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회원 200여명은 26일 정부의 고시강행과 관보게재에 강력 항의하면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미산 쇠고기 고시강행과 관보게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9시에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와 관보게재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한 채 상경한 한우농가들은 11시부터 기자회견이 시작하자마자 소값 폭락으로 못살겠다면서 관보게재 철회를 외쳤다.남호경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400만원하던 소가 200만원으로 재산이 절반으로 줄어든 농가들은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다며 농림부 장관이 경질되고 국회가 개원되지 않은 와중에 우리의 고통을 털어놓을 곳이 없다고 밝히고 정부가 사료값 대책, 소값폭락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철야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길 충남도지회장은 대통령이 2번이나 나와 잘못에 대한 사과를 했지만 사태 수습에는 뒷전이라면서 이런 대통령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히고 한우농가는 지금 죽을 지경이며 허울뿐인 사료비 지원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정부의 축산업 대책을 힐난했다. 또한 참여정부 시절 30개월 미만 뼈없는 살코기라는 수입위생조건을 지키지도 못할 망정 모두 다 내준 것은 모두 대통령의 지시였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식객에서 등급판정을 통한 한우고기의 우수성 소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축산인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의 협조를 통해 한우고기 최고등급인 1++등급, 1+등급의 육질등급과 A, B, C의 육량등급 판정과정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래원, 남상미, 강남길씨 등에 의해 자세히 소개되며 7월 중순경 방영될 예정이다.또한 극 중 등급판정사로 출연하는 3인중 1명은 실제 등급판정사가 출연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등급판정과정을 소개하는 등 한우고기 우수성과 안전성을 더욱 사실감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했다.식객에서의 등급판정장면 촬영은 지난 5월2일부터 4일까지 축산물등급판정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원복) 소재 한국냉장 중부공장에서 촬영됐으며 소속직원들과 출연진들은 3일간 밤을 새워가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육우 육품정이 3개월간의 예비출하후 중도매인에게 고품질을 인정받아 서울 축산물 공판장 육우브랜드 공식 제 1호로 서울 가락동시장에 본격 상장하게 됐다.청원군과 청원육우영농조합은 지난 26일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청원육우영농조합(대표 강태윤)회원농가, 도매시장 중도매인과 관계자, 카길사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지난 4월부터 3개월동안 예비출하된 육품정 브랜드우 208두 중 2008년 전국평균 2등급이상 44%보다 월등히 높은 약 70%이상의 성적을 보이며 중도매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정식상장에 이르게 된 것. 청원군은 현재 전국 육우 산업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육우 사육시설 또한 90%이상 현대화 돼 우수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청원육우영농조합의 육품정 브랜드는 카길사료로 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카길사료 프로그램과 최고의 서비스를 통하여 체계화된 전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료프로그램과 사양관리로 인하여 국내평균보다 월등히 우수한 육질등급을 보이고 있다. 청원육우영농조합 육품정 브랜드는 ‘좋은 품질의 최고점, 신뢰할 수 있는 최고점, 더 이상의 품질은 없
릴레이 집회 3일째를 맞고 있는 2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는 격분한 낙농가들의 쇠똥세례가 벌어졌다. 이날 매일유업 평택공장 앞에 모인 약 1천2백여명의 낙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유업체의 적극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3일째 가졌다. 흥분한 농가들은 쇠똥을 투척,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가지며 대치하기도 했다.또한, 이용우 충남도지회장을 비롯하여, 협회 이수길 이사, 김순영 이사, 정창영 감사 등 농가대표단은 공장장을 항의방문 하였으며, 이에 공장장은 집결한 농가들 앞으로나와 본사에 농가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협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남양유업 천안공장은 더욱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농가들은 원유가 이원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농가들의 생존권과 낙농산업의 유지를 위해 유업체는 농가들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한때 격분한 농가들이 공장에 배치된 6개 중대의 경찰병력과 몸싸움 끝에 정문을 뚫고 공장내부로 진입하기도 했다.한편, 농가들의 릴레이 집회가 격렬해 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육우협회는 차후 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대응수위를 높인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또다시 결렬되었다.26일 오후 3시 시작된 회의는 서울우유가 전날인 25일 밤 늦게 원유기본가격 25% 인상을 전격 결정함에 따라 유업체측이 자체 입장정리를 하지 못하고 차기 회의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는 생산자 대표와 유업체 대표의 1:1 협상으로 진행됐다. 생산자 대표로 나선 협회 심동섭 부회장은 “유업체가 처음부터 적극적인 협상자세로 임했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남양 천안공장과 매일 평택공장에서의 릴레이 집회에 대한 책임은 모두 유업체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협상에서 유업체는 농가의 요구를 수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입장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유가 문제가 비단 농가와 유업체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농림부의 회의참여를 요청했다.유업체 대표로 나선 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는 “회원사간의 협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지만, 농가들이 요구하는 25.7%는 수용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사를 내비쳐, 앞으로도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날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개최된 릴레이집회는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17일 전국 낙농인 총궐기대회 직후부터 오늘까지 열흘째 삭발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이승호 회장이 탈수증상을 보이는 등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기자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이 회장 : 탈수 증상으로 링거를 맞고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건강은 괜찮은 상태이다.기자 : 서울우유가 어제 저녁 늦게 25% 인상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이 회장 : 서울우유의 결정이 있는 만큼 협회에서도 25,7% 인상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겠다.기자 : 소위원회의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이 회장 : 어제 8차에 이어 오늘 9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별 진전이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12.1%안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기자 : 오늘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공장에서 일부 낙농가들이 격분한 나머지 축분을 투적했다고 하는데이 회장 : 낙농가들이 축분을 투척한 것은 낙농가들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 보고 그 이상의 행동도 할 수 있는 농가의 절박한 상황이다.기자 : 낙농가들에게 한마디이 회장 : 어려우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견디시면 반드시 원유가 현실화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기자 :
26일 오후 3시 낙농진흥회 9차 소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의 릴레이 집회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5일 어제 낙농진흥회 소위에서 유업체가 입장 변화없이 12.1%를 고수한 것이 알려지자, 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금일 릴레이 집회 규모가 더 커짐은 물론 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어제밤 늦은시각 서울우유는 임원 회의를 통해 7월 1일부터 원유기본가격의 25% 인상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계속되는 사료값 폭등과 제반경비의 인상 등으로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여 힘든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서울우유가 원유가 인상폭을 25%로 합의함에 따라, 금일 개최되는 9차 소위에서 유업체의 입장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협회는 금일 회의결과에 따라 납유거부 등 향후 농가들의 투쟁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하지만 오늘 9차 소위도 별다른 진전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점점 격해지고 있는 낙농가들이 얼마나 더 강도를 높일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장관고시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장에 갑자기 한우 싸움소 3두가 출현해 관심을 모았다.전국한우협회가 26일 11시 과천정부 청사 앞에서 장관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한마리에 최고 1억원이 넘은 한우 싸움소 3마리가 등장해 전경들과 기자 등 모두를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싸움소들도 함께 기자회견장에 서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농식품부 장관 고시가 26일 관보에 실려 발효된 것에 대해“장관고시 철회”와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전국 한우농가들의 함성이 드높다.26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 과천청사 앞서 ‘미국산 쇠고기 고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남호경 회장은 “정부가 국민과 한우농가를 기만했다”고 성토하며 “앞으로 철야농성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시철회를 위한 한우농가들의 뜻을 전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한 이날 기자회견장에 싸움소 3마리를 풀어 한우농가들의 성난 민심을 정부에 표출하기도 했다.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가 청소년 학교급식에 1등급의 안전한 한우를 공급한다.7월 1일 북원여고 점심식사에 제공되는 한우는 기존 학교급식 쇠고기로 제공되는 3등급이 아닌 1등급이상의 한우 불고기다.한우농가들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에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우만은 안전하다’라는 것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농가들은 한우를 팔 때 일정 금액을 거출한 ‘한우자조금’으로 청소년 학교급식에 한우 체험행사를 마련해 미래 소비자인 청소년에게 한우의 안전성을 알리고 5천년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민족문화의 상징의 하나인 ‘한우’를 홍보하기 위해 수첩, 필기구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