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으로 개탄스럽다. 금번 미국산 쇠고기 사태의 본질은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협상의 결과에 기인한다. 정부 스스로가 당초 정한 입장을 갑자기 선회하여 협상을 마무리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자,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대한 전 국민적 저항이 ‘광우병 괴담’으로까지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2. 답은 자명하다. 오직 쇠고기 재협상만이 문제의 올바른 대응책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의 대응은 변명에만 급급한 채 한 발작도 나가지 못하고, ‘안전하다’, ‘국제적 기준이다’라는 말로만 현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면 해결책 마련은 더욱 요원해 질 따름이다.3. 더욱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위험성으로 자칫 국산 쇠고기 마저 외면당하는 2차 피해가 고착화 된다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사료값 폭등으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절규에는 아랑곳없이, 국민 대다수가 믿지 못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우리정부가 홍보에 나서는 웃지 못할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4.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오게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정부는 더 이상 변명
농림수산식품부의 잘못된 한미쇠고기협상에 대한 끝장토론식(?) 변명과 항변,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산 쇠고기 찬양에까지 나서는 등 도를 넘어섰다.전국한우협회는 6일 성명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사회부는 5월 5일과 5월 6일자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 “광우병에 걸린 적이 없다”는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히고 어떻게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런 광고를 낼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해 이런 광고 예산이 있다면 축산농가를 위해 썼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한우산업 대책마련에는 무조건 예산상 어렵다는 등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어떻게 혈세를 써가면서 미 축우업자의 이익을 위한 광고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정부가 우리 한우산업을 버리고 우리나라 농업을 버리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성토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따라 한우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민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5일 전남 함평군에서 한우를 키우던 이모 씨(41)가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평택에서 젖소를 사육하던 농민 유모 씨(57)도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바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경 함평군 나선면 월봉리 소재의 자신의 집 안방에서 제초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이 씨를 가족들이 발견,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씨는 자살 직전 필리핀 이주여성인 부인(36) 등 가족 4명의 머리를 둔기(농기계 수리용 쇠망치)로 수차례 내려쳐 동반자살을 시도했다. 가족 중 부인과 큰 딸(8)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아들(7)과 둘째딸(3)은 머리에 골절상을 입고 함평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씨가 급증하는 채무에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따라 한우가격이 폭락하자 이를 비관하여 동반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10년 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한우 18마리를 입식하였으나, 지난해 8월 브루셀라병으로 14마리가 살처분
농협중앙회 공식쇼핑몰인 NH쇼핑과 온라인 쇼핑 1위 기업 G마켓은 5월 한 달간 ‘100만명 한우먹는날’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지직거래를 통해 유통 중간마진을 제거함으로써 등급대비 최저가로 한우를 공급한다는 취지다.이 기간 중 1등급 무료배송 기준 ▲불고기(500g, 8,900원) ▲양지(500g, 9,800원) ▲장조림용(500g, 9,800원) ▲국거리용(500g, 8900원) ▲모듬구이세트(600g, 21,800원) ▲사골세트(3.3kg, 39,900원)등을 등급대비 국내최저가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농협NH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보신상품과 카네이션을 함께 증정하는 세트상품을 마련했고 5월 중 여타의 농산물을 반값에 할인하는‘1일 1품 반값 할인전’등을 실시하며, 선물 배송시기를 놓친 고객을 위해 한우상품 퀵배송 기획전등 풍성한 기획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마켓은 캠페인을 기념하여 행사기간 구매고객에게 한우 2마리 분량의 고기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1등급 한우세트(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각 1kg) 10명, 1등급 등심(500g) 200명 등 총 800명에게 혜택이 혜택이 돌아간다. 또한 소비자시민모임 및 농림수산식품부와 매년 한우를
친환경에서 최고의 사양기술로 사육되어서 그런지 정말 하얀 서리가 고기에 내린 것 처럼 환상적인 한우쇠고기 정말 꽃보다도 아름다운듯 하다.이처럼 최상의 육질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쾌적한 우사에서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적당하게 섭취하면서 30개월 가량 장기간 비육해야 한다. 그리고 유전적으로도 우수한 형질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사육농가의 정성스럽게 사육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것이 바로 최상의 1++ 등급이다. 한우의 송아지도 정말 예쁘고 한우의 콧잔등에 맺힌 이슬같은 방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진다.영상자료 제공 : 천하제일사료 염문선 디자이너
경남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한우고기 생산으로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와의 차별화를 통한 한우경쟁력 확보를 위해 5월부터 도내 한우 21만 2천마리에 대하여 사육에서부터 도축·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쇠고기 이력 추적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쇠고기 이력 추적제 사업’은 우선, 소 사육단계로 오는 5월부터 경남지역 한우 21만2천 마리를 대상으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고유의 개체이력번호가 기록된 귀표를 부착하고 이를 전산 등록하게 된다. 이어 오는 8월부터는 도축·가공·판매 등 유통단계에서도 라벨(Label) 형태로 쇠고기에 개체이력번호를 표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8월부터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판매장에서 실제 구입한 쇠고기의 생산지와 이력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구입한 쇠고기의 생산지 및 이력이 궁금할 경우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홈페이지(http://www.mtrace.net)에 접속해 상품에 표시된 12자리의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다.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질병 발생시 원인에 대한 추적을 신속히 할 수 있으며, 특히 소비자들이 쇠고기 구입 시에 이력을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완전 개방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응답자 절반을 넘는 58.5%로 나타난 반면, 수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29.4%에 그쳤다. 광우병 위험에 대한 찬반논란이 거센 만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소고기 개방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41.0%8.4%) 지지층의 반대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노동당(72.1%>24.1%), 진보신당(72.1%>9.7%), 통합민주당(66.6%>26.5%) 지지층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전북(45.7%>43.5%) 지역에서만 의견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 지역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64.5%가 수입에 반대해 거부감이 가장 컸고, 대전/충청(64.4%>29.6%), 전남/광주(63.9%>24.8%) 역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그밖에 연령이 낮을수록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의
육우농가들이 육우자조금 추진과 육우데이 행사 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정부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4월 30일 축산회관에서 육우분과위원회 제2회 임원회의 및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美쇠고기 전면개방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제5회 육우데이 행사계획을 포함 향후 육우자조금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18일 타결된 美쇠고기 전면개방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미산 쇠고기와 직접적인 경쟁상황에 직면한 육우산업은 벌써부터 육우 경락가격 20%이상 폭락하여 생산비를 밑도는 지경에 다다랐다며 울분이 쏟아졌다. 현재 육우고기는 국내 쇠고기 생산량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한우와 함께 우리의 소중한 육자원이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지난 4. 21일 쇠고기협상에 따른 축산업발전대책 발표에서는 육우대책은 아예 제외되어 있어, 육우농가의 정부에 대한 상실감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송아지 가격이 계속 폭락하고 있어 낙농육우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육우분과위 회의에서는 이와관련 육우대책을 촉구하는 대정부건의문을 채택하고, 한편 다가오는 제5회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소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던 농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검진, 소독, 사양관리 지도 등 사후관리를 추진한 결과 해당 전염병의 재발생률이 제로였다고 발표했다.경기도는 과거 3년간 전염병이 발생하였던 농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난 3월까지 195농가 6,700마리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에 대한 일제 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는데 이는 일반농장과 달리 발병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어 전염병이 발생하였던 농장의 재발생 확률이 높음에 대비하여 사육도구 세척, 소독지원, 오염원 제거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하여 추가발생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007년 경기도의 소결핵병 발생율은 0.14%(양성 245/검사 169,525), 브루셀라병은 0.44%(양성 525/검사 130,618)로 나타났었다.앞으로도 경기도는 과거 전염병 발생농장을 집중예찰 농장으로 지정하여 주기적인 소독지원, 질병예방 교육·홍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반기별 검사완료 후 올 해 8월경 2차 일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경기도는 소결핵병과 브루셀라병의 근절을 위
올들어 전남지역 낙농가들의 우유 내 항생제 잔류물질로 인한 불합격률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9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우유 내 항생제 잔류물질로 인한 불합격량이 올 1/4분기에 500kg에 머물렀다.이는 지난해 1/4분기 불합격량 2만7천815kg에 비해 무려 98% 줄어든 것이다.또 원유 등급별 농가 성적도 2007년 대비 세균수 11%, 체세포수 9% 등으로 1등급 비율이 증가돼 고품질 원유생산에 따른 농가 실질 소득 증대효과를 거뒀다.이는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도내 낙우회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낙농가 사랑방 좌담회’가 고품질 우유 생산을 이끌어내 농가소득에 실질적 보탬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국제 곡물값 및 석유값 상승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낙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 도내 12개 낙우회를 직접 방문해 192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낙농가 사랑방 좌담회 순회교육’을 실시했다.순회교육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 소속 직원을 상담팀으로 구성해 ▲우유값 지급과 관련된 원유공영화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