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미국산 쇠고기 고시철회를 앞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26일 11시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6월 25일 저녁5시부터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와 관련 연일 상승하는 사료값과 폭락하는 소값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고시가 강행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의했다.회장단은 “실날같은 희망으로 기대했던 추가협의마저 기대에 어긋나는 수준으로 진행되었다”면서 “이는 정부가 국민과 한우농가를 기만한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며 정부의 졸속적인 고시 강행에 대한 규탄을 위해 26일 11시에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회장단은 “앞으로 철야농성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시철회를 위한 한우농가들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2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고시철회와 폭락한 소값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이틀째 릴레이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의 납유 거부 투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는 25일 농식품부로 농가원유반납에 대한 사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농가들은 유업체의 성의없는 협상과 정부의 방만한 입장으로 원유가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유가공공장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농가부채를 대신하여 우유반납을 결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농가들의 우유반납(납유거부)은 농가들이 생존권을 걸고 하는 마지막 수단인 만큼, 이미 극에 달해있는 농가들의 분노가 앞으로 어떠한 사태를 초래하게 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24일부터 시작된 릴레이집회의 수위는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유업 평택공장 정문과 도로를 모두 봉쇄한데 이어, 남양유업 천안공장 또한 집회 참여 농가들에 의해 한동안 정문이 봉쇄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천안공장에 투입된 경찰병력 5개 중대와 대치하여 물리적 충돌을 우려되었으나, 집회는 큰 불상사없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30분경. 매일유업 평택공장앞에
원유가를 25% 인상하라 낙농가들이 원유가 현실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 납유농가들도 25일 서울우유 본사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원유가를 인상하지 못하면 조흥원 조합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으며 장례시위로 상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조흥원 조합장과 이사들이 원유가 인상에 대해 회의를 하는 동안 낙농가들이 회의장 옆에서 원유가 인상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계속되는 사료값 폭등과 제반경비 인상 등으로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오는 7월 1일부터 원유기본가격의 25% 인상키로 했다.
낙농진흥회 7차 소위원회가 유업체의 12.1% 제시로 또 다시 결렬된 가운데, 남양유업 천안공장 앞에서는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남양유업의 적극적인 협상태도를 촉구하는 낙농가들의 릴레이 시위가 이틀째 지속됐다.전남, 전북지역에서 올라온 200여명의 낙우회원들은 25일 남양유업 천안공장 앞에서 두 번째 집회를 열고, 남양유업 측의 성의있는 협상을 촉구했다.이날 집회 사회를 맡은 낙농육우협회 전남지회 김용철 도지회장은 “우리가 이렇게 집회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업체는 또 다시 12.1%를 제시해 낙농가를 기만했다”며, 낙농가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단식투쟁 9일째인 선종승 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낙농가들이 무슨 죄로 이렇게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고 있는가”하고 탄식하고, “원유가 150원 인상하면 시중 제품가는 3천원 된다”는 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의 발언을 언급하며 “칼 안든 강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날 집회에 참가한 낙농가들은 남양유업 천안공장 입구를 몇 차례 막다가 경찰병력과의 대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오후 3시 50분경에는 같은 시간에 낙농진흥회에서 열리고 있는 소위원회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농가들이 다시
미국 사람이 안 먹는 내장 등이 들어 오지 못하도록 전면 재협상을 해야 한다.전문지 기자와 만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첫 마디부터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강조한다.남호경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인터뷰 내용 요약국회의원들이 제도를 개선하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를 삼아야하고 촛불이나 하는 문제도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촛불이 필요없는 것 처럼 했지만 고마운 촛불도 상당히 시간을 내서 참여하면서 재협상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으고...이마를 맞대고 대부분의 농가들도 갈비를 지키는 것이 맞다고 했던 것이고....
낙농진흥회 6차 소위원회가 또 다시 결렬된 이후, 원유가 현실화를 요구하는 낙농가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인들이 유업체에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원유가 현실화 관련 낙농진흥회의 7차 소위원회가 열리는 24일, 남양유업 천안공장 앞에는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4개 지역에서 버스 8대를 동원하여 350여명의 낙농가들이 결집해 남양유업을 규탄했다.이들 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 즉각 단행하라, 낙농가 피빨아먹는 남양유업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울분을 토했다.규탄집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남양유업 직원들이 나와 공장 앞에서 이렇게 집회하는 것은 영업방해라고 하자, 전남지회 박인문 사무국장이 격분하여 남양유업은 낙농가의 생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또한 협회 김용철 전남도지회장,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 김봉석 상무 등 지도부는 남양유업 천안공장 공장장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남양유업이 원유가 현실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뜻을 전했으며, 이에 천안공장측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낙농가들은 집회를 마치고 일부는 해산, 일부는 공장 앞에 남아서 진행중인 7차 소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며
2시 30분 현재 위원들이 참석하여 소위원회를 막 시작했다.현재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는 낙농가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소위원회 진행 중간 중간에 현지 기자를 연결해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소위는 지난번과 달리 소위 위원들 이외의 실무자들도 모두 회의장에서 퇴장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매일유업 공장 앞 집회는 집회허가를 받지 못한채 정문에서 농가들이 시위를 하고 있으며 농가 대표 4인이 공장장과 면담 중에 있다고 현지에서 알려왔다. 정문에서는 제품차량 등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남양유업의 경우도 공장앞에서 낙농가들이 시위를 강렬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협상장 안은 현재 쥐 죽은 듯 조용하게 협상이 진행중이다.막 정회를 하고 위원들이 밖으로 나왔다.3시 40분 현재 막 회의장으로 위원들이 입장했다.회의장 안에서는 조금 전과는 달리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분위기이다.4시 20분경 또 다시 정회를 선언한 가운데 소위에 참석한 한 위원에 따르면 회의가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0% 인상 마지노선을 고집하던 것에서 다소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낙농가들 중에 일부는 서울 낙농진흥회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낙농육우협회 지도부의 단식농성이 일주일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지역별 집회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한 주를 맞았다.23일, 단식 7일째를 맞는 낙농육우협회의 단식농성장에는 지역 농가를 비롯하여, 전현직 농민단체장,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국회의원 등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졌다. 또, KBS 시사투나잇 팀도 농성장을 방문하여, 지도부의 목소리를 담아가기도 했다. 일주일이 지나도 식지 않는 격려방문 열기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전 의장과 한국진보연대 전광훈 공동대표(전농 전 의장)가 단식농성장에 방문했다. 이들은 일주일 째 단식중인 이승호 회장을 격려하며, 유업체 측의 10% 인상안에 대해 함께 분노하기도 했다.또, 농민연합 정재돈 전 상임대표,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박덕배 제2차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 등이 잇따라 방문하여, 농성장은 농정현안 전반에 걸친 이야기꽃이 만발했다.이날 정오경에는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이 농성장에 방문하여, 현재 당에서 민생탐방단 농어촌대책반 낙농대책팀장을 맡고 있다며, 낙농현안에 귀를 기울였다. 김 의원은 원유가 현실화 문제를 포함하여 전체 낙농산업의 문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단식투쟁 5일째인 21일 여의도 앞 단식농성장에서는 긴급 회장단회의가 열리는 등낙농가들의 투쟁 강도가 더 높아졌다. 이날 긴급 회장단회의는 20일(금) 오후 1시부터 시작한 낙농진흥회 6차 소위가 13시간의 마라톤협상에도 불구하고, 유업체의 성의없는 협상태도로 인해 아무런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었다. 원유가 소위에서 유업체측은 원유가 인상율 10%가 마지노선이라고 제시하였고, 생산자측은 25.7%를 제시함으로써,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10여차례의 정회를 반복하면서 지루한 격론이 계속되어 협상장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일부 농가들이 유업체측의 입장을 전해듣고 고성이 오가는 등의 긴장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에 낙농진흥회 강명구 회장이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밤 10시경 낙농진흥회 협상장을 방문한 이승호 회장은 유업체와 농가와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고, 보다 성의있는 협상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새벽 2시경. 협상이 결론없이 매듭지어지자, 생산자측은 협회 임원진이 단식 농성중에 있는만큼, 수요자측이 원하면 정해진 형식이나 절차에 구해없이 언제라도 좋
낙농진흥회 6차 소위원회에서 피를 말리는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권이 낙농육우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여의도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였다. 통합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 영광, 장성)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여, 낙농가가 정당한 원유값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낙농인의 의지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히고,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단식농성자의 건강에도 큰 우려의 뜻을 표하며 이번 문제가 조기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문표 前국회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협회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하고, 쌀은 농업의 방어수단이지만 우리 축산은 정부지원만 뒷받침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며, 원유가 현실화 등 낙농산업 대책마련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박철용 협의회장을 비롯해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 백제낙협 정중호 조합장, 평택축협 이환수 조합장, 동진강낙협 정세훈 조합장, 임실치즈낙협 엄재열 조합장, 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 천안공주낙협 장종수 조합장, 예산축협 박연교 조합장,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 대전충남우유 정동수 조합장 등 11명의 낙농관련조합장들이 농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