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하여 문제가 된 업체들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음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는 20일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개 작업장에서 닭발,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을 홍콩, 유럽연합, 사우디 아라비아 등 30여 개 국가로 수출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수출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20일 취해진 특별조치와 관련하여,농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강화조치(1%→15%)는 당분간 유지하며,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조사도 당초 계획(‘17.8월)보다 앞당겨 추진하고,식약처는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수출한 닭고기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는해제하되,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 및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상승세를 보이던 산지육계가격이 정부의 긴급가격안정대책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가 발표하는 닭 산지가격이 14일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 12일 정부의 긴급가격안정대책 발표이후 이틀만에 kg당 2,690원에서 2,490원으로 200원, 7.4%가 하락했다. 또한 농협의 가격조사 결과도 이틀 전 kg당 2,327원에서 2,240원으로 3.7% 하락해 87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오리협회는 긴급 계열화사업 대표자 회의를 열어 AI로 인한 물가상승에 대한 가계 부담을 고려해 오리 산지가격을 현 수준(7,500원/3kg)에서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오봉국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대표저자로 집필된 ‘가금학’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어 금년부터 대학교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문운당에서 출간한 ‘가금학’ 2판은 390쪽 분량으로 과거 집필된 책에서 현실에 맞게 내용이 보완되었고, 가금역사, 생리, 육종, 영양, 사양, 질병, 유통, 경영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었다. 이번 교재는 최연호 교수(신구대학교)를 비롯한 26명의 산학연 관련인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여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재가 필요한 학교는 구내서점에 신청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금년도 군납 계란가격에 대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물가변동을 반영하는 시세연동제를 적용하기로 6일 밝혔다. 기존의 군납 계란 가격은‘군 부식용 농·수·축산물 가격산정지침’에 따라 통계청이 공표하는 최근 1년 간 표준생산비에 농가구입가격지수의 최근 3년간 변동률을 곱하여 산정해왔다. 하지만 표준생산비에는 AI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 따른 가격급등 상황이 포함되지 않아, 농가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2016년부터 이어진 AI확산에 따라 군납 산란계 약 600만 수 중 170만 수(28%)가 살처분 되면서, 군납 계란 공급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농가의 손실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농협은 군납농가의 손실보전을 위해 군납가격협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하여 국방부, 육·해·공군, 농산물유통센터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시세연동제 적용으로 AI 피해농가의 근심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과 방위사업청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유사상황이 발생할 경우 군납조합 및 군 부대의 의견을 수렴후 신속한 대응을 통하여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김동진 국장(월간 양계 편집장)은 지난 2월 24일 건국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김 국장은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농식품경제학을 전공하고 ‘계란자조금의 효과적인 조성방안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김 국장은 2015년도 학기 중에 계란등급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을 한국가금학회지에 발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AI 피해대책 현실화를 위한 양계인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양계농가의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요구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열린 “AI 피해대책 현실화를 위한 양계인 규탄집회”는 비가 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이동제한지역 농가들이 참석하여 정부의 방역대책을 비판하고 이동제한지역내 농가의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로 인해 이동제한지역내 가축을 입식하지 못한 농가에게 보상하는 방안으로 육계 마리당 128원의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계열화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사육(육계의 경우 91%가 계열화)농가의 수익은 마리당 사육비를 받는 구조로 되어 있어 현재 정부측에서 제시한 128원은 계약사육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금액으로 양계농가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양계협회는 “양계농가가 재산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한 만큼 그 대가가 지난번에 지급한 345원으로 정당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보상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축산계열화사업을 정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8일 정밀검사 결과, H5N8형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9일, 유전자 분석 결과는11일 나올 예정이며, 그간 야생조류에서 H5N8형 AI가 검출되었으나 가금류 농장에서 H5N8형 AI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상기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 H5형을 확인한 2월 6일, 사육중인 가금류를 살처분 조치하였고,해당 농장으로 부터 반경 500m내 가금류 사육농가 4호 19만 9천 마리에 대해 2월 7일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하였다. 또한, 김제시 소재 전체 가금류 농장에 대해 1주일(2.6일~2.12)간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과거에 H5N8형 AI가 오리 농가에서 많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오리류 농가(1,615호)에 대해 AI 정밀검사를 실시(1.6일~2.7일)하였으며, 모두 음성이었다. 농식품부는 지난1일 이후 충남 홍성, 전북 고창, 전북 전주 등 야생조류 폐사체 또는 분변에서 H5N6형과 H5N8형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고 밝히면서, 야생조류의 이동경로 등에 있는 가금류 농가 등은 출입자․차량의 통제와 청소․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오전에 도착한 미국산 신선 계란 100톤 중 일부 물량이 21일 시중으로 유통된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밝혔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 적합으로 판정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경 약 40,000판(30알 1판)에 대해 보세창고 반출 및 시중 유통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수입된 물량은 계란유통협회를 통해 시중 유통되고 일부는 식자재업체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일에도 약 150만개의 검사가 추가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계란 수급안정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수입된 신선계란이 수입위생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19일 14시경 캐세이퍼시픽 항공(CX410)를 이용하여 호주에서 처음 수입된 신선계란 104C/T, 1,092kg(18,720개)에 대해 불합격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도착 후 화물터미널에서 현장검사(역학조사 등)결과, 봉인 미부착 및 검역증명서상 봉인번호 미기재로 수입위생조건 등에 맞지 않아 관련규정에 따라 불합격임을 수입자(화주)에게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미국산 계란 150kg(2160개)가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A업체에서 수입한 미국산 계란은 정밀검사를 위한 샘플용 150kg으로, 이날 하역 물량을 인천공항내 영종도 계류장으로 옮겨 옮겨 AI 감염여부, 위생상태 등 질병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오는 14일 오전 9시, 밤 11시 각각 두차례에 걸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00t씩 계란을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