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갈비 수입여부와 한미FTA 비준과 관련 한우업계가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농가들이 이를 타개하고 한우 소비홍보에 나서기 위해 별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 이름도, 의미도 특별한 ‘명품한우 쿠킹클래스.’ 20만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과 친정어머니를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개최하는 것. 딸에게 음식 하라고 잔소리 한번 하지 않았던 어머니와 연애에 바빠 요리는커녕 친정 엄마와의 데이트 한번 즐겨보지 못한 딸들이 모여 신나고 맛있는 한우요리를 배워본다. 인기 요리연구가인 우영희 씨가 진행을 맡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선호 부위로 분류되는 한우 사태나 양지 등의 부위를 재료로 삼아 맛있고 영양 높은 이색 요리를 선보인다. 행사 중에는 ‘모녀 요리배틀’ 등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낸 우수 모녀 커플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가,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영희의 라디오보다 쉬운 요리책’ 과 명품 브랜드 EI Solutions의 립글로스가 제공된다. 참가대상은 올 가을, 겨울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과 친정어머니 30명(15쌍)이며, 접수시 ‘쿠킹클래스에 참가해야 할 특별한
낙농육우협 청년분과위 임원회의 개최FTA 저지 투쟁 적극 동참 결의이명환 현감사가 신임 청년분과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1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3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김태섭 위원장 후임으로 이명환 현(現) 청년분과 감사(경남 사천)를 신임 청년분과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는 한편, 낙농현안 공유 및 향후 활동계획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11.11 농민대회를 비롯하여 앞으로 전개될 한․미FTA 타결 무효 및 한·EU FTA 저지 투쟁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으며 낙농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지킴이로서의 청년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청년분과위원회 조직활성화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 전개를 재차 결의했다.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에 가공유 등 공급품목 다양화에 대해 교육적인 목적의 학교우유급식 취지와는 맞지 않으며 전체 우유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2005년 가공유 논란과 같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므로 협회에 대책마련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아울러, 우유 끼워팔기, 사료값 인상 문제, 원유생산비 조서 문제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협회에
한우의 근친교배 우려와 앞으로 태어날 송아지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현장에서 농가가 손쉽게 해결해 천생연분 배필을 찾을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한우협회와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와 함께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 일선 농업기술센터와 지역한우협회, 축협 및 선도 농가 등에 1,500여 부를 배포했다.이번에 배포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우보증씨수소 정액번호(KPN번호)와 농가에서 교배를 시키고자 하는 암소의 아비번호(KPN번호)만 알고 있으면 교배를 통해 앞으로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 정도와 유전능력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또한, 시판했던 모든 씨수소의 유전능력도 수록하여 우시장 등에서 비육밑소나 암소 밑소를 구매할 때 혈통을 참조하여 송아지의 능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밑소 구입에도 도움이 된다.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 김시동 박사는 “농가에서 이 책자를 이용하게 되면 근친교배가 되지 않도록 정액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친교배에 따른 근교퇴화 문제를 농가 또는 브랜드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브랜드 차원에서는 송아지의 능력이 균일하도록 교배지도나 교배계획을 작성하는데 유용하게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소장 최억길)와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공동으로 한우 개체유도 및 능력검정 시설을 연구·개발하여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소재)에 설치했다.그동안 대부분의 한우농가는 이와 같은 시설이 없어 소를 일정 장소에 보정 (밧줄로 묶음) 하여 능력검정을 하거나 거세, 채혈, 초음파 측정, 인공 수정, 예방주사, 체중측정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러 한 과정이 소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아울러 개체관리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됨은 물론, 심지어 안전사고(소에게 뿔로 받히는)가 발생 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었다.한우개체유도 시설은 소를 모는 유도로에 시각제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기존 시설에 비하여 2배 이상 빠르게 소 몰기와 작업을 할 수 있어 앞으로 이 시설이 한우다두 사육농가에 보급되면 고급육 생산과 방역 질병관리, 번식관리 및 한우개량, 가축시장 또는 도축장으로 출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지난 11일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도축장에 보내는 한우 19두를 화물차에 상차한 현장 직원 김영철씨에 의하면 평소 한우 20여두 상차에 2시간이 소요 되었으나 “유도로시각제어시설”을 처음으로 사
오는 15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EU FTA 4차 협상에서 낙농품을 비롯한 농축산업 분야가 쟁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FTA 3차 협상저지 원정투쟁을 전개한 바 있는 낙농육우협회 등 농민단체의 대응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원정투쟁 당시 농민단장으로 투쟁단을 이끈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430억 유로라는 막대한 농업보조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농축산물 수출국가인 EU와의 FTA는 한·미 FTA에 이은 우리농업의 제2의 사형선고”라고 지적하면서 4차 협상기간 중 농민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기자회견, 집회, 거리선전전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활동을 전개해 한·EU FTA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상동향과 관련 EU측이 탈지분유, 치즈, 버터를 비롯한 낙농품과 육류 등 잉여농산물에 대해 강력한 수출보조정책을 실시하면서 불공정무역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측 협상단이 수출보조금 철폐를 협상의제로 삼지 않고 EU측 논리에 이끌려 농산물 관세 양허안만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굴욕외교의 표본’이라고 맹비난하며 불공정한 한․EU FTA 협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1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미산 쇠고기 관련 한미 전문가협의회가 개최됐다.이에 한우협회와 범국본, 광우병 감시단 등은 검역원 앞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집회를 가졌다.집회에 참가한 여성 관계자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3不운동(안 팔고, 안 사고, 안 먹기)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정부에게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10일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2007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11일까지 이틀동안 부문별 콘테스트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이번 행사에 육성주니어 부문에 여러 어린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충주 태명목장 이명근씨의 딸 이현진(10)양은 평소 젖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됐다.
농림부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선적되어 28일 부산항으로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 18.5톤, 618상자를 검역한 결과, 1상자(30.31㎏)에서 현행 수입위생조건상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되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등뼈가 발견되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는 10월 5일자로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고 미국 정부에게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선적도 즉시 중단토록 통보하였다.아울러 농림부는 미국 정부에게 지난 8.1일 등뼈가 발견되었을 때 미측이 재발방지대책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등뼈가 발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번에 취해진 검역 중단 및 수출선적 중단 조치는 지난 번 검역재개 조치와 달리 향후 미국과 협의 예정인 새로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이 확정되어 시행될 때까지 유지할 것임을 미측에 통보하였다. 농림부는 8.24일 등뼈 검출로 중단하였던 검역을 재개하면서 “향후 등뼈 등 SRM이 발견될 경우에는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될 때까지 수입검역을 중단”키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업체로 하여금 등뼈가 검출된 수입물량 전체를 반송·폐기토록 조치하고 미측에게는 해당 작업장
미산 쇠고기에서 SRM인 목뼈가 추가로 발견되어 검역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도 가축방역협의회는 진행되었다.협의회가 시작되기전 남호경 한우협회장 등이 미산 쇠고기에서 무엇이 또 발견되었는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여도 이에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방역협의회에 악영향을 미칠것이 우려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방역협의회가 시작되기 30분 전 농림부 앞에서는 美 뼈 있는 쇠고기 수입위한 요식절차 가축방역협의회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기자회견문 전문]정부가 광우병 위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농림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수입위험평가’ 5단계에 해당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축방역협의회는 지난 7월 25일, 8월 31일 열린 두차례의 가축방역협의회와 9월 11일 열렸던 전문가협의회 이후 열린 3차 협의회이다.가축방역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 대부분이 재차 발견되었던 뼛조각, 갈비통뼈, SRM 등으로 미국의 도축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따라 아무런 결론없이 현행 수입위생조건을 변경하는데 동의하지 못했는데 또 이렇게 3차 협의회가 열린 것은 정부가 미국산
우리 민족 대표 축종인 한우 농장에서도 HACCP 인증 추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소(한우, 젖소)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부가 지난 7월에 비육우와 젖소 사육단계 HACCP 적용지침 및 모델을 발표한데 이어 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6일 소 농장 HACCP 잠정평가기준을 마련 함으로써 소 농장의 HACCP 인증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위생교육원이 농업인(축산농가) 교육과 소 농장 HACCP 교육을 잇따라 실시하게 되어 사육단계 HACCP은 일관된 추진체계를 갖추게 됐다.이번 소 HACCP 전문교육은 국내 축산물HACCP 교육기관 중 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라 주목되며, 최근 많은 지자체가 축산물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축산업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 지자체나 축산경영체, 조합 등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교육대상은 한우와 젖소 농장 경영주, HACCP 팀장, 사료회사, 브랜드경영체, 조합 등 관련 업계의 컨설턴트 등이며, 교육 신청은 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www.meatacademy.co.kr)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