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1일 개정·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농 등에게 공급하기 위한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농지은행의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상속농지 등으로 한정하였던 농지 매입범위를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포함한다. 둘째, 농지은행에서 매입한 농지 중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되어 임대하지 못한 농지를 정비할 수 있는 지원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는 농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으로부터 농지를 다시 환매할 경우 환매 대금을 마련해야 하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매대금 분할납부기간을 3년 3회 이내에서 10년 10회 이내로 연장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연간 상환해야 할 환매 대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 가입자의 연금 채무상환 방법을 확대한다. 그동안 현금으로 상환받거나 담보농지에 대한 저당권을 실행(경매)하는 방식으로 농지연금 채권을 회수하였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8월 1일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8명이 참여하며, 총괄기획,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 및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특히 케이(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시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으며,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하여 케이(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이 짧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51호 기업으로 ㈜루츠랩(대표 김명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루츠랩’은 배 재배 시 발생하는 낙과, 미성숙과와 배즙 추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미세플라스틱·탈크(활석)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루츠랩’은 기존 갈색으로 추출되던 배 석세포*를 백색으로 탈색하고 1~1,500μm(마이크로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가공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화장품 소재로 주로 활용되는 탈크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인 ‘페어셀 파우더’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다양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의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한 천연물 기반 소재로 높은 흡착력과 유분 흡수력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적인 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보습, 자외선 차단 등 유효성분을 입힐 수 있고,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은 비건, 천연화장품 추세에 부합하는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루츠랩’은 국내·외 다수의 화장품 제조 대기업과 기술 협력(MOU)을 체결하고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7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전국 농·축협 임원(감사) 65명을 대상으로 농축협 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경제사업지원 감사실무 및 활성화 전략 ▲농협 회계의 이해 ▲농협 여신 채권관리의 이해 ▲협동조합의 이해와 감사의 역할 ▲농협법의 이해 ▲건강 교양강좌 ▲챗GPT 등으로 진행됐다. 농협안성교육원은 2017년부터 전국 농·축협 임원(감사)을 대상으로 감사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면서 농·축협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황선화 안성교육원장은 “공정하고 깨끗한 농협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감사의 역할정립 및 농·축협의 지속 성장을 기원한다”며“앞으로도 다변화하는 농축협 경영에 대한 교육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북부권역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침수 등 지역농가 60%이상이 수해를 입어 19일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진원은 2020년부터 익산시 용안면을 비롯한 전북 결연마을을 지정하여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해왔으며,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지역에 한손을 보태고자 코하트(COHEART) 봉사단원과 함께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했다. 용동면 피해농가를 찾아간 봉사단원 38명은 침수된 상추 비닐하우스 폐비닐들을 걷어내고, 흙탕물에 잠겨 침수된 물건들을 씻어내는 등 정리작업에 집중하며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제 피해상황을 보니 수해피해로 인해 막막하고 힘든 농민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며, 이렇게나마 피해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이 소재하고 있는 익산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이 안타깝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되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 등을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했고, 진료 중 폐사하여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 해당 검사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환경부·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하였고, 지자체 등을 통해 해당 장소 세척·소독,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와 방역지역(10㎞ 내)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 및 역학 관련 사람·시설 등에 대한 예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신속히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없으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0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집중 관찰하게 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인근의 철새서식지를 중심으로 텃새를 포함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자돈에 써코상용백신을 접종하였음에도 소위 ‘써코연관질병(PCVAD)'으로 고생하는 농가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주)고려비엔피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다년간 공동연구를 통하여 최근 변이형 써코바이러스 분리주(PCV2d QIA244주)를 확보하였고 이 유전형을 기반으로 ‘써코2d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백신을 개발하여 지난 6월 하순에 허가를 획득하였다. PCV2d QIA244주는 PCV2d 유전형에 속하나, 기존 써코상용백신으로 방어가 되지 않는 변이주로 확인되었으며 QIA244주 유전형기반 써코백신을 접종하면 PCV2a, PCV2b 및 PCV2d의 다종의 유전형 써코바이러스도 모두 교차방어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필드에서 써코바이러스와 PRRS바이러스가 흔히 혼합 감염 되는데 1mL, 1회 백신접종 후 야외 PCV2d와 PRRS바이러스로 동시에 공격 접종한 결과, PCVAD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고 일당증체율도 음성대조군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어,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이 두가지 바이러스 혼합 감염되는 농장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고려비엔피 관계자는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은 국내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농업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무더운 여름, 농박으로 농캉스 떠나요!’를 다가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 동안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관, 다랑이논, 여름곤충 특화전시, 영상관 등 박물관의 전시·체험 콘텐츠와 연계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더위를 대비하던 선조들의 방식을 재해석한 ‘압화 부채 만들기’ ▲주변의 식물과 자연을 보며 여유를 즐기던 방식을 재해석한 ‘수경식물 재배화분 만들기’ 등 무더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다음으로 박물관의 전시콘텐츠와 연계한 2종 이벤트 ▲우리 선조들의 농사일과 생활 모습을 학습해보는 ‘농업관 미션 활동지 탐방’ ▲야외 다랑이논에서는 ‘논생물 다양성 탐구 활동’이 진행되며, 이벤트 참가자들은 기념품으로 ‘씨앗 깃발’을 받을 수 있다. ○ 마지막으로 교육동 영상관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어린이 대상 여름 특별 영화가 상영되며, 우리 쌀로 만든 뻥튀기도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국립농업박물관은 여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1일 오후, 경북 영주시 장수면‧봉현면의 사과 농가와 문경시 영순면의 논콩 농가를 차례로 찾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살피고, 영농현장 복구를 위한 기술지원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이 찾은 영주의 장수면과 봉현면 사과 농가는 과수원에 토사가 밀려들어 매몰‧소실 피해가 발생했고, 문경 영순면의 논콩 재배 농가는 많은 재배지가 침수되어 습해와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조재호 청장은 영농현장 복구 및 영농 재개를 위해 기관이 보유한 인력 활용과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 수요를 파악해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할 것임을 덧붙였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28일 대회의실에서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단'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은 '올바른 종자구입법, '씨드박스'가 도와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한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등이 정책과정에 함께 참여해 정책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국민정책디자인단은 9월까지 현장조사와 아이디어회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종자 관련 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다양한 정책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