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낙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열렸던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가 오는 10일 속개된다.임시이사회는 지난달 6일 소집되어, 27일 열렸다가 유업체측의 소위원회 구성 거부에 따라 정회되었으며 오는 10일 속개될 예정이다.이번에는 지난 회의에서 논란이 되었던 ‘원유가 조정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유가 현실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다. 계속되는 국제곡물값 급등으로 식량안보의 적신호가 켜졌다. 결론적으로 축산농가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게다가 사료값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벌써 한 해 동안 40% 이상 오른 사료값이 앞으로 또 오를 예정이다. 한 술 더떠 원화 환율마저 급등하여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것은 현재 진행형으로 국내 축산업은 최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20일 축산농가에 대해 1조원의 특별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여, 사료가격 급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 1년, 금리 3%다. 담보력이 미약한 농가의 원활한 대출을 위해 농신보 특례보증도 추가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결국 빚내 사료값 대(代)라는 것이다. 과연 정부는 현 축산업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부는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나, 과연 축산농가의 피부에 와 닿는 특단의 대책이 나올지에 대한 기대는 미지수다. 축산업은 우리 농업에서 33.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비중이 낮아서 일까 아님 대책마련의 한계 때문일까. 국내 요인이 아니라서 정부로
산수유꽃축제 사생대회에 참가한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맛보고 모두들 진짜 맛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토요일인 5일 이천 백사면 소재 산수유꽃축제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의 사생대회와 백일장 대회가 있었으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2천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한우 맛들이기 행사로 임금님표 이천한우 200kg의 불고기를 제공했다.청소년 한우 맛들이기행사는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등에서 한우 불고기 등으로 시식행사를 가져왔다.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3일 사슴데이(4.3)에 서울 명동의 우리은행 앞에서 국산녹용과 사슴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행사를 개최했다.한국양록협회는 사슴고기가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해 유럽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녹용만 잘 알려져있어 사슴데이를 지정하고 처음으로 이러한 사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녹용탕 시식회, 사슴사랑 이벤트, 사슴고기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명동을 찾은 인파의 눈길을 끌었다.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한미 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추진, 사료값 폭등으로 불안감이 증대되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남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FTA 추진과 개방정책은 200만두에 불과한 우리 한우산업을 9700만두 규모의 미국시장과의 경쟁이라는 명분으로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고, 수입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의 ‘수입위생조건 위반’이란 미국측의 일방적인 합의 불이행으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가 내린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이를 억지로 몰아붙이며 FTA와 연계해 위생검역 조건 개정에 대한 언급 없이 일방적인 재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했다.남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우농가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만큼 이러한 고충을 헤아려 향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3일 최대현안인 ‘원유가 현실화 대책방안 수립’을 위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각 이해주체별 이해와 협조를 적극 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7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 조정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문제가 오는 10일 회의로 연기된 것에 대해 농가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당사자인 유업체가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적극 논의에 나서 줄 것을 요청키로 하고, 소비자대표의 이해와 설득을 병행해 나가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각 도,지역별 협회로 원유가 현실화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후 대책 숙의를 위한 협회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 직후 협회 회장단은 농림부를 방문하여 사료값 인상을 흡수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수립과 함께 조속히 원유가 현실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유가공협회를 방문하여 원유가 조정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문제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강력히 전달하였다. 한편, 전국낙농조합장협의회 측에도 공동대책수립을 위한 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13차 협상이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25일~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제13차 협상에서 농업 분과는 수입쿼터(TRQ) 품목의 물량 및 관리방법 위주로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나, 여전히 큰 입장차를 확인했을 뿐 큰 성과없이 끝났다.다만, 수입쿼타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집중적인 의견교환을 토대로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향후 대안 모색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농산물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는 추후 발동기준, 존속기간 등 세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위생 및 검역(SPS) 분과는 FTA 체결 이후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채널의 형식 및 운영방식 등을 위주로 협의하여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였으나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양측은 금번 협상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의견접근을 위한 협의를 향후 지속하기로 했다.정부는 앞으로의 협상 속도 가속화에 대비해 13차 협상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민감품목에 대한 합의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고, 농산물 세이프가드 및 수입쿼터(TRQ)에 대해서는 양측 입장을 절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31일 2008년 제1차 한우판매점 인증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증제에 신청한 총 33개 한우판매점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개 업소에 인증을 부여했다.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인증심사위원회에는 임경철 전국한우협회 부회장, 이종문 축산과학원 연구관, 윤영탁 축산물등급판정소 본부장, 임경애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사무총장, 김연숙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상근이사, 김남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황엽 한우자조금 사무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인증점 심사를 위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심사결과 총 33개 접수업체 중 30곳의 음식점이 서류심사에 통과하였으나, 현장심사에서 5개 업체가 추가로 탈락하여 25개 업소가 최종 통과했다. 인증을 받지 못한 업소는 등급판정서와 거래명세서 불일치, 갈비탕 수입산 사용, 육우 선물세트 사용 등의 사유로 인해 인증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한우판매인증점은 기존 72개점을 포함하며 총 97개점으로 운영된다.협회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25개 업소 대표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증점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인증지침 등 한우판매점인증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2008년 1차 한우판매인증
지난 3월 26일 경북 영천지역 한우에 발생했던 소 탄저의 신속한 방역 조치는 지방 가축방역기관과 수의과학검역원의 효율적인 진단체제에 의한 결과이다.1차진단기관인 경북 가축위생시험소는 폐사축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시료 채취 및 기본적인 실험실 검사를 실시하고, 2차진단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에서는 확인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2일 이내에 최종진단을 내렸기 때문에 신속하게 초동방역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됨으로서 추가적인 질병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질병진단센터는 올해 초부터 지방 방역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중앙과 지방의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도 방문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서 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인증하고 있는 한우판매점이 소비자들에게 100% 신뢰를 받고 있으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8일 오전 제2축산회관에서 한국축산경제연구원, MBC애드컴, 갤럽 코리아 등이 자조금 홍보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우판매인증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면서도 아직 72%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우판매인증점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연구원은 ‘쇠고기 소비처별 소비량 조사체계에 관한 조사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생우 및 지육 단계까지는 현 조사체계로 물량과 가격을 파악할 수 있으나, 부분육 유통에 대한 정보는 미진하다며, 국내 쇠고기 유통정보 체계의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했다.이날 축산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유통정보 체계의 문제점은 정육 도매단계 유통정보 조사 미비, 수입육의 국내 유통정보 부재, 유통정보 담당 기관의 분산 등을 꼽았다.연구원이 지적한대로 생산단계와 지육도매는 농협중앙회와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소매단계는 통계청과 농수산유통공사 등이 가격과 물량 정보를 수집하지만, 정육도매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사기관도 없는 실정이며, 각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