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쇠고기를 수출하는 현지 작업장 18개소가 추가로 승인됐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검역원 인천지원장과 수의관계관등 9명 3개팀이 미국 10개주 22개의 작업장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18개 작업장에 대해 한국 수출작업장으로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현지 실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중점 점검사항은 △기립불능우 도축 허용 여부 △원산지 확인 △연령감별 시스템 △30개월령 이상 도체 구분 △SRM 제거 및 교차 오염 방지 상태 △작업장 위생관리 기준(HACCP) 운영 등 61개 항목이었다. 이번 점검에서 22개 작업장중 1개소는 한국 수출 QSA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어려워 작업장 승인 요청을 자진 취소함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BSE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작업장 위생관리 등 문제로 지적을 받은 3개 작업장에 대하여는 미국측에 보완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고 향후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현행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 제6조 규정에 따라 미국의 모든 육류 작업장은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을 생산할 자격을 갖게 됨다만, 수입위생조건 시행 후 90일까지는 우리 정부가
서울시가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주변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을 한우농가에 사료로 제공키로 했다.서울시설공단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내 전용도로 158만㎡에서 자라는 풀을 경기 고양시 한우영농조합에 제공해 사료로 제공키로 하고 24일 협약식을 갖는다.서울시가 한우농가에 제공하는 풀은 2.5톤 트럭, 150대 분량으로 한우 450마리가 한달간 먹을수 있는 양으로 1년에 3~4차례 모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한편 공단은 도로변 풀을 채취해 농진청 축산과학원에 사료사용이 적합한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소, 크롬, 수은, 납, 카드뮴 등 모든 항목에서 사료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이미 받았다.
최근 언론에서 가축유래 항생제내성균이 사람에게 전파되어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하는 등 위해성을 보도함에 따라 동물용항생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및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와 관련 오는 10월 17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동물의약연구회 주최로 “동물용항생제내성의 위해도평가 및 관리”라는 주제로 추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동물용 항생제내성 위해분석의 국제동향과 전망 (Dr. Scott McEwen, 캐나다 궬프 온타리오 수의과대학), 미국에서의 동물용 항생제내성 위해관리 (Dr. Robert Livingston, 미국 동물약품협회), 일본 사료첨가용 항균제의 위해도 평가 및 관리 (Dr. Kazuo Fukumoto, 일본 사료협회 전문위원), 미국과 유럽에서의 동물용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 위해도 평가와 관리 (Dr Thomas Shryock, 미국 엘랑코동물약품), 유럽에서의 동물유래 퀴놀론계 항균물질 내성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Dr. Hans-Otto Werling, 독일 바이엘동물약품) 등 5개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국제심포지움을 계기로 동물용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의 이해와 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세계 일류 농업강국 달성을 위하여 청에서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농업현장 대응’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축산정책단)의 지원을 받아 한우 및 젖소농가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검정원 및 컨설턴트를 위한 개량기술 전문 교육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 중 젖소 검정·컨설팅 요원 개량기술교육은 22일에서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90명을 대상으로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한우 검정·컨설팅 요원 개량기술교육은 10월27일~28일(1박 2일)과 29일~30일(1박2일) 2차례에 걸쳐 각각 125명을 대상으로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실시할 계획이다.한우 및 젖소 검정·컨설팅 요원 개량기술교육의 교육생 선발은 지역축낙협 및 사료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특히 한우 검정 및 컨설팅요원 교육은 농촌진흥청 개량평가과(041-580-3354)로 9월 30일까지 개별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가능한 빠른 접수가 필요하다.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김시동 박사는 “한우 및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종종 있었지만 검정원이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체세포 복제를 통한 복제소 생산기술의 산업화 및 바이오 장기 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해 오면서 얻은 주요 연구결과를 동물번식분야에서 세계적 학회인 일본번식생물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일본번식생물학회는 동물번식분야에서 손꼽히는 세계적 학회로 올해로 101회째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규슈지방 후꾸오까대학에서 개최됐다.농촌진흥청은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장기 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복제동물과 형질전환동물의 생산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특수동물들의 임신 및 분만율이 일반 동물에 비해 매우 낮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산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해왔다.이번 학회에서는 황성수 박사의 “한우의 임신초기에 모체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연구결과로 임신한 모체의 면역조절 및 항산화에 관련된 물질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고응규 박사는 복제돼지 태아와 모체의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메틸화가 일어나 복제돼지의 임신율이 낮아진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2가지 결과는 장기이식용 동물 및 복제동물 생산 효율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우수목장에 어느 목장이 선정될 것인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는 2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정방법과 선정기준 등을 논의했다.우수목장 선정방법은 객관성을 위해 추천조서 서류심사(20%)와 현지심사(80%)를 하게되며 최우수 목장의 경우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월평균 생산량 1일 1톤이하 1개소를 선정키로 했다.심사는 현지심사 참여 위원에 한해 서류심사를 실시하며 추천조서 및 채점표는 현지심사시 배부할 예정이다. 배점은 환경미화 40점, 가축분뇨 처리 30점, 지역사회와의 조화 20점, 사례의 활용성 10점이다.현재 12개 목장이 우수목장 후보로 추천되어 있으며 10월 하순경 심사를 할 예정이다. 우수목장에 대한 시상은 최우수상 3개소에 각 70만원, 우수상 각 도별 1개소에 각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낙농체험목장지원사업과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신청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우고기가 소비자로부터 선택받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은 낮추고, 여기에 유통의 개선과 소비홍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박종수 교수(충남대)는 지난 18일 한우지도자대회에서 특강을 통해 한우 지도자들에게 한우고기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4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박 교수는 수입 쇠고기가 저가에 밀려들어 오고 있는 만큼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고기를 생산하고 이와함께 가격은 더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지소값이 떨어져도 소비자가격은 그대로라고 지적하고 바로 바로 연동될 수 있도록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등의 유통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직도 거세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비거세우가 한우고기에 대한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고기 가격을 낮추는 방안으로는 우선 송아지가격 즉 밑소 가격이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송아지 생산비를 더 낮출 수 있도록 조사료생산 지원 등 송아지 생산기반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통개선에 대해서는 외국의 경우 생산자 위주의 유통
송아지생산안정제에 가입한 암소 중 3-5월 사이 송아지를 분만한 경우 두당 15-2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된다.송아지생산안정제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신웅식 한우팀장은 지난 18일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된 한우지도자대회에서 송아지생산안정제 보상금의 지급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웅식 팀장은 송아지생산안정제 보상금은 지난 98년 시범실시하면서 이미 1회를 지급한바 있다고 설명하고 올 3월과 5월사이 태어난 송아지가 4개월이 되는 시점인 3/4분기의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격인 165만원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이번에 두당 15만원에서 2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송아지 평균거래가격 산출은 4-5개월령에 대해서만 조사가 되고 있으며 등록우 거래가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6-7개월령 송아지의 거래가격도 제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아지생산안정제에 가입하였고 송아지가 태어났을때 제대로 등록한 농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없이 보상금이 지역 축협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암소나 송아지에 대해 판매를 하더라도 보상금은 그대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기금이 부족해 보상금을 다 지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한 ‘엄마와 함께하는 우유체험교실’을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부산 소재 유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우유체험교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과 ‘우유 인형극’ 및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는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마술쇼를 시작으로 해, 우유를 많이 마셔 착하고 튼튼한 어린이가 되자는 내용의 창작 우유인형극이 공연된다.2부에는 엄마와 함께 흰 우유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실습이 이어진다. 특히 우유아이스크림은 소금과 갈은 얼음을 1:3 비율로 담은 스텐볼 안에 흰 우유를 담은 작은 스텐볼을 넣고 거품기로 빠르게 휘젓는 것만으로 완성돼 참가 어린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에서 열리는 ‘엄마와 함께 하는 우유체험교실’은 오는 23일 삼포노벨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4일 동래유치원과 솜마루어린이집, 25일 토끼와당근어린이집과 정은어린이집 등 총5개 유치원에서 원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펼쳐진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의 이승호 위원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우유체험 프로
미국산 쇠고기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자조금 48억여원을 추가로 투입해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한우자조금 대의원회(의장 임관빈)는 18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농림부 자금 48억원 등의 추경예산을 승인했다.또한, 한우자조금 대의원 일동은 정부에 당면한 문제의 시급한 처리와 장기적으로 해결해 주어야 할 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진명호 대의원의 선창으로 대정부 건의문을 낭독했으며 대의원들 일동 명의로 당면한 현안에 대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