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미 쇠고기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장시간의 밤샘회의를 거쳐 양국이 합의점을 찾아냈고, 현재 문안정리중에 있다”고 말하고 문안이 정리되면 양국 확인을 거쳐 서명한 뒤 오후 6시경 양국의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양국 입장을 문안으로 정리하고 있어 구제적 합의내용은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으나 우리측은 ‘동물사료 금지조치’ 약속을 받아내고 미국측이 요구하는 연령 제한 폐지와 뼈 있는 갈비까지 개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8일로 연기되어 타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미 쇠고기 협상의 쟁점은 우리측에서 미국이 동물성 사료 강화 조치를 취할 경우 30개월령 이상도 수입을 허용하는 선까지 제시한데 반해 미국측은 연령과 부위의 제한없이 모든 쇠고기를 수입하라는 기존의 입장을 계속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우리측은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경우 OIE(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 지침에 SRM(특정위험물질)인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이외에 뇌와 두개골 등 그리고 SRM이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내장 등도 수입금지 품목에 포함시키는데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OIE 권고 지침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은 협상이 타결 가능성이 있으면 협상을 계속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협상을 종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도착 1박을 한 후 19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주말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한 부시 미대통령이 오찬 메뉴로 미산 쇠고기 요리를 선택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부시 미대통령은 지난해 4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를 위해 오찬 테이블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치즈버거를 올린바 있어 이번에도 미산 쇠고기요리를 선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미국산 쇠고기를 드시고 안전을 확인한 뒤 수입 규제를 풀어 달라는 메시지였다고 한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전문가 협상이 휴일없이 7일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방미 선물로 뼈를 포함한 미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해 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이 대통령에게 어떤 요리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청소년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에 우수등급 한우불고기를 제공한다.학교급식에 한우불고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7년에는 총 16회를 진행해 총 2만2400명의 학생들에게 한우불고기를 제공했다.올해는 전국 4만5천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5일 경기 이천 산수유 축제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석한 2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우불고기 시식을 진행했으며 18일 부산 우암초등학교, 21일 대전 남대전고등학교, 23일 청주 강서초등학교, 24일 보은 동광초등학교, 28일 청주 원봉초등학교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한우농가들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불고기를 제공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고 민족문화 100대 유산의 하나인 한우에 대해 알려나갈 계획이다.특히 기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고기가 대부분 등급이 낮거나, 수입육인 점을 감안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맛있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 불고기의 맛을 선보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자는 취지다.남호경 전국한우협회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는 미래
어렵게 양록자조금을 100% 조성한 만큼 올해는 양록산업 홍보에 적극 매진하겠습니다.한국양록협회 강준수 회장은 16일 전문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희망이 보인다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강준수 회장은 이날 “협회가 이렇게 어려운지는 몰랐다”고 운을 떼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임원진부터 결의를 높이고 취임 1년여 기간동안 투지를 가지고 일해왔다고 밝혔다. 가장 어려운 현안으로 ‘불법 수입녹용 차단문제’를 꼽으며, 사실 너무 어려웠고 한계를 느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협회 현황에 대해서는 양록자조금 납부 100% 달성과 우수사슴 납품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우수사슴선발대회에 대해서는 ‘질보다 양’이라는 지적에 따라 다음 대회에서는 질 위주로 선발하여 누가봐도 최고의 녹용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제정하여 사슴데이(4.3) 행사를 한 결과 사슴고기와 녹용, 그리고 협회를 알리는 효과과 컸다며, 내년에는 더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밝힌 불법 수입녹용 차단문제에 대해서는 불법 수입업자들에게 적용되는 죄목이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으로 처벌이 너무 가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16일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한우농가 총궐기대회와 소비자단체 연대 미산 쇠고기 불매운동 등 강력 저지키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국내 AI 발생으로 고통스러운 때에 이처럼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참석한 도지회장 등은 미산 쇠고기 협상을 규탄하고 강력 저지키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한우산업을 말살하고 소비자를 광우병 위험에 몰아넣는 광우병 미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시 전체 한우농가들의 대규모 집회는 물론 소비자단체와 연대하여 미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끝까지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현재 전국이 AI 특별방역지역으로 선포돼 전국의 농축산업 행정이 마비될 정도로 AI 방역에 집중되고, 또 고위급 협의 만으로도 암소 출하량이 급증해 벌써 농가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쇠고기 개방을 위해 협의를 하는 것은 쇠고기 시장을 조공으로 바치고 우리 축산업을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미국이 우리나라의 수입위생조건을 먼저 위배했고 국제수역사무국의 위험통제국 판정은 단지 권고사항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결론
올 12월 신청마감 불구 금액초과 이유로 신청 마감농식품부의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책이 본래 사업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대출에 따른 담보, 보증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일선 축산농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신청기간이 금년 12월까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시군에서 신청금액이 배정된 금액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이미 신청이 마감하여 다수의 축산농가가 신청조차 못 하는 사태까지 발생되고 있다.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현장 실태파악 및 축산단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4월 15일(화) 농식품부에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대책 보완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조속히 보완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공문을 통해 계속적인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대책으로 인해 일정부분 경영부담 완화를 기대했지만, 지원금액 제한 및 신청기간 단축, 특례보증 및 신용등급별 한도 제한, 농·축협 부분보증 설정 등에 따라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현장농가에 사실상 지원이 차단되고 있음은 물론 농가간 형평성 문제까지도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축단협은 ▶ 상환기한 연장(3년 이상), ▶ 지원예산 증액 및 당초 신청
협상의 쟁점이 뼈 있는 쇠고기의 수입여부가 아니라 연령과 부위에 제한을 두느냐 마느냐를 놓고 협의가 진행중이다. 14일 오후 7시경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14일 협의에서 우리측은 우선 30개월 미만 소에 한하여 뼈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하였다. 이는 OIE 기준인 30개월 미만소는 편도와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만을 SRM(특정위험물질)으로 규정하고 이외의 뇌와 두개골, 척수 등에 대해 SRM에서 제외하는 것을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SRM만을 제거하기 어려워 내장이나 소 머리 등에 대해 수입을 제한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미국 측에서는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지위를 부여받았음을 들어 연령과 부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또한, 우리 측은 이와 더불어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의 도입 등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이에 대해 미국측은 미 렌더링협회 등 업계가 강한 반대를 하고 있어 시행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협의가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15일 협의를 계속할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수입조건 개정협상은 대통령의 방미를 위한 선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14일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등을 비롯 축산, 농민단체 대표들이 과천 청사 농식품부를 방문, 정운천 장관을 면담하고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 쇠고기 협상을 맹비난했다.사전 약속없이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전남지역의 AI 발생으로 방역에만 정신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총선이 끝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서둘러 쇠고기 협상을 하는 이유가 뭐냐”며 쇠고기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에는 아랑곳 없이 검역주권을 단지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여 개방하겠다는 논리가 어떻게 나올수 있는지 통탄하지 않을수 없다고 강력 항의했다.또한 지난해 금지된 ‘뼈 있는 쇠고기’를 수출함으로써 미국 현지 작업장의 검역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 경험을 통해 알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마당에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한편 협상 첫날부터 미국측은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근거로 연령과 부위제한을
비공개로 진행된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4시간여 동안 3번의 정회를 한 끝에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지난달 27일 임시이사회서 유업체 측의 원유가 조정 소위원회 구성 거부로 정회되었던 것이 10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가 속개 되었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원유가 조정 소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유업체 측에서 원유가산정체계 등을 연계하자는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열띤 공방 끝에 어느 정도 합의점에 도달하면서 오후 4시경 원유가 조정 소위원회 구성이 곧 이뤄지는 듯 했으나 유업체 측에서 이런 저런 이유를 또 다시 제기하며 소위원회 대신 협의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회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이 과정에서 두번의 정회가 있었으며 이후 유업체 측의 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세번째 정회를 한 끝에 회의를 속개하여 우선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는데는 합의를 했으며 차기 이사회에서 소위원회 명칭과 세부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차기 임시이사회는 25일경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