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없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냉담한 시선 때문에 검역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지못해 대부분 창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 한달여만에 국내 창고에 대기중이던 미국산 뼈없는 쇠고기 5천300여톤 가운데 85%인 4천500여톤이 검역을 통과했지만 이중 시중에 출하된 물량은 1천500여톤에 불과하다는 것.검역필증을 받은 나머지 3천여톤은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인해 출하를 미룬채 창고에 보관중이다.그러나 검역원 측은 냉동 쇠고기의 유통기한이 1년인 만큼, 현재 창고에 대기중인 3천여t 역시 오는 10월 이전에 수입업체들이 모두 유통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이후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홍보에 45억여원을 지출한 반면 한우관련 광고에는 고작 17억여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각 부처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정부가 집행한 광고.홍보내역은 총 45억783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처별로는 쇠고기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14억2903만4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9억1423만8천원, 문화체육관광부 5억2285만8천원 등 총 28억6천613만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농림부와 산하기관들은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 및 홍보비용으로는 17억1218만원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정부는 잘못된 협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민을 호도하는 광고에 수십억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산하기관까지 동원해 비판여론을 달래기 위한 물타기식 광고를 한 것은 도를 넘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소들에게 가장 좋은 조사료인 옥수수 엔실리지 작업시기가 돌아왔다. 장마가 오기 전에 빨리 옥수수 수확을 마쳐야 하는데 장비는 없고 이럴때 관리기 부착용 예취기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해 농가들의 부담이 적고 작업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관리기 부착용 예취기로 옥수수를 수확하는 장면과 수단을 수확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직접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한우사랑에 국회의원들이 적극 앞장 서겠습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5일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우사랑 국회시식회’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 어려운 한우농가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한우소비촉진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명품한우로 만든 팔도 한우 대형 맛 지도를 선보이고 전국의 명품 한우를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한우 선물세트 할인 판매도 즉석에서 이뤄졌다. 남호경 회장은 몇명의 국회의원을 모시기도 상당히 힘이 드는데 오늘 이윤성·문희상 두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50여분의 의원님들이 대거 참석해 주셔서 앞으로 한우산업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한우산업을 위해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과 관련 인사들, 전국 축산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미래의 한우지킴이 대학생 서포터스가 함께 ‘한우를 아끼고 사랑 하겠다’는 대형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등 한우사랑에 대한 서약 행사도 함께 이어졌다.한편, 이번 행사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인한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각당의 국회의원들
한우농가들이 농협사료가 사료값은 잔뜩 올려놓고 기껏 3%를 한달간만 할인해 준다고 밝힌데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경 투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5일 평소와 달리 기자들도 없는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갖고 농협사료가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경 투쟁 입장을 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농촌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축산업마저 무너질 경우 농민들은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소한 올 연말까지 사료가격 인상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농협중앙회가 지난 5월 긴축경영혁신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약속하고도 불과 몇달되지 않아 18.6%를 긴급 인상한 것은 자신들만의 배만 불리겠다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인상안을 철회한 김해축협 사료공장을 제외한 전국의 농협사료공장 8곳에 대한 출하저지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출고 저지 등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는 강경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폭염 속에서도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해 젖소 사양관리 지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7월초 해남군을 시작으로 도내 낙농가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고온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젖소농가 사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젖소농가 사양관리 지원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젖소의 체온조절 및 사료급여 방법 등을 지도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142농가 532마리에 대한 지도가 이뤄졌다. 특히 유방염의 원인 규명 및 약제검사를 통해 치료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무분별한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유방염이 조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유질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집유차량의 위생적인 집유·운송, 집유장의 우유검사 등 전반적인 유통과정을 관리하고 세균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선한 물 공급과 함께 광물질 제제 급여, 축사내 습도 및 온도조절을 위한 환풍기 설치, 배합사료에 단백질함량을 늘려주고 하루 중 서늘한 시기에 사료 급여 등이
온 진을 쏙 빼놓고 이제서야 마무리되었지만, 금번 원유가 현실화과정에서 보여준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 그리고 유업체의 태도에 우리 농가들은 많은 실망과 절망을 넘어 분노만이 가득케 만든 것이 사실이다. 두 달 넘게 질질 끌고 간 원유가 협상은 고사하고라도,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이미 유업체와 생산자간 장장 14차례의 협의로 마련한 협상안을 최종의결하는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동안의 협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는 농가 유대를 삭감하는 부대조건을 내밀었고, 여기에 유업체는 협상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단체의 불참을 이유로 기다렸다는 듯이 참석조차 하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 또 마지못해 참석한 마지막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결 막바지에는 협상당사자인 유가공협회 전무가 몰래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상식이하의 행동까지 보였다. 그야말로 농가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과 피말리는 협상을 동네 애들 장난쯤으로 치부하는 작태로 전 낙농가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꼴이 되었다. 낙농가들을 억지스러운 떼쟁이로 몰며, 물리력이나 일삼는 무리쯤으로 여겨서야 되겠는가! 오히려 유업체의 시간끌기 협상으로 협상과정 중 이미 두차례나 사료값이 올랐고, 힘겨운 협상을 마
전국에서 올라온 명품한우가 집결한 가운데 5일 1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한우홍보행사가 열렸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인한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당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져 그동안 대내외의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농가의 빈가슴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게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에서 주최한 ‘한우사랑 국회시식회’는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 어려운 한우농가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한우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회 농해수산위· 보건복지위 의원들과 농촌 지역구의원들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명품한우의 지역별 전시와 시식, 한우 선물세트 할인 판매가 이뤄졌으며 팔도 한우 대형 맛 지도도를 공개해 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명품한우를 한자리에서 소개했다.또한 국회의원 및 관련 인사들과 전국 축산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미래의 한우지킴이 대학생 서포터스가 ‘한우를 아끼고 사랑 하겠다’는 대형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등 한우사랑에 대한 서약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이번 국회시
퓨리나사료(대표:이보균, www.purinafeed.co.kr) 24지구(영업이사노경탁)는 지난 7월 30일 전남 장흥군 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의 한우 사양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리나 사료 우수농장인 영선농장(대표: 김영중)에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윤주경 특판부장은 “우리의 한우산업은 현재 고곡물가와 미산 쇠고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고급육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출하체중과 육질을 고급화하면 우리 한우 농가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주인호 판매부장은 한우산업의 생존 전략을 송아지구입/두당 생산비 절감/출하를 통한 경영전략 등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주 부장은 “크고 건강한 송아지를 구입하여 철저한 기록관리와 퓨리나 고급육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등급 출연율이 증가되고 출하 개월이 단축되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개된 영선농장은 1991년 한우 5두로 시작하여, 퓨리나와 지난 15년간을 성공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는 농장으로, 특히 김영중 사장은 지난 7월에는 축산인으로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철탑산업훈장상을 수상했다. 영선 농장의 2008년 출하
절대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국내 육우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육우가 젖소고기가 아닌 우수한 고기소라는 점을 올바로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일 축산회관에서 관계기관, 학계, 육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육우산업 생존전략 방안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가졌다.이승호 회장은 미산쇠고기 수입 등에 따른 육우가격 폭락과 생산비 폭등 속에서 절대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육우산업 생존을 위해 관련업계 종사자 모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협회의 최근 육우산업 동향보고에 따르면 경락가격이 미산쇠고기 협상타결(4.18) 이후 25% 하락(3월평균 대비 7월평균 기준)하였고, 사료값 폭등까지 겹치면서 육우농가들은 사육의지를 상실하여 더 이상 송아지 입식을 주저하며 폐업 또는 전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수입육과 직접 경쟁하며 완충역할을 하는 육우가 사라짐으로써 수입육의 국내시장 잠식, 소비자의 안전한 경제적인 국내산쇠고기 선택권 상실, 외화낭비 초래, 나아가 한우시장까지 크게 위협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