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현실화가 오는 18일까지 관철되지 않으면 우유반납을 하겠다는 농가여론을 농림부에 전달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공문을 통해 원유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5일 국회앞 농성장에서 개최된 협회 긴급 이사회에서는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운영기한인 18일까지 농가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납유거부(우유반납) 투쟁을 전개키로 결의하였는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농가들의 납유거부(우유반납)는 유업체를 대상으로 함은 물론이고, 정부의 낙농정책 실패 및 대책 부재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각 시·도(시·군)에 농가 부채를 우유로 갚겠다는 뜻임을 깊이 인지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농가들이 경제적인 피해를 감수하면서 생사를 걸고 하는 마지막 수단인 만큼 낙농산업에 큰 파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며, 이에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이미 이해당사자인 유업체와 농가와의 협상만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정부의 중재노력과 적극적인 대책마련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지적하고 농가들의 성난 여론과 어려운 현실을 잘 파악하여,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경남도가 올해 상반기 동안 도내 11개 도축장의 소, 돼지 도축물량을 집계한 결과 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가 늘고 돼지 역시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가 밝힌 금년 상반기 소, 돼지 도축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1~6월까지 도축된 소는 40,721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348두보다 7,373두가 늘면서 22.1%가 증가됐다. 이는 2000년 이후 8년 만에 같은 기간 도축두수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암소는 이 기간 29,252두가 도축되어 작년 상반기 대비 24.0%가 증가했으며, 두수로는 5,657두 더 많이 도축됐다. 한우 도축두수 중 암소도축 비율도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6%보다 높은 68.0%를 기록, 지난 2002년 70.0%를 기록한 이후 농가 번식 치중으로 그간 감소 하다가 2006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이 한우도축과 그중 암소도축이 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한데다가 최근 사료 값 인상 및 지난 4월부터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 재개 등에 불안을 느낀 일부 번식농가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번식에서 단기비육으로 전환함으로써 도축 출하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
지난 3일 다이옥신 검출로 불합격 조치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에서 또다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0일 칠레산 냉동돼지고기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지난 또 다시 국내 잔류허용기준(2 pg/g fat)을 초과한 다이옥신이 검출(5.4pg/g fat)되어 해당 물량 6.2톤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해당 수출육류작업장에 대한 수출선적을 잠정중단 조치하고 해당물량 불합격 및 수출선적 잠정중단조치 내용 등을 주한칠레대사관에 통보하면서 칠레 정부에 다이옥신 재검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내 다이옥신 오염경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출육류작업장에서 수출선적 잠정중단 조치 이전인 10일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했거나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한편, 농림수산식품부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연속해서 검출된 점을 감안하여 향후 수입되는 칠레산 돼지고기에 대해 각 작업장별로 5회 연속 다이옥신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검역대
쇠고기 원산지표시 단속원과 함께 쇠파라치가 둔갑판매 방지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8일부터 전국의 음식점, 급식소, 정육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가 의무시행되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원으로 인해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포상금을 받기 위한 쇠파라치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실시에 따른 단속의 대상이 되는 업체는 15만여 개(일반음식점 13만여 개, 단체급식소 및 유치원 등 1만여 개, 정육점 1만여 개)인데 반해, 단속반은 5백여명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단속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지면서,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위반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쇠파라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쇠파라치를 양성하는 전문학원까지 등장하고 있다. 쇠파라치의 신고내용이 인정되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인터넷에서는 수강료가 35만원 정도로 알려진 쇠파라치 학원이 소개되는가 하면, 지식검색싸이트에도 쇠파라치가 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쇠파라치의 현장 단속활동에 사용되는 고성능 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고팔기도 한다.
여야가 미국산 쇠고기협상 국정조사를 한달간 벌이기로 합의했다.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원내 수석 부대표간 실무회담을 갖고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등 6개 특위 활동범위 등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국정조사를 받을 기관으로는 대통령실, 총리실,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를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한미간 쇠고기 협상의 졸속 타결 여부 등 협상과정 전반에 대한 실태규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한편 한나라당은 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에 포함 시킬 것을 제안했으나 국정조사는 국가기관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는 민주당의 반대로 국정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9일 낙농진흥회에서 열린 원유가 현실화 관련 낙농진흥회 12차 소위원회가 또 다시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생산자측의 입장에 대해 표명하고 원유가 인상율을 상향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위원회는 생산자와 유업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서로의 입장만 재차 확인했을 뿐, 별 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렬되었다.한편, 소위원회는 이 상태로는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정부가 나서서 조정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며 이날 소위를 끝냈다. 오는 16일에 13차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유업체·농식품부, 농가들의 고통을 알려거든 직접 젖을 짜보시라!낙농진흥회, 7.8일자 대농가 안내문 ‘당부의 말씀’에 부쳐1. 납유거부·우유반납,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원유가 현실화 문제로 유업체와 정부를 향한 농가들의 요즘상황은 이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격앙되어 있다. 오죽하면 농가의 피와 같은 우유를 납유거부,반납하겠다고 들고 나왔겠는가. 이런 와중에 7.8일자 낙농진흥회장 명의의 대농가 안내문(당부의 말씀)을 접하고, 과연 농가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어지는 것은 농가 모두가 갖는 심정일게다.2. 내용을 요약해보면, “협상이 늦어지고 있어 죄송..., 결론은 협상테이블에서 찾아야...협상전략상 장외집회나 물리력을 동원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방적인 주장만 강조해서는 협상이...생산자측이 제시했던 25.7%의 인상률을 관철...참으로 안타까운 상황, 협상이 지연될 수록 낙농가의 어려움...가뜩이나 시유소비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인데, 향후 원유가격 조정은 매년 생산비 변동액을 가지고 유대를 조정...”대강 이렇다.3. 우선 낙농진흥회장 명의의 대농가 안내문의 진정성을 십분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마치 현재
낙농가 생존권을 위한 원유가 현실화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여론수렴을 통한 인상안을 제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 양주, 동두천)은 당 의원총회에서 민생탐방단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의 활동결과를 발표하면서, 원유가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낙농육우협회 인상안인 25.7%의 인상안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낙농현안인 목장 원유가 현실화 문제,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사료값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 및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에 대해 요약 발표하면서, 현재 가장 큰 쟁점 사항 중에 하나인 생산비 증가에 따른 원유가 인상문제는 낙농육우협회의 인상안인 25.7%(시유 1L 당 150원 인상)안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또한, 우유값의 증가에 따른 소비량의 감소에 대한 방안으로는, 군인들에게 지급되는 우유량을 250ml에서 400ml로 확대 지급하고, 보건복지 차원에서 독거노인 및 경로당에 우유지급에 대한 지원을 하며, 또한 남북협력 기금을 이용하여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우유(분유)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
▶ 한·육우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44만8천두로 송아지 생산증가, 경기침체·광우병 논쟁으로 인한 소비부진 및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출하 기피 등으로 전분기보다 20만7천두(9.2%), 전년동기보다 26만9천두(12.3%) 증가했다.사육가구수는 19만호로 전분기보다 2천호(1.1%) 증가, 전년동기보다 1천호(-0.5%) 감소했다.또한 호당 사육마리수는 12.9두로 전분기보다 1두, 전년동기보다 1.5두 증가했다.한우 산지가격(600kg,수컷)은 2003년 12월 4,849원이었으나 2007년 12월 4,762원, 2008년 5월 3,666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젖 소젖소 사육마리수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부담, 원유생산 조절제의 추진, 저능력우 도태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전분기보다 5천두(-1.1%), 전년동기보다 1만1천두(-2.4%) 감소한 44만5천두로 조사됐다. 사육가구수는 7천2백호로 전분기보다 2백호(-2.7%), 전년동기보다 7백호(-8.9%) 각각 감소했으며 호당 사육마리수는 61.7두로 전분기보다 1.0두, 전년동기보다 4.3두 증가되어 규모화 추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젖소 산지가격(초임만삭우)은 2003년
진실 왜곡하는 전시적 미국산 쇠고기 시식은 중단돼야 한다전국한우협회는 8일 국회의장 내정자를 비롯 한나라당 의원 38명이 점심식사로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를 먹자 즉각 성명을 통해 성토하고 나섰다.협회는 정계의 이런 행보에 재개에서도 오는 12일 대규모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미국산 쇠고기 시중 유통이후 판매에 앞서고 있는 분(?)들은 판매업자들이 아니라 정부, 국회, 재계인사들이며 특히 한미 FTA 체결을 옹호하는 인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민의의 대변기관인 국회가 어떻게 미 육류수출업자와 국내 수입업자의 이익을 위한 시식회를 앞장서서 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회의 기능은 국민의 뜻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일인데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인해 전국민의 걱정이 날로 쌓여가고, 광우병 불안감이 가중되는 와중에 국민이 원하는 재협상을 모색하거나, 원산지를 철저히 단속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할망정, 국회의원으로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에나 이용된단 말인가라고 비난하고 최근 공인들의 미 쇠고기 시식회 행렬은 이로 인해 이익을 보는 집단의 선동에 악용된 것으로 밖에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