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와 육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국 낙농육우인들이 생존대책을 요구하며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김기태)는 23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경상남도청 앞에서 지역 낙농육우인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송아지·육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경남지역 농가들은 그칠줄 모르는 사료값 폭등 속에서 육우와 송아지값 폭락은 이제 낙농육우인에게 생업 포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도 정부가 대책마련은 고사하고 오히려 낙농진흥회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강행으로 원유가 삭감을 꾀하고 있다며 분개했다.이들 농가들은 ▲사료값 안정대책 수립 ▲송아지값 안정대책 수립 ▲일방적인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중단 ▲유업체의 자사농가에 대한 일방적 쿼터삭감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강경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일부 농가는 올해초 농가에 긴급사료구매자금으로 대출된 돈이 1년거치 2년상환으로 되어있어 이제 몇 달 후면 상환이 시작되는데, 송아지와 육우 가격이 폭락하여 갚을 길이 더 요원해졌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또한,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값도 문제지만, 육우를 판매하는 매
현재 군장병에게 하루 1인당 5g 공급되던 국내산 육우고기가 3g 증량된 8g으로 수입 쇠고기로 대체하여 3g 증량해 8g씩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1,400톤(9,000두 규모) 가량의 육우를 군 급식으로 납품하게 되어 낙농산업 활성화에 기대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낙농가의 수입 중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젖소송아지 가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80% 가까이 폭락했고, 현장에서는 송아지 값이 개 값보다도 못하다는 농가의 절망적인 우스개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대정부질문, 예결위원회 등에서 군급식의 육우 용량 증가를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군납용 수입쇠고기의 일부를 국내산 쇠고기로 전환할 수 있는 90억원의 예산을 증액시켰으나, 계수조정 소위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실망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군납팀과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함께 직접 담판을 통해 이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국내산 육우고기의 군 급식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낙농 및 육우산업이 건전하게 육성 발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속보]송아지와 육우가격 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국 낙농육우인들이 생존대책을 요구하며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23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각 도청 앞에서 육우, 송아지값 폭락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충북, 전북 등 일부지역에서는 낙농육우 농가들의 기자회견이 알려지자, 아예 새벽부터 목장과 길목마다 경찰이 주둔하는 등 기자회견을 원천 차단하여 강한 비난과 반발을 사고 있다.기자회견을 갖지 못한 지역의 낙농육우 농가들은 이제껏 농민들의 말할 권리마저 빼앗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정부가 최악의 사태까지 벌어지도록 만드는 자충수 두는 꼴이라며 이후에 벌어질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한편 이승호 회장은 농민의 목소리가 두려우면 대책을 마련해야지, 입막을 생각만 해서는 오히려 농민들만 더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육우, 송아지 수매 및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대책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 활성화를 위한 체험목장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5개년 간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하는 낙농체험관광사업 2009년도 사업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4개 목장을 선정하여 체험목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체험시설 설치비 및 환경개선비를 목장당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로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매년 4개 목장씩 선정하여 총 20개의 체험목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낙농체험 관광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시·도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낙농진흥회는 전국 시·도에서 접수된 신청농가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에 현장실사를 거친 후 내년 2월 초에 ‘낙농체험 관광사업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신청자를 평가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낙농진흥회에서 제출한 사업신청자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2009년 사업대상자 4개 목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낙농체험관광사업 신청대상 조건은 도시민에게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하여 낙농업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지닌 목장이면 어느
연구사업과 농가교육을 강화하는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이 난상토론을 방불케하는 진통 끝에 원안대로 의결됐다. 낙농자조금대의원회는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2009년도 사업계획 중 논쟁이 된 것은 다름아닌 연구용역사업이다. 참석한 대의원 중에는 정부나 기관에서 해야할 연구사업을 왜 낙농자조금으로 해야 하느냐라고 질문하면서 사업계획에서 제외되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2시간여에 걸친 논쟁 끝에 결국 연구사업이 그대로 포함된 원안대로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을 의결했다.이날 마련된 2009년도 낙농자조금사업계획(안)을 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부를 주 대상으로 홍보하되, 학생과 노인들도 홍보 대상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전체적인 예산은 전년 대비 2억원 가량 감소한 88억원(이월금 제외)이며 이중 매체광고(46억원) 등 소비홍보에 51억원, 교육·정보제공사업에 소비자 교육(10억원) 등에 23억원, 조사연구사업에 3억9천만원 등이다.매체광고는 상업광고에서 캠페인광고로 전환하고 광고비의 일부를 교육과 조사연구사업으로 전환한다. 전국광고에서 지역광고로 일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22일 2008년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심의한 내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예산은 농가거출금 96억과 정부의 매칭펀드 90억원, 이월금 38억원 등 총 224억원이다.이 가운데 소비홍보에 106억원(47.4%), 교육및정보제공에 72억원(32.0%), 조사연구에 15억원(6.6%) 등으로 편성되어, 교육및정보제공부분과 조사연구부분 예상이 큰폭으로 증액되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교육및정보제공에서 24억여원, 조사연구에서 10억여원이 증액된 예산이다.반면, 소비홍보예산은 25억여원이 감액된 것으로,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소비홍보를 통한 소값 안정이라는 자조금 본연의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되, 장기적인 안목의 교육과 연구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자조금 조성규정을 일부 개정하여, 수납기관에서 관리위원회로 거출금이 수금이 된 이후에 수수료를 다시 수납기관에 지불해왔던 것을 앞으로는 상계처리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도축장과 관리위원회간의 업무절차를 일부 간소화했다.이날 남호경 관리위원장은 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 결과를
소값 폭락과 사료값 폭등을 항의하기 위해 상경한 육우농가가 사육하던 육우를 끌고 국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북 청도에서 올라 온 축산업자 박 모(53)씨는 지난 19일 밤 9시 10분쯤 소값 폭락 등을 항의하기 위해 자신이 키우던 육우 1마리를 1톤 트럭에 싣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진입하려했다. 국회로 진입하려 경비 초소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박 씨는 결국 영등포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육우 1백여두를 사육하고 있다는 박 씨는 지난 5월 이후 전기세와 사료값 등 2-3천만원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며 지난주 목요일 서울에 올라와 농식품부 관계자 등을 만났는데도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하자 국회로 진입해 억울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영등포경찰서는 박씨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별다른 불법행위가 없어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씨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앞으로 손해가 더 커질 것 같아 분통이 터지고 답답하다면서 주말 동안 서울에 머무른 뒤 월요일에 다시 국회를 찾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자조금 조사·연구사업으로 2006년부터 진행해온 “한우의 기원과 역사”가 연구사업을 마무리하고 19일 19일 영남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최종 보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최근 생활양식의 현대화에 따라 소가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식생활분야를 제외하면 점차 낮아지고 있고 더욱이 시장경제의 원리가 보편화되면서 축산의 기반도 날로 취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민족산업으로서 한우산업의 위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연구사업 취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내용을 보면 우리 나라에서 소는 역우로 경종에 이용되면서 가족처럼 매우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가져왔으며 소를 함부로 도축할 수 없도록 했을 정도로 신성시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의 형태도 현재의 누렁색 한우 외에도 흑소나 칡소, 점박이 소, 청우 등 여러 가지 였으나 성격이 특히 온순하고 일을 잘하는 현재의 한우를 제외한 다른 소들에 대해서는 선호하지 않아 개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예측했다.한우라는 말은 대한제국을 설립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우가 일본으로 넘어가 화우를 만드는데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제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 결과 총 250명 중 242명을 선출함으로써 안정적인 대의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번 대의원 선거는 3일 경기와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10일 경북과 전남북, 18일에는 경남과 충남북, 제주지역이 실시하였으며 5개 선거구에서 8명의 대의원만 미선출되는 등 성공적인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선거 첫날 최대 관심사였던 이천지역에서 임관빈 대의원회 의장이 낙선을 하는 이변을 낳았으며 양평과 강화지역에서 대의원을 선출하지 못했다. 둘째날에는 경북 경산에서 셋째날에는 충남 아산과 청양지역에서 대의원 선출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이번 제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선거 전체를 놓고 보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 1기때보다 참여율이 상당히 높았으며 한우자조금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 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내역 가평(1) : 이병환 김포(1) : 우영기 양주(1) : 김순재 파주/연천(1) : 황인식이천(1) : 유해웅 안성(1) : 김창구 여주(1) : 김인기 용인/광주/하남(1) : 조성환평택(1) : 이구영 포천(1) : 안태용 화성/수원/오산(1) : 양정석 춘천(2) : 홍용기, 이중호 원주(1) :
오는 22일부터는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전 두수에 대해 확대실시되어,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송아지에 대해서 한우판별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일선 실무자들의 한우판별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1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일선 실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첫 한우판별교육을 실시했다.전국 각 지역 축협 및 지방자치단체의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담당 실무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한우판별사업의 기본방침과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세부적인 한우기준에 의한 판별요령이 집중적으로 교육됐다.혈통등록우를 비롯하여 종축등록이 된 전체의 60% 가량의 소들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이모색 발현우, 교잡우 등은 한우로 인정될 수 없어, 일선 실무자들은 이에 대한 구별요령이 완전히 숙지되어야 한다.특히, 교잡우의 경우 숙련된 실무자가 아니면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이날 교육은 교잡우의 구분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일부 교잡우의 경우 색깔은 한우와 유사한 황모를 띄더라도 둔부가 발달하거나, 유방이 비대하거나, 흉수(목·가슴느러미)가 크고 밑으로 처져 있는 등 수입종의 특성을 일부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이런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