하는 것이냐며 비난했다.또한, 농협사료가 3.2%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다른사료업체들도 5%가량을 내리려던 것을 3%대에서 인하할 것이고 결국 한우농가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이를 발다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성토했다.농협사료는 현장 축산농가의 생산비 인하를 위해 사료값 인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고 정부도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2일 축산관련 외부수요자에 의해 제기되는 소 질병에 대한 현장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2009년도 상반기 소 질병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농장, 동물병원, 학계,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 등 외부전문가 11명을 포함하여 총 30여명이 참석해 한·육우 결핵검진과 방제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는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 결핵병 혈청진단용 스크린 진단킷트(효소면역측정법, ELISA)의 특성과 진단의 유효성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 결핵병 방역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전문가들은 결핵병 방제에 대한 시급성을 언급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국가 방제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아울러 검역원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로써 브루셀라병, 결핵병, 탄저 등 방역기술에 대한 정책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검역원 연구결과가 현장에 직접 반영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특히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방역기술 개발 추진과 2013년 근절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기도 했다. 또한 연구결과 및 정책건의 내용이 결핵병 및 탄저 등 인수공통
(주)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미래목장을 우수농장으로 선정하고 22일 청원 소재 다원웨딩홀에서 육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충북 괴산의 미래목장(대표 임상균)은 2007년 처음으로 육우 거세를 실시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 총 92두를 출하한 결과, ▶ 생후 19개월령 52두는 1등급 이상 21%, 2등급 이상 69%, 도체중424kg, ▶ 생후 21개월령 40두는 1+등급 이상 14%, 1등급 이상 45%, 2등급 이상 83%, 도체중 475kg 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 참석한 농장주들의 부러운 시선과 사양관리 비법에 질문이 쇄도했다.미래목장 임상균씨는 “육우 입식시 송아지는 그리 좋지 않았으나, 육성기에 송아지 개체별로 몸상태를 보면서 사료량을 최소로 제한급여 하였으며, 비육기에는 우성사료의 육우마루 고급육 프로그램에 맞추어 사료를 급여하였더니, 보상증체와 보기와는 달리 속살이 많이 차서 도체중 역시 매우 잘 나왔다”고 말하며 우성사료 육우마루사료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말을 덧붙였다.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낙농육우협회 나기혁 육우분과위원장은 “한우와 미국산 쇠고기 사이에서 육우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육우 알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하
(사)목산한우연구소(소장 정근기)와 안성마춤농협(대표 김봉수)는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중회의실에서 ‘한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방안 마련을 위해 ‘한우 맛의 특성 탐색을 통한 새로운 새로운 R&D방향’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최창본 교수(영남대)의 사회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데, 제1주제는 Toshihiro Nade 교수(일본 수의생명과학대학)가 ‘일본 화우고기의 현황과 관능평가’에 대해 발표하며, 강종옥 교수(단국대)가 좌장을 맡는다. Nade 교수는 유익한 유전자를 지닌 고기가 반드시 맛이 뛰어난 쇠고기가 되는지에 대해 불명확하고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것은 사양관리 등의 환경요인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맛이 뛰어난 쇠고기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제2주제는 Rhonda Miller 교수(미국 Texas A & M 대학교)가 ‘쇠고기의 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발표하며, 이무하 원장(한국식품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밀러 교수는 쇠고기 숙성 및 풍미의 발생에 대한 생화학적 기초 및 응용연구 등에 관한 최
22일자 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한-EU FTA 협상에서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장벽을 크게 낮추는 조항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한-EU FTA 초안의 동식물 관련 조항을 보면, 양쪽은 농축산물 수입조건과 관련해 한 국가가 상대편 국가에 부가적인 수입요건을 요구할 경우 국제수역사무국(OIE)과 국제식물보호조약(IPPC)의 지침과 기준에 맞게 할 수 있다”고 돼 있으며, “질병 없는 지역이나 질병 빈도가 낮은 지역을 판단할 때 국제수역사무국과 국제식물보호조약의 기준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이 조항대로라면 세계에서 광우병 발병이 가장 많이 보고된 영국을 비롯하여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분류되는 유럽 23개국의 쇠고기가 수입될 수 있게 된다.실제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과 광우병위험통제국 판정을 근거로 이미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됐고, 캐나다도 최근 이 판정을 근거로 쇠고기수입을 주장하며 WTO 제소를 통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유럽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면, 우리 정부가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을 막을 명분이 없게 된다.유럽은 최근 3년동안 600여건의 광우병이 보고되었으며, 지난해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1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FTA 대응방안 등 낙농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FTA 타결시 낙농육우 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충분한 사전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FTA에 대응방안으로는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농가 지원방안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우유수급 안정을 통한 낙농 기반유지를 위해서는 전국단위제도개편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사료값 안정을 위한 대책과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에서는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원회(낙농특위)를 가동하여, 생산자의 의견결집은 물론, 그 동안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낙농육우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