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가공협회는 22일 서울 서초동 누리시아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안건으로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상정해 심의했다. 이문용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상황이 정치, 경제, 국제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세계 식품시장이 매년 2%씩 성장해 2014년 기준, 5조3000억달러로 자동차 산업의 3배, IT산업 보다 약 2배가 높아 먹거리 시장은 향후 지속성장 산업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또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산업을 대체 주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KDB 산업은행 경제연구소 발표에서 보듯 중국은 세계 식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약 20% 규모이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6.4%로 전망되고 있다”며 “익산에 식품클라스터도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만, 중국과 동북아 시장에 수출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예로 미국에서 고추소스를 이용한 불닭소스가 크게 성공했다”며 “우리의 고추장이 소스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노력이 있다면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발효 소시지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소시지를 만드는데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뒷다리살)를 이용하는 만큼,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하며 유산균이 주를 이룬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염지 처리한 돼지 뒷다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엔테로코커스 페칼리스 KACC 92130)1)을 스타터로 첨가하고 온도와 습도를 4단계로 조절하며 40여 일간 발효했다.이렇게 만든 발효 소시지는 5g정도만 섭취해도 프로바이오틱스 1일 섭취기준(1일 섭취량 1억~100억 개(CFU))을 충족할 수 있다. 무첨가(자연 발효, 상업용 스타터) 소시지에 비해 유산균수는 약 3배 정도 많으면서도 소시지 풍미는 비슷했다. 참고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스타터는 풍미 개선 등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아닌 일반 미생물을 사용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소시지를 제조할 수 있는
하림이 100% 국내산 닭 안심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는 ‘치킨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하림이 새롭게 선보인 ‘치킨 스테이크’는 손질된 국내산 닭 안심에 국내산 소금과 후추, 파슬리, 바질 등 각종 양념이 뿌려져 있는 제품이라 3분 정도 익히기만 하면 간편하게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프라이팬이나 그릴석쇠에 버터나 식용유를 바른 뒤 제품을 올리고 앞뒤로 충분히 익을 정도로 구워주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광진구 소재 수입업체인 한국관광용품센타가 수입·유통한 미국산 ‘냉동닭고기’에서 동물용의약품 성분인 니트로푸라존 대사물질(SEM)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잔류물질 니트로푸라존의 대사물질인 세미카바자이드(SEM)는 푸란계 항균제로서 화상 또는 외상이 있는 경우 세균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동물용의약품이며, 우리나라는 불검출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에 문제가 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8월 2일에서 8월 2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또는 가공·판매목적으로 보관 중인 업체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리‧가공 중 자연 발생되는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과일·채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삼겹살·소고기·소시지 등을 조리·섭취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사람 몸속에서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낮추는 데 상추, 양파, 마늘 등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실제 식생활에서 나타나는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벤조피렌 생성이 높은 구이류(생선, 육류), 식육가공품, 훈제건조어육 등을 섭취할 때 같이 먹는 식품들이 벤조피렌 체내 독성과 발암성에 작용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대상 식품은 △벤조피렌 생성이 높은 식품인 삼겹살 등과 주로 함께 섭취하는 깻잎, 상추, 마늘 등 채소류 13종 △후식으로 먹는 딸기, 사과, 계피, 홍차 등 과일·차 7종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 유래 단일성분 27종이다. 조사 결과, 세포 생존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서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률이 15% 이상인 식품은 총 7종으로 샐러리(20.88%),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해외사업의 뛰어난 매출 신장에 힘입어 3년 연속으로 매출 1조 기업으로서 면면히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선진의 지난해 통합 매출액은 1조 1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선진은 2010년대 들어 매년 평균 약 1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2014년 처음으로 통합 매출액 1조를 달성했으며,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2015년보다 128% 성장한 약 2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선진의 해외사업부문은 필리핀, 중국, 베트남, 미얀마 4개국에서 9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료뿐 아니라 양돈 및 종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해 매년 20~30%에 이르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업부문별로는 돼지고기 생산, 유통사업인 식육부문의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수상된 ‘선진포크’, 민간기업 최초의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 바른농장’ 등 우수한 품질의 브랜드 돈육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선진은 2017년 경영방침을 ‘Always New 선진-새로운 선진을 만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의 허위표시·과대광고 등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6일부터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영업자의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다른 업소를 비방하는 광고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인증, 보증, 추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사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을 표현하는 광고 행위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 및 위반사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의 허위표시·과대광고 등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해 6일부터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영업자의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다른 업소를 비방하는 광고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인증, 보증, 추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사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을 표현하는 광고 행위 등이다. 참고로 지난해에 실시한 점검에서는 다른 업소·제품을 비방하거나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표시·광고 등으로 64개소 총 7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 행정처분 조치 및 위반사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메가 프랜차이즈’ 바람을 일으키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푸드 기업 하남에프앤비(대표 장보환)는 자사의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브랜드 하남돼지집의 2016년 사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가맹점주 만족도와 가맹점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다점포율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38%를 기록했으며, 하남돼지집 가맹점주 10명 중 약 2명이 다점포를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즈로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메가 프랜차이즈는 2개 이상의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형 가맹점주를, 다점포율은 전체 가맹점 중 메가 프랜차이즈 매장이 차지하는 비율을 지칭하는 용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남돼지집 전체 가맹점 191개 중 메가 프랜차이즈 매장은 71개, 전체 가맹점주 159명 중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즈형 점주는 29명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대전관평점·청주하복대점·세종한솔점·천안두정점·아산탕정점 등 충청 지역에서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심성보 대표였다. 이어 4개 매장 운영 점주 4명, 3개 매장 운영 점주 2명, 2개 매장 운영 점주 22명 순이었다. 장보환 하남에프앤
하림 정읍공장(공장장 이재선)은 지난 24일 민족고유의 대명절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이웃돕기 성금’을 정읍시장애인복지관에 후원했다. 하림의 후원금 전달은 2013년부터 시작해 벌써 네 번째로, 후원금은 직원식당에 비치한 모금함에 전 직원이 1년여 동안 자율적으로 모금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전 직원의 마음을 대표해 후원금을 전달한 이재선 공장장은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서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읍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림 직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으며, 후원금은 제 37회 장애인의날 기념 '제9회 정읍시민과 함께하는 달팽이 한걸음' 사업비로 귀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림처럼 마음 따뜻한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