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포드목장에 들어서면 돌에 새겨진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음악을 좋아하는 이유에서 인지 소들은 물론 목장환경이 아주 깨끗해 보인다. 젖소들이 아주 편안한 가운데 신선한 TMR사료를 먹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 농장의 구석 구석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소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고 로터리를 처서 푹신푹신하게 만들어 주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젖소 한마리가 겁도 없이 카메라 렌즈에 입을 맞춘다(?) 우사 바닥도 흙으로 되어 있어 젖소들이 아주 좋아할 듯 싶다.이어 막간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드럼과 키타를 연주하며 젊은미소와 사랑일기라는 노래를 멋드러지게 부른다.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올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운영중인 우유정보 포털사이트 아이러브밀크(www.ilovemilk.or.kr)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백색우유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흰우유를 찾아라’ 와 착유체험을 인터넷 화면으로 재현한 ‘도전! 낙농탐험대’ 2가지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첫 번째 ‘육감대결! 흰우유를 찾아라’는 흰우유가 가공우유보다 좋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초코, 딸기, 바나나, 흰우유 4가지 중 흰우유를 찾으면 팡파레가 울려 퍼지며 성공 횟수가 누적되고, 흰우유를 찾지 못한 경우에는 뿅망치 세례를 받게 된다. 두번째 ‘도전! 낙농탐험대’는 낙농체험의 꽃이라 불리우는 착유체험을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와 가상으로 젖짜기 체험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ilovemilk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이벤트 기간 중 매일 2가지 이벤트 모두 각각 10번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으로는 4주 동안 매주 주간베스트를 선정하여 총 48명에게 매주 치즈세트와 포켓밀크를 지급
서울우유 서부집유장이 HACCP 지정을 받았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울우유협동조합 서부집유장 (대표 조흥원)에 대해 지난 21일자로 제 12호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했다.서울우유 관계자들은 30년 이상된 건물에 HACCP을 도입하면서, 시설보수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운영관리에 중점을 두고 HACCP을 추진하였다고 한다.기준원에 의하면 집유업의 HACCP 적용작업장은 총 12개로 업체별로는 남양유업 4개, 서울우유 6개, 빙그레 1개, 매일유업 1개이며, 현재 유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으나, 다수의 조합에서 운영하는 집유장에서도 HACCP 지정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인간 광우병’(vCJD) 의심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매사추세추주 보건당국은 인근 케이프코드 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환자가 ‘인간 광우병’과 유사증세를 보여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인지, 변종인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에 감염됐는지를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히며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을 위한 소의 소유자와 도축업자·식육포장처리업자·식육판매업자 등의 신고내용·방법·기한, 기관별 역할,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에 입법예고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지난해 12월 21일 공포된 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입법예고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의 소유자등은 소가 출생·폐사하거나 수입·수출, 양도·양수한 경우에 당해 지역의 축협 등 대행기관에 ‘소의 출생등 신고서’를 서면, 전화 등 방법으로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또한 신고를 접수받은 대행기관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지체없이 개체식별대장에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기록, 관리해야 하며 대행기관에서는 출생 등 신고를 한 후 30일 이내에 농가를 방문하여 당해 소에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해야 한다.사육농가의 출생 등 신고를 접수하고 귀표를 부착하며 개체식별대장에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대행기관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자치구의 구청장이 각 지역별로 1~2개 기관·단체
극적으로 타결된 원유가 120원/ℓ(20.54%) 협상결과에 대해 생산자 입장에서 상당히 아쉽지만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19일 축산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갖고 120원(20.54%) 원유가 협상결과를 수용키로 의결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호 회장은 협상대표로 활동한 심동섭 부회장, 최재민 이사, 손광익 조합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부족하지만 원유가 협상결과에 대한 지역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여 향후 협회 활동방안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원들은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의 단식투쟁, 지역 농가들의 적극적인 연대활동 등으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면서, 아쉬움이 많지만 협상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몇몇 이사들은 당초 협회안인 25.7%(150원)인상안을 고수하지 못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원유가격 협상결과를 수용하되, 유업체의 쿼터삭감 등 횡포에 대한 전국 낙농가의 공동대응, 사료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촉구를 함께 결의하였다. 우유에 대한 가치 설득, 육우가격 급락에 대한 대책마련, 원유가격 결정을 비롯한 낙농제도개편 방안, 안정적인 협회비 거출
피말리던 원유가 현실화 소위가 120원(20.5%) 인상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낙농진흥회 원유가 현실화 소위원회는 18일 협상 마지막 날 4시부터 협상을 시작해 12시 자정을 넘길때 까지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해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마감 시한을 2시간 가량 넘긴 새벽 2시경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한 위원은 협상 결렬을 선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무자가 빠진 상태에서 위원들만 참석해 다시 협상이 이뤄지기 시작했고 14분 후 실무자들을 배석시킨 자리에서 120원에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 냈다.이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는 협상이 매우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에서 협상이 타결된 것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필요 재원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낙농육우협회에서는 오늘 낮 12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수용여부를 의결하게 된다.유업체 측에서도 납유거부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앞으로 쿼터문제와 원유가 산정체계 등 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이번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선은 전국적인 납유거부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
“농식품부 계산방식으로 하면 원유가 인상율은 28.3%가 정확한 수치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인상율 18.5%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박했다.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두달이 넘는 협상동안 뒷짐만 지면서 구경해 오다 초유의 납유거부 사태가 임박해 오자 마지못해 인상율을 제시하면서 마치 농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특히 “농식품부의 산출방식은 공식자료를 인용한 것도 아니며, 오로지 인상율을 깎아내리기 위해 인상금액으로 슬쩍 바꿔 인상율을 내놓았다”며 “또다시 숫자놀음으로 여론을 획책하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한편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에서 납유거부 동의서가 속속 제출되고 있다.17일 현재 납유거부 대상 농가들 중 82%가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8시 23분 현재 소위 속개하기 위해 위원들 입장오늘 소위에서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 타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0시 6분 현재 또 정회 중이다.생산자 측에서 유업체 측에 요구안을 제시해 놓고 답변을 바라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가운데 협상이 비관적인 것 같지는 않고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 듯 하다. 생산자와 유업체 측 모두 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을 넘겨서는 안된다는데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듯 보이고 있다.지금 막 윤성식 위원장이 심동섭 위원과 긴밀한 협의를 하기 위한 듯 회장실로 들어갔다.조금씩 협상 타결의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한 분위기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협상장으로 우유와 빵이 저녁식사 대신 제공되고 있다.10시 43분 현재윤 위원장과 생산자 대표, 유업체 대표, 낙협 조합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무언가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아마도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자리가 이번 협상의 타결이냐 결렬이냐를 어느정도 판가름할 것으로 보여진다.52분 현재 회의를 속개하는 방망이 소리가 세번 들렸다. 생산자측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진흥회 13차 소위원회(7.16)에서 농식품부가 18.5% 중재안을 제시한데에 대한 성명서를 17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는 농식품부가 낙농진흥회 산출방법으로 생산비를 계산하였다며 18.5%를 제시한 것은, 그 동안 정부가 유업체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면서 낙농진흥회를 통해 원유가 협상을 조정해 왔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농가들의 생존권 요구에는 애써 외면하면서도, 유업체의 엄살에는 옹호하듯 소비확대 노력도 부족한 판국에 유업체 계약량을 깍아주었다고 밝히면서, 명백한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농식품부와 유업체, 낙농진흥회가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계속해서 농가들을 우롱한다면, 이에대한 농가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농가들의 납유거부 투쟁 경고를 단순한 허풍으로 오판하고 있다면, 성난 농심(農心)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도 농식품부에 공문을 전달하고, 정부의 무성의한 대처로 낙농가들의 납유거부(우유반납)이라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임박하게 된데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였다. 작금의 낙농현안 문제를 전체 농업문제로 간주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