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 가로막는 축산정책단 기능축소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최근 농식품부가 대국(大局) 대과(大科)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여 현행 축산정책단 5개과를 3개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리 축산농민들은 정부가 또다시 과거 축산국 폐지 논란의 전차를 밟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언론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행정안전부의 대국 대과 조직 개편 지침에 따라 1개국 45명이상, 1개과 15명 이상을 맞추기 위해 자원순환팀과 축산물위생팀을 없애는 대신, 자원순환과를 타과에 편입시키고 소비안전국을 신설하여 축산물위생팀이 맡고 있는 위생 및 안전업무와 동물방역팀이 맡고 있는 검역 업무를 이관시킨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축산업은 특성상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일관관리가 필요하며, 98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축산물위생업무를 이관 받으면서 축산물 안전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추진하고 있는 쇠고기추적이력제, 축산물 브랜드 인증제, HACCP 도입 등은 이를 방증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농업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우유급식 연찬회 등 교육당국 협조체계 성과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우유급식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학교우유급식 실시에 관한 사항을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심의사항으로 포함시키는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령을 지난 2월 25일자 관보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에는 우유급식 실시 여부를 학교장 자의적 판단에 맡겨둠으로써 잔무증가 등을 핑계로 우유급식을 기피하는 학교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에서의 우유급식 실시 여부를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운위에서 심의사항으로 의결하도록 변경됨에 따라 학교우유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학교에 우유가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지 30년 만에 우유급식이 법적기반을 갖추는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지난 2006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가 학교우유급식 공무원 연찬회, 전국 순회 학교우유급식 특별강의 등을 개최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등 교육당국과 구축한 학교우유급식 업무 협조체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낙농진흥법에는 1959년 법제정 당시 우유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에 우유를 공급한다고 명시한 이후, 19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국내산 육우를 판매하던 것을 중단함에 따라 전국의 낙농육우농가들이 유감의 뜻을 전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국내산육우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쇠고기를 제공하면서 최일선에서 수입육과 경쟁하며 국내쇠고기시장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인식과 유통기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와 각종 FTA 추진으로 이제는 산업기반의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각계의 노력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하나로클럽 본점인 양재점에서 육우고기 소매판매가 개시되었으나, 불과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단된 점은 실로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 판단된다. 우선 육우고기 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없이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고, 하나로클럽이 수입창출을 위한 유통업체라고는 하나 농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 육우가 소비자에게 올바로 전달되어 소비자 만족제고와 육우산업 유통기반 확립을 통한 국내산 쇠고기시장의 보호·육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재점의 육우 소매판매 재개와 더불
우리나라 우유를 대표하는 서울우유가 60년 넘게 성장해 오다가 올해 회계상 첫 적자로 전환하면서 책임 공방이 뜨겁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27일 상봉동 본사에서 총회를 갖고 2008년도 결산보고를 하였으며 광고비 축소 등 비상대책을 강구하였으나 창사이래 회계상 처음으로 86억여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서울우유는 우유 판매 부진 등으로 몇년 전부터 적자 결산의 위기를 맞아왔으나 잉여금 등으로 적자 결산을 피해왔으나 올해는 창사이래 회계상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냈으며 적자 규모는 8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웅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회계상 적자를 나타냈으나 앞으로 더이상의 적자 경영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적자원인으로는 사료값 폭등과 지난해 원유가 조기인상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대의원 중 한명은 원유가 조기인상과 동시에 제품값을 올려 이는 적자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총회는 몇몇 대의원들이 적자를 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며 적자를 낸 경영진에 대해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이번 적자 전환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거웠다.한편, 적자금액 86억여원 중 2억여원은 이익 이월금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84억여원에 대해서는
한우판별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전국한우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판별사업단은 26일 온라인 한우판별서비스를 시연해보였다.한우판별사업은 소의 사육단계에서 한우기준에 의거하여 한우와 교잡우를 판별하는 시스템으로, 수입 생우와 교잡우로부터 한우를 보호하고 투명한 유통단계를 확십시키기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우판별서비스는 한우판별사업단이 작년말부터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주)에 개발의뢰하여 구축한 솔루션으로, 판별개체조회와 판별서 출력 등을 인터넷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했다.또한, 판별결과에 대한 통계자료와 판별의 기준이 되는 판별요령도 상세하게 소개해놓았다.현재 이 서비스의 행정망 연결은 완료되었으나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과의 자료연동 등의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로, 현재는 축산물등급판정소로부터 수동으로 자료를 전송받고 있다.종개협 한우판별사업단은 서비스에 대한 막바지 수정작업에 돌입하여, 다음달 1일부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한우판별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한편, 한우판별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출생되는 모든 소에 적용되며, 한우판별서나 종축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환절기 및 봄철 황사발생시기를 맞아 축종별 주요 점검사항 및 가축위생관리 요령을 숙지하여 가축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이 시기에는 황사뿐만 아니라 아침과 낮 기온의 큰 일교차에 의해 가축의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호흡기 점막을 통한 병원균의 침입으로 질병 발생이 현저히 높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축산농가의 세심한 위생 및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에는 가축에 유해한 세균이 100배, 곰팡이가 6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황사 발생시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밖에 방치된 건초는 비닐로 덮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황사로 인한 질병으로는 호흡기, 순환기 및 안구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가 끝나면 축사주변과 건물 내외부를 물로 씻어낸 후 소독하고, 각종 기구도 마찬가지로 소독한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되었을 때에는 솔로 털어낸 후에 몸체를 물로 헹구어주고, 구연산 분무제 등으로 소독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아침저녁으로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야간에는 축사에 보온을 하고 낮 동안에는 환기가 충분히 되도록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오는 3월 4일부터 20일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우유생산을 위한 낙농가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낙농가, 집유조합의 검사·지도관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의 교육으로 교육과정은 FTA, DDA등 수입개방에 대한 원유품질 경쟁력제고와 낙농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상호의견 교환등이 있을 예정이다.특히 이번교육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08년 8월13일(제2008-51호) 고시하여 2010년 1월 1일부터 강화 적용되는 “잔류허용기준”에 따라 낙농가의 동물용의약품관리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유지와 낙농산업의 발전 및 낙농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원유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2.10일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유인즉슨 사료제조업이 매수하는 수입원료들이 이미 수출국에서 면세가 적용되어 과다한 보조금 지급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국회 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될 때만해도 영세한 개인사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음식점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하겠다고 결정되었는데, 정작 기획재정부 시행규칙 개정령안 입법예고에서는 전혀 언급된 바 없는 법인사업자를 일괄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줄어든 세수를 엉뚱하게도 축산농가의 주머니에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부가가치세법에서 규정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부가기치세 면제로 공급받는 농·축·수·․임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제조 또는 가공한 재화일 경우 면세농산물 등의 구입가격에 일정한 공제율(105분의 5 또는 103분의 3)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로서 농어민 지원과 물가 안정을 위해 1976년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료제조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는 사료비 경감을
이천한우회를 그동안 이끌어 온 임관빈 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이끌어갈 송후근 회장이 취임했다. 사) 이천한우회는 20일 고려웨딩홀에서 16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임관빈 회장의 이임식과 7대 송후근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영묵 경기도지회장과 고경철 등판소 경기지역본부장, 정용호 종개협 한우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한우농가인 박희선씨와 김성진씨가 섹소폰을 멋지게 연주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날 8년간 이천한우회 회장직을 맡아 온 임관빈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 이천한우회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무거운 짐을 차기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넘겨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히고 "새로운 임원진들이 회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천한우회의 "임금님표 한우"가 세계적인 평품으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송후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임관빈 회장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들을 발판으로 앞으로 "임금님표 한우"와 이천한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영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낙농육우산업에 대한 협회 활동의 강화를 위해 납유량에 따라 회비를 차등 납부하는 방안이 마련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19일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사업 결산과 예산, 회비 거출방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정창영 감사가 2008년도 사업과 회계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다.2008년도 사업실적과 수입, 지출 결산에 대해서는 13억2천여만원의 지출액에 대해 승인했다.협회비 거출방안에 대해서는 협회 대외사업 강화와 안정적인 협회운영을 위한 협회비 거출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낙농가는 납유량이 500리터까지는 5만원, 1500리터까지는 10만원, 1500리터 이상은 15만원으로 하고 육우농가는 10만원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하지만 수정제의안으로 일괄 10만원을 하는 안이 제기되었으나 동의하는 대의원이 적어 부결되었다. 협회비 거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대의원들이 동의하면서 협회의 활동강화를 요청했다. 일부 대의원은 일시에 회비를 많이 올리는 것은 현재의 낙농가 현실을 고려할때 어려움이 따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의 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하였으며, 감사선임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